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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1/25 18:16:01 |
Name | 맥주만땅 |
Subject | 왜 우리는 1.5㎏ 닭만 먹을까 |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13491/1 대략 7년전에 나온 기사입니다. 교이쿠상은 3kg가 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도축하는 것이 닭고기 수율도 높고, 닭이 더 맛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그것은 폐사율이라는 조건을 무시한 것이지요. 어릴 때 집에서 병아리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병아리는 잘 죽습니다. 양계장 했던 분들의 이야기들 들어보면 대략 1-2주는 죽는 병아리 버리는 것이 일일 정도로 잘 죽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사육기술이 좋아져서 95-96%의 육성률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에 비해서 1%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한번에 4-5만 마리씩 닭을 키우는데, 한두달 동안 2000-2500마리의 닭이 죽는 것이지요.) 우리가 삼계탕용으로 먹는 웅추가 50일, 그 웅추를 시장에서 몰아내버린 백세미가 30일 정도면 도축할 수있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육계는 아예 35일 정도면 1.5kg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3Kg이 될 때까지 키우다가 발생할 폐사의 위험과 비교해서, 1.5kg일 때 팔아버리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에 1.5kg의 작은 닭이 유통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한국적인 특성인 닭정육보다 닭한마리를 좋아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닭다리살이나 닭가슴살인 닭정육이 많이 소비되는 시장이면 닭을 크게 키우는 것이 가공단계에서 잇점이 있기 때문에 닭을 크게 키울 이유가 되겠지만, 한국의 닭정육은 브라질 같은 곳에서 수입하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국내산 닭정육도 있습니다만, 소비되는 양은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교이쿠상은 이런 현실은 말하지 않으면서 닭이 크면 맛있다, 크게 키우는 것이 사료양 대비 수율도 좋다고 이야기 하는군요. 사족) 교이쿠상 페북 언팔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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