통계적 가치는 없는 주변 경험치적 얘기이긴 합니다만, 남학생들 대비 10대 중후반~20대 여학생들의 마라탕 선호도가 엄청나긴 하더라고요. 저도 간간이 먹긴 하는데, 사실상 애들이 먹는 거 보고 맛을 들인 것에 가깝읍니다. 만날 먹으러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마라탕 먹고 싶다 스토리도 자주 올리고 좀 놀랐읍니다.
솔직히 가성비가 괜찮은지는 모르겠어요. 국밥(...)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물을 탈탈 털고 적당히 담는다고 해도 1만원은 그냥 나오고, 고기나 꼬치 추가하면 1만원대 중반이 나오니까요. 떡볶이랑 비교해봐도 더 비싸고요. 그 맛에 빠졌다고 보는 게 더 합당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