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7019.html
한 대학교수님이 학생들이 전장연 시위로 지각하면 지각으로 처리하지 않고, 고생했다고 커피를 한 잔 사주겠다고 하셨다. 그 대신 이번 시위가 장기화하면 기재부에 민원을 넣고 커피값도 청구하겠다고 덧붙이셨다”고 했다.
“전장연의 시위로 회사에 지각하고, 그것이 자신이 감당해야 할 불이익으로 돌아온다면 당연히 분노가 느껴질 것이에요. 더 큰 기업들이 이런 시위는 공가로 처리해준다든지 등의 방식으로 먼저 배려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해요. 또한 기업 관리자들이 시위로 인한 지각 등의 데이터를 모아서 국가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요. 무엇보다 이 피해는 전장연이 아닌 정부 때문이니까요.”
분노와 냉소를 버려야 이렇게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는 건데, 그게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