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2/03 17:57:28
Name   구밀복검
Subject   사내 연애 들킨 CNN 사장 사퇴
https://www.nytimes.com/2022/02/02/business/media/jeff-zucker-cnn.html
기사도 기사인데 아래 링크가 차지게 상황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ean.kim.50951/posts/4698245100223171
- 오늘 미국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은 CNN 사장 제프 주커의 갑작스러운 사임. 주커의 발표문에는 20년간 함께 일하던 동료와 동의하에 연인 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를 공개하지 못한 잘못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음. 부하직원과 연인 관계일 경우 회사에도 알려야하는 윤리적인 책임이 있지만 그 점을 위반했다는 걸 인정. 상대는 CNN 마케팅 최고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앨리슨 골러스트. 그녀는 차기 사장 후보로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로 CNN에서 잘 나가는 인물이었음.
- CNN의 간판 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자신의 형이었던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의 성추행 의혹을 비호하기 위한 대응회의에 대놓고 참석하고, 사실상 행동 대원처럼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서 이번 사건도 시작. 이런 문제가 처음 언론에서 터져 나왔을 때도 주커는 쿠오모를 감싸기 급급했고, 그대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겼었음. 크리스 쿠오모는 CNN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라임 타임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였고, 그를 빼버릴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 하지만 앵커 쿠오모가 전직 주니어 여성 앵커를 성추행 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버티지 못하고 즉각 해임. (쿠오모 연봉이 6백만 달러였음)
- 성 비위 문제로 자신을 해고한다고 하자, 쿠오모도 변호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 이 과정에서 주커 사장의 부적절한 연인 관계가 폭로됐다고 사건을 잘 아는 내부자들이 증언하고 있다고.
- 골러스트는 CNN에 들어오기 전에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홍보 국장을 역임. 주커-골러스트-쿠오모 가문이 이미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던 관계였던 것. 앵커 쿠오모도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있었고, 자신이 해고되는 형식으로 정리되자 막장 싸움으로 폭로전을 벌였고 주커 사장도 못 견디고 사임해버린 것.
-2021년 상반기를 끝으로 바이든 시대가 탄생하자 CNN의 몰락은 하루가 다를 정도로 확연. 진보 진영을 손님으로 그들의 구미에 맞는 뉴스를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들의 충성도는 폭스 뉴스에 비해 확연히 떨어짐. 골수 보수층은 폭스 뉴스를 보면서 잃어버린 정권을 찾아오겠다고 이를 박박 갈고 있는데, CNN 충성 시청자들은 이런 아쉬움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음. (재미가 없는 바이든 대통령의 특성도 뉴스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듯) 폭스는 바이든의 포인트를 잡아서 이른바 '조지는' 기사를 내면 시청자들이 몰리는데 CNN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CNN은 2014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021년 말에 케이블 뉴스 프로그램 순위 25위 안에 든 게 딱 한 개 있었는데, 그게 쿠오모 앵커의 프라임 타임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
- 주커 사장은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CNN+라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음. 엄청난 몸값을 주고 폭스 뉴스의 간판이었던 크리스 월리스를 영입했고(월리스는 사실 폭스 안에서 가장 폭스스럽지 않은, 중립적인 뉴스를 하던 인물. 코로나 걸리기 전 트럼프가 난장판을 만들었던 대선 토론을 진행했던 베테랑 앵커) 위기의 주부들에 나오면 에바 롱고리아가 여행 프로그램을 맡아 히스패닉 시청자들 잡겠다는 전략. 하지만 본체인 CNN 앵커들이 기본 뼈대로 대거 등장하는 계획인데, 이 유료 구독 모델을 제대로 띄우기 전에 선장이 사라진 셈.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938 게임T1 최성훈 GM이 밝힌 양대인-이재민 코칭스태프 계약 종료 배경 2 swear 21/07/15 4948 0
24708 사회"성소수자로 폭력 반대"…'비종교적 현역거부' 첫 무죄 확정 17 Regenbogen 21/06/24 4948 3
24658 스포츠호날두,인스타 팔로위 최초 3억명 돌파 8 조지 포먼 21/06/19 4948 0
24359 사회 "빈 초소에서.." 남녀 소위 휴일 만남 적발되자 누리꾼 '응원' 14 Regenbogen 21/05/25 4948 0
24169 국제"아스트라제네카, 미국에 코로나 백신 정식승인 요청 검토" 다군 21/05/08 4948 0
24163 문화/예술‘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 ‘세종시’도 가세 8 맥주만땅 21/05/07 4948 0
24013 스포츠''2천안타 대기록' 최형우 "난 숫자만 많이 쌓은 평범한 선수" 5 Darwin4078 21/04/21 4948 0
23845 사회식약처 직원 “옛날로 치면 中의 속국” 발언 물의 12 그저그런 21/04/04 4948 0
23454 사회"아들, 내 도움으로 의학박사 받고 의대 교수됐다" 정민석 교수글 논란 20 조홍 21/03/02 4948 0
21254 의료/건강"부족한 의사 대신 수술·시술·처방하는 간호사 1만명은 될 것" 18 세란마구리 20/08/06 4948 0
21084 스포츠이렇게 큰 술이라니" 윌리엄스 폭풍 감동, 한국의 따뜻한 정 15 Schweigen 20/07/22 4948 1
20110 IT/컴퓨터텔레그램 잡겠다는 'n번방 방지법', 국내 IT업계가 화났다 46 감자 20/05/06 4948 0
19824 정치홍준표 "세월호 이용하려는 정치인 참 나쁜 사람" 17 고기먹고싶다 20/04/16 4948 0
19634 사회"2m 간격 유지" 방송 공허했다..시민 쏟아진 여의도 벚꽃길 13 작두 20/04/05 4948 1
16930 국제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4 19/09/26 4948 0
16082 문화/예술새벽 3시에 '성인 영화' 트는 영화관들..왜? The xian 19/07/20 4948 0
13574 정치진선미 "초등학생부터 여혐, 남혐 이야기..이대론 안된다" 18 몽유도원 18/11/28 4948 0
13240 과학/기술"'첫 외계 혜성' 오무아무아는 외계인이 보낸 '돛'" 3 김우라만 18/11/05 4948 0
12794 IT/컴퓨터"전화만 받아도 125만원 과금" 신종사기 사실일까? 1 April_fool 18/09/22 4948 0
11118 의료/건강뱃살 안 빠지는 뜻밖의 이유 6 9 수박이 18/07/02 4948 1
4919 IT/컴퓨터'꼬리내린' 이통3사..고심끝에 '25%요금할인' 수용 2 empier 17/08/29 4948 0
35037 기타넷플릭스 보면서 마시는 넷플릭스 맥주 나왔다 8 비어-도슨트 23/06/14 4947 1
32647 정치대통령실, 'YTN 돌발영상'에 "악의적 편집...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9 오호라 22/12/19 4947 0
32608 경제日언론 “한국, 내년 일본 1인당 GDP 추월… 이후 재역전 없을 것” 25 카르스 22/12/15 4947 0
31945 정치김진태 "이재명, 레고랜드 사태로 본인 사법리스크 희석" 15 퓨질리어 22/10/24 4947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