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oongang.co.kr/article/18983790#home
　하지만 외국 미술관 내 만찬은 흔한 일이다. 대영박물관은 물론 영국 내셔널갤러리도 각 전시실에서 몇 명의 식사가 가능한지 광고할 정도다. 89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선 주요 7개국(G7) 만찬이 열렸으며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정상 만찬이 개최된 곳도 스미스소니언미술관이었다. 다기능이 각광받는 시대다. 박물관·미술관 역시 여러모로 활용하는 것이 지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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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때 있었던 일이라 관련 사례 담긴 기사들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박물관에서 괜찮다고 하고 해당 업종 관련분들이 별 언급 없다면 일반인의 과도한 걱정인가 싶긴 한데

저는 박물관 만찬 자체보다는 예정이 아닌 갑작스러운 휴관에 좀더 비판을 하고싶네요.
임기초라서 일정조정에 대한 권한이 없었을거라는 쉴드거리가 있긴 하지만
일반관람이 끝난 이후를 활용한다던지, 사용중이지 않은 관람실을 활용하는 방법들도 있을텐데 싶어서 아쉽습니다.

'해외의 사례' 라는 것은 애초에 박물관 내에 '만찬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해외의 경우 원래 궁전으로 쓰던 건물이 박물관이 된 경우도 있고, 대통령/총리 집무공간이 그냥 골목에 있는 건물이라 만찬장이 없는 경우도 있죠. 이름은 같은 박물관, 공관, 관저라 해도 그 용도와 사정은 제각각이라 봐야할 것 같고, 우리 국중박은 만찬장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 푸드코트에서 할 수는 없겠죠...)
앞으로 국중박도 일부 공간을 만찬장으로 용도 변경하고 설비를 갖출 수는 있겠으나 - 이미 가까운 곳에 보안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청와대 영빈관이 있는데 - 굳이 시민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용산 피플스하우스(?)에 만찬공간을 만들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또 군사기지 내에 만찬장을 두는 것이 치안이 나쁜 후진국들이나 하는 거라 그것도 국격 문제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