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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4/24 16:40:36수정됨 |
Name | 휴머노이드 |
Subject | [그사람] '실세' 임종석이 뒤돌아 본 문재인 정부 5년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07049 "저는 이게 대통령님의 잘못이라기보다 정치적 이력에 의한 한계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그분은 국회 정치에 대한 불신이 있죠. 그것이 제가 대통령님에게 가장 아쉬운 점이에요. 진짜 이게 뭐라고 할 수가 없는데 그 점은 저도 정말 아쉬워요. 대통령께서 야당 지도부나 의원들과 공, 사석을 가리지 않고 만났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대통령의 스타일일 수 있으니까요." (중략) 통화가 끝난 뒤 청와대 참모로부터 다음날 청와대로 들어올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오후 세 시쯤 청와대에 가니 민주당에서 두 명, 그리고 자신과 김경수 지사를 부른 자리였다. 대통령이 김경수는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여기서 물러서야 한다, 한 발 더 나가면 정쟁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의견을 전해왔다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한 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당에서 온 두 명은 집요하고 강하게 조국 장관 임명을 요구했다. -당에서 온 두 명은 대표와 원내대표였겠군요. "아뇨. 그 두 분은 점심 때 총리와 함께 이미 하셨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만 신중 내지 부정적인 의견을 내셨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강하고 분명하게 공식적으로 임명을 요청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그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 하는 민주당 사람들에게 욕을 해주고 싶은데 누워서 침 뱉기라서 지금까지 말을 못 한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이 결심을 못 한 가장 큰 이유가 당의 이런 요구 때문이었어요." 누가 와서 지켜주냐는 말과 맥이 닿는듯? 국회불신은 열린우리당을 겪어서 그런것인지. 임종석은 박용진처럼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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