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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1/16 09:26:52 |
Name | 과학상자 |
Subject | 탄소중립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꿈의 연료' 이퓨얼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1114450001921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수소와 반응시켜 석유와 같은 탄화수소를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E-Fuel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미 100년 기술인데 최근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이 실용화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는 모양입니다. ///우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DAC(Direct Air Capture) 기술이 실용화되고 있다. DAC는 흡수·흡착제를 사용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주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DAC 기술을 10년 이상 연구한 캐나다 카본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DAC 장치 한 대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은 10만 톤이다. 이산화탄소 10만 톤이면 약 2,460L의 이퓨얼을 생산할 수 있다./// 휘발유, 경유와 다를 바 없는 물질이라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완전연소 비율이 높아 경유와 섞어 사용하면 미세먼지 배출량이 57% 저감된다고 하니 탄소중립 시대에 안성맞춤인 것처럼 보입니다만, 수소를 만들려면 당연히 전기에너지가 필요하고, 그것을 다시 화학반응을 거쳐 내연기관의 연료로 사용하면 에너지 효율이나 경제성 면에서 좋을 수는 없겠지요. 현재 이퓨얼은 배럴당 200달러 수준으로 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에 비해 2배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수소에너지 산업이 먼저 정착되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기사 말미의 민병덕 교수님 말씀처럼 '꿈의 연료'라기 보다는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보와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군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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