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1/15 13:20:50
Name   swear
Subject   "책 안 읽는 한국인"…성인 절반 이상 1년에 한 권도 안 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53236


뜨끔하군요. 저도 마지막으로 책 한 권 제대로 읽은건 몇 년 됐는데..



0


치킨마요
대학원 오시면 영어로 활자를 매일 읽게 됩니다!
2
알료사
가히 "절반씩이나 한권 이상을 읽는다고?" 라고 할만한 시대.. ㅋ
1
지식이 복사가 된다구
1
syzygii
출판계는 출판서적만이 진리고 교양있는 취미다 이런 전제를 당연시하지만 소설은 웹소설, 만화는 웹툰, 정보는 논문, 전문가가 쓰는 블로그/브런치(+텍스트가 아니지만 유튜브)보다 나을게없어요. 하다못해 여행기도 빠니보틀보다 못하고. 출판서적에만 있는 독점적인 영역은 여성계쪽 에세이와 순수문학, 운문, 해외서적 번역서, 학습용도서정도? 의료쪽 서적보면 꺼무위키보다 못한게 대부분이라(림프순환이 어쩌고..하아) 진짜 할말이없던데여. 쓰레기정보가 유통되는 채널임을 고려하면 실물도서가 가지는 미약한 권위마저 부숴버려야 합니다. 다른 텍스트와 동등하게 취급해야죠.
5
코리몬테아스수정됨
여성계 에세이가 뭔지 모르겠지만 여성들은 에세이를 블로그,인별,브런치에 굉장히 많이 씁니다. 출판이 딱히 독점적이라 말하는 근거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논문쓰는 전문가들은 브런치에다가 연재글 올리다가 충분히 글이 쌓이고 그걸 엮어서 책으로 만들 수 있다 싶으면 공들여서 집필해요. 수백페이지의 텍스트가 책이라는 맥락속에서 한 이야기를 만드는 게 힘든 일이고, 또 그걸 읽는 것도 힘든 일이라는 걸 서로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출판과 독서를 특별히 여기죠. 너무 싫어하지 맙시다.
1
저는 웹소설로 치면 30권 이상은 읽었을듯
1
저는 웹소도 안봐서…웹툰이나 만화책도 포함하면 꽤 되긴 합니다 ㅋㅋㅋ
책에 있는 아날로그 텍스트가 디지털 텍스트로 통합되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복제와 공유에 상대적 비용이 크게 따르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 될 수밖에 없어요. 더 적은 비용을 요구하는 루트가 반복 선별되면서 그쪽으로만 정보 물동량이 이동하기 때문. 종이책은 전자책에, 전자책은 웹의 온갖 문서와 영상들에 비해 복제에 따르는 시간과 수고가 크게 따르고, 그만큼 파급효과가 떨어지고 소문이 덜나죠. 그러면 컨텐츠의 질과 아무 관계 없이 홍보 경쟁에서 도태되어 장외의 장서관이 되어버리는 거고요. 즉 하이퍼링크의 ... 더 보기
책에 있는 아날로그 텍스트가 디지털 텍스트로 통합되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복제와 공유에 상대적 비용이 크게 따르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 될 수밖에 없어요. 더 적은 비용을 요구하는 루트가 반복 선별되면서 그쪽으로만 정보 물동량이 이동하기 때문. 종이책은 전자책에, 전자책은 웹의 온갖 문서와 영상들에 비해 복제에 따르는 시간과 수고가 크게 따르고, 그만큼 파급효과가 떨어지고 소문이 덜나죠. 그러면 컨텐츠의 질과 아무 관계 없이 홍보 경쟁에서 도태되어 장외의 장서관이 되어버리는 거고요. 즉 하이퍼링크의 상호 인용으로 구축되어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에 편입되지 못하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지식인 겁니다. 이젠 인정해야. 창작자의 창작의욕을 어찌 보전할 거냐는 문제가 있지만 아무튼 지금의 수익모델로는 아무리 좋은 도서가 숱하게 찍어나와 생산된다고 해도 보편적인 수요를 자극하지 못해요. '모두가 이 이야기를 나와 같은 시점에 향유하고 있다'라는, TV드라마와 유튜브 핫영상이 쉬이 긁어주는 군중심리와 밴드왜건, 동기화의욕을 건드릴 수단이 없으면 도서의 부활은 불가능합니다.
10
캡틴아메리카
나새기 작년에 맥주책만 10권 읽었네...
9
사실 책도 점점 사치품화가 되고 있는 느낌일까요.

가격으로서 사치품이라기 보다 사회적 차원의 사치품이요
1
cummings
웹소설은 많이 보는데!!ㅎㅎ
켈로그김
12권 보는데.. 월간게이머Z....
헬리제의우울
문제집 자격증책 같은거 말고 책사본지 15년도 넘은거같음
헌혈빌런
홍차넷 독서모임 덕분에 한달에 한권은 읽게 되었습니다. 모임에 참여는 안하지만 책만 읽는...
4
책통법이 이런 추세를 가속화시켰지요
돌고래
밀리나 리디 할인할때 사놓으면 돈아까워서라도 강제로 읽게되긴합니다..
the hive
당신의 독서시간 위키사이트와 인방 채팅으로 대체 되었다
1
따뜻한이불
어우 예전엔 한달에 수십권은 읽은 제가 미친 놈이었네요…..
신문에 잡지에 별의별걸 다 읽었던…..
그래서 제가 한 달에 한 권 같이 읽자고 올리니 편하게 한 달에 한 권만이라도 읽어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71 문화/예술'타는 목마름으로' 시인 김지하 별세…향년 81세 3 하트필드 22/05/08 3630 1
29312 문화/예술“하늘에서 마음껏 춤추길” 국립발레단 김희선 애도 물결 4 swear 22/05/03 3710 0
29204 문화/예술조국 다큐멘터리 영화, 펀딩 시작 하루만에 목표액 3배 이상 달성 23 말랑카우 22/04/26 3153 0
29195 문화/예술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17 Groot 22/04/25 3289 0
29002 문화/예술‘누구나 다 알지만 지도엔 없는’ 오사카 한인촌의 날선 갈등, 고달픔 3 Beer Inside 22/04/11 3541 6
28999 문화/예술빵 위에 소금 톡톡! 日 어시장 노동자가 먹던 빵, 한국 와 힙해졌네 7 Beer Inside 22/04/10 3599 0
28991 문화/예술아프리카 최빈국 원주민이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 받은 이유 3 늘쩡 22/04/09 3376 9
28959 문화/예술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아마존 베스트셀러 올라 9 다군 22/04/07 2509 0
28940 문화/예술尹당선인 반려견 '토리' 기념우표 발행 검토…"김건희 아이디어" 9 revofpla 22/04/06 3305 1
28914 문화/예술“여배우들에게 성관계 요구” 日거장 감독 소노 시온 ‘미투’ 터졌다 1 Beer Inside 22/04/05 3603 1
28896 문화/예술생일파티가 ‘홍대 명절’ 됐다, 15년째 연 인디축제 ‘경록절’ 3 늘쩡 22/04/04 3123 1
28830 문화/예술영화 음악감독 방준석, 위암으로 별세…'신과 함께' 등 작업 1 swear 22/03/30 2859 0
28801 문화/예술세상의 모든 음식은 안주가 된다 7 이건마치 22/03/28 3709 9
28717 문화/예술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국내 최초 수상 11 이건마치 22/03/22 3468 10
28691 문화/예술800만원 주고 산 조각상 알고보니 127억원 걸작…'초대박' 영국 부부 5 다군 22/03/19 3614 0
28572 문화/예술SM 새 주인은 카카오..."하이브와 2강 체제 구축" 6 JUFAFA 22/03/11 3219 0
28476 문화/예술이 호박 그림 한장에 54억..한국인이 가장 열광하는 일본인 화가 [아트마켓 사용설명서] 13 Regenbogen 22/03/05 3348 0
28390 문화/예술이어령 향년 89세로 별세 11 간로 22/02/26 3350 0
28389 문화/예술영국인 줄 세운 한국식 길거리 토스트 6 Beer Inside 22/02/26 3265 0
28215 문화/예술홍상수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3년 연속 수상 Darwin4078 22/02/17 2861 0
28168 문화/예술“쿡 당했다” 나이키 한정판 ‘품절 대란’ 이유 있었네 [언박싱] 7 Profit 22/02/15 3193 0
28061 문화/예술'매트릭스4' 제작사 "영화 망한 건 워너브라더스 때문" 배급사 고소 3 매뉴물있뉴 22/02/10 3405 0
27878 문화/예술깐풍기도 판다고? 왕서방들의 ‘짝퉁 한식당’ 유럽서 확산 20 인생호의 선장 22/01/29 4210 1
27595 문화/예술"책 안 읽는 한국인"…성인 절반 이상 1년에 한 권도 안 본다 19 swear 22/01/15 3968 0
27587 문화/예술간송 전형필이 아끼던 ‘국보 불상’ 경매 나왔다 5 늘쩡 22/01/15 346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