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학부모들이 그런거 안시키고 학원보내죠. 그렇다고 자율적으로 하는 동아리활동을 평가에 넣으면 조민같은 케이스가 나와서 정규동아리만 넣게했고요. 정규동아리를 넣으면 또 공부잘하는애들을 좋은동아리넣어서 좋은평가 몰아주고 심지어 시험문제를 미리 유출까진 몰라도 암시는 시켜주는 학교가 나오죠.
저는 수능 논술 내신중 하나만 잘하고 나머진 적당히 해도 좋은학교 가는 세대였는데 저보다 아랫세대가 겪은 입시를 고려하면 그들이 공정에 목마르는게 정말 이해가 갑니다.
요즘이 예전보다 군생활이 힘들어져서 관련한 목소리가 높아진게 아니듯, 저는 요즘 학생들의 경험과 공정 요구는 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요즘 학생들이 더 힘든게 맞는지도 의문이고요. 앞서 자게에도 올라온 것처럼 학생들의 행복도는 더 올라갔다는 데이터도 있는데 말이죠.
"줄 세우기 차원이 아닌, 학업 성취도와 학력 격차 파악을 위해 주기적으로 전수 학력 평가를 실시하겠다"
성취도와 학력격차 파악을 위한 학력 평가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어요. 표집군(3%)을 정해서 학업성취도평가를 하고, 그걸 토대로 이번 코로나 때 평가과목 중에서 어떤 과목의 양극화가 심한지 까지 보고서도 나오고, 기사도 나오는 걸요. 표집군이 적어서 불만인가요? 해당 자료가 통계로서 불충분한가요? 가령 코로나로 인한 학력저하에 대해 연구해보려면, 특정 지역에서 실시된 방역조치와 등하교 상황, 그리고 실수업 시수에 대한 정보...더 보기
"줄 세우기 차원이 아닌, 학업 성취도와 학력 격차 파악을 위해 주기적으로 전수 학력 평가를 실시하겠다"
성취도와 학력격차 파악을 위한 학력 평가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어요. 표집군(3%)을 정해서 학업성취도평가를 하고, 그걸 토대로 이번 코로나 때 평가과목 중에서 어떤 과목의 양극화가 심한지 까지 보고서도 나오고, 기사도 나오는 걸요. 표집군이 적어서 불만인가요? 해당 자료가 통계로서 불충분한가요? 가령 코로나로 인한 학력저하에 대해 연구해보려면, 특정 지역에서 실시된 방역조치와 등하교 상황, 그리고 실수업 시수에 대한 정보도 같이 제공되어야 하죠. 현재 방식으로는 그런 부가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요. 그게 표집된 학생들과 학교가 적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진단한 건가요? 줄세우기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냥 줄세우기 한 다음에 성적보상으로 지표상 향상을 꾀하겠다. 이런 의도인거면 재고해봤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