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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6/15 09:40:27
Name   늘쩡
Subject   “지각한 시간도 근무 인정”…전장연 시위 ‘지각 연대’ 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7019.html

한 대학교수님이 학생들이 전장연 시위로 지각하면 지각으로 처리하지 않고, 고생했다고 커피를 한 잔 사주겠다고 하셨다. 그 대신 이번 시위가 장기화하면 기재부에 민원을 넣고 커피값도 청구하겠다고 덧붙이셨다”고 했다.

“전장연의 시위로 회사에 지각하고, 그것이 자신이 감당해야 할 불이익으로 돌아온다면 당연히 분노가 느껴질 것이에요. 더 큰 기업들이 이런 시위는 공가로 처리해준다든지 등의 방식으로 먼저 배려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해요. 또한 기업 관리자들이 시위로 인한 지각 등의 데이터를 모아서 국가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요. 무엇보다 이 피해는 전장연이 아닌 정부 때문이니까요.”




분노와 냉소를 버려야 이렇게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는 건데, 그게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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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로마
사실 이 건은 정부와 사회의 책임도 큰데 시위대에게만 분노를 쏟아내는건 슬픈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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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usa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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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쉽게 혐오하고 분노하는 사회에서 멋지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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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홍차수정됨
장애인 관련 지원이 늘어야 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백번양보해서 저런 시위야 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다만 저는 디테일하게 보자면 전장연의 방향대로 장애인 관련 예산을 써야 하는 것은 글쎄요입니다.
목소리 크게 내는 사람 말에 주의가 갈 수 밖에 없지만
장애인 관련 한 단체만의 이야기를 듣지 말고 다양한 장애인 단체 및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산, 정책에 반영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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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거칠 수 있는 시위. 그러나 유명 정치인과 찬반 토론도 했고 주위에서 여기에 반대하는 장애인들, 여기를 지지하는 비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 뭐 충분히 한국의 민주주의는 잘 돌아가는 거 같다… 뭐 그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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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홍차수정됨
사람들이 의외로 장애인들 대다수가 저런 시위에 동의한다고 알고 있더라구요.
전장연이 장애인 단체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저런 식으로 장애인 이미지 깎지마라고 반대하는 장애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시위 방식이 탐탁치는 않습니다만 이번 시위로 장애인 지원에 대한 화두가 좀 올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습니다.
딸기아빠
좋은 말씀인데 '피해가 전장연이 아닌 정부 때문이다'란 말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장연도 책임이 있죠.
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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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이후 여전히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되었지 장애인의 불편 개선에 대해선 잘 얘기가 되지 않았죠.
함께 살아갈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장기적 안목으로 논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사고가 있어도 예방하기 위해 복지 등의 방식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이야기 하는데, 장애 역시 비슷한 관점에서 논의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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