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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1/18 23:47:26수정됨 |
Name | 주식하는 제로스 |
File #1 | SmartSelect_20211118_195035_Samsung_Internet.jpg (1005.0 KB), Download : 80 |
Subject | 경찰은 내려가고 딸이 범인 붙잡아 "경찰 공식 사과" |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159555?cds=news_edit KBS 기사입니다. A씨의 흉기 난동 당시, 빌라 3층에는 피해자 B씨의 아내와 딸 그리고 출동한 경찰 한 명이 있었습니다. 빌라 1층 현관 앞에서 다른 경찰관과 있던 B씨는 끔찍한 [비명 소리를 듣고 홀로] 3층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경찰 보고 빨리 올라가자고 그러고 따라 오는 줄 알았어요. 얘가(딸이) 범인 칼 든 손을 붙들고, 일단 딸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딱 들어서 제압을 하게 된 거죠." [흉기를 휘두른 A씨를 붙잡고 있던 건 20대 딸]이었습니다. 3층에 있던 경찰은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뛰어 내려갔고 그사이 공동 현관문이 닫히면서, 결국 [두 명의 경찰은 A씨가 제압된 후에야] 올라왔습니다. "경찰! 경찰!" 내가 했죠, 그 시간이 얼마나 긴지…다 제압해서 움직이지 못하게끔 해 놓으니까 그제야 여자 경찰하고 올라왔어요." ㅡㅡ 피해자의 얘길 직접 들으니 더 화가 나는군요. 다른 댓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의 문제입니다. 막상 어머니를 찌른 흉기든 남자를 붙잡고 있던건 20대 딸이었습니다. 같이 있던 경찰은 피해자들을 버려두고 도망갔고요. "지원요청을 위해 현장을 벗어났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3층과 1층, 무전이고 핸드폰이고 이전에 큰소리만 질러도 들릴 거리입니다. 실제로 B씨는 도망간 경찰의 지원요청을 듣고 올라간게 아니라 비명소리를 듣고 올라갔습니다. 그나마 공동현관이 닫혔다는 같잖은 핑계로 나머지 경찰도 늦었죠. 아니 B씨가 갈때 같이 뛰었으면 공동현관이 왜 닫힙니까. 문밖에서 자동문 닫힐때까지 어물쩡대고 미적댔으니 닫히죠. 택배나 음식배달원들도 출입자있으면 벨 안누르고 같이 잘만 들어옵니다. 안에서 나왔을 도주경찰이 아예 공동현관 밖까지 나왔다 문 닫힐때까지 안들어갔으니 그렇게 된거 아닙니까.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경찰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눈높이란 말만 봐도 부들부들합니다. 이건 눈높이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소한의 직무, 경찰이라는 직의 본질입니다. 20대 딸 피해자가 붙잡고 있을 수 있던 범인이 무서워 경찰이 시민을 두고 공동현관밖까지 도망쳤고, 시민이 비명을 듣고 바로 뛰어올라갈때 즉시 따라가지 않고 현관문밖에서 머뭇거렸기에 닫힌겁니다. 1층에 있던 경찰도 책임을 면할수 없습니다. 3층에 있던 경찰은 해고도 모자랍니다. 감찰이 아니라 직무유기 수사가 필요합니다. 본인이 사정청취하고 있던 피해자들이 공격당하는데 혼자 도피했다. 이것은 과실이 아니라 고의입니다. 고의로 자신의 직무를 방기한것입니다.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가 죽기라도 하면 업무상과실치사 성립여부도 검토해야할 것입니다. 임무를 완수해라, 공무원들아. 돈도 없는데 가오도 없으면 어쩔건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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