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20868.html?fbclid=IwAR1GyJ30loQLxNW8j-twfaWdC7nWDp0h_EYm5-ZCdmusZGep3NTxjCNUf5U#csidx519caf715cb9d7a9cd428fe1c17a4f4
후배 기자들 입장에서 볼 때 일부 선배 기자들은 “역사의식”과 “용기”를 말하면서도 이따금 그 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모습들을 보인다. 아무리 이 나라에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다 해도, 기자가 다니던 언론사를 관두자마자 청와대나 대선캠프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기득권이 되려는 욕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나...(중략)
...젊은 기자들이 검찰이나 정치권력과 관련된 의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게 아니다. 무협소설 같은 여의도(정치)와 서초동(검찰)의 ‘파워게임’에만 집중하지 말자는 거다. 검찰개혁이 중요하다면, 인사권 문제만 쓸 게 아니라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기소권을 가진 검찰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도 짚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고민이 빠진 검찰개혁 타령이 보통 사람들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사설로 내부 저격이 올라왔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