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입장에서도 박의장 중재안을 컨펌했는데, 한쪽이 빠졌다고 같이 빠지기엔 모양새가 안 좋죠.
물론 정치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의장중재안으로 가면 정의당이 이탈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민주당내 약 2표 정도는 반란표 여유 생기는 거고요. (정의당이 자유투표로 가면 최소 절반은 이탈할 수도 있다고 봐서요)
무슨말씀 하고 싶으신건진 알겠지만 장관의 경우 원래 청문회 통과 없이도 임명할수 있도록 해놓은 거고, 이는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하는 절차를 한번 거치되 실제 임명은 임명권자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결정하라는 취지일겁니다. 큰 문제없고 능력도 좋은 사람인데 야당에서 강짜를 놓아 청문회 통과가 안되면 그냥 임명하라는 거고, 사회 일반적 관점에서 낙마시키는게 맞는 사람인데 억지로 시키면 그 정치적 부담은 임명권자가 가져가는거죠. 그렇기때문에 청문회 미통과 후보자가 임명강행되는일이 잦다고 하더라도 청문회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이거 국힘의 결사반대 없이 스무스하게 통과되면 다시는 투표날 투표하러 안가려구요. 부모님 모시고 놀러 갈거임. 아, 물론 플러스로 당연히 정치인들 욕도 계속 할거구요. 저게 여야 합의로 통과되는 순간 '선거 안한 사람은 욕할 자격도 없다' 이건 그냥 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이죠 ㅋㅋㅋ 실질적 양당제 국가에서 둘이 편 먹고 내가 사는 나라 말아먹겠다는데 선거날 제가 뭘 어쩌던 간에 당연히 저한테 욕할 권리가 있는거죠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