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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31 20:33:09수정됨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尹 장모 수사정보’ 외부 유출 의혹
세계일보는 꽤 예전부터도 검찰총장 재직시절의 윤이 장모를 변호해 주는 문건을
검찰조직을 시켜 만들게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바가 있습니다.

지난달 09월 14일 기사
檢 내부망 기밀 이용 尹 장모 ‘변호’ 정황… 개인정보도 담겨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913515178


그리고 세계일보는 오늘 또다시
공수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조직을 사유화했다는데 강한 심증을 두고
그 주요고리로 손준성 검사를 지목하고 있다.
라고 요약되는 기사 두건을 냈습니다.

단독) '尹 장모 수사정보' 외부 유출 의혹
https://www.segye.com/newsView/20211031508888

단독) 공수처, '尹 검찰 사유화 의혹' 등 규명 TF 구성
https://www.segye.com/newsView/20211031509020



기사에 따르면,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를
꽤나 여러 혐의들로 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고발사주건 외에도
'장모변호문건'으로 알려진 사건에도
손준성 검사가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까지 혐의를 두고있는것 같습니다.
'장모 변호문건'의 작성 까지는 검찰 내부용이었을수 있지만
공수처는, 이 문건이 장모 변호인단에게 넘어갔을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중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지난 27일에 있었던 구속영장 기각을 보는 느낌은
'??? 아니 뭐 이미 보도된것 이상으로는 아무 증거도 없었던것 같은데?? 왜 구속영장을 쳤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수사를 확대하고 무슨 TF를 만든다는걸 보면
'...증거가 아주 없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조사도 한번 못해본 상황에서 자기 카드를 내보이지 않았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기사들도 있었는데
대충 그런 느낌이었을까 싶은 추측도 들고요.



공수처에서 뭔가 손준성 검사를 제대로 불러서 조사라도 한번 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든 불구속기소를 하든 불기소처분을 하든
수사의 뭔가 진행상황이 일부 나온 상태였다면
(국힘입장에서 희망회로를 돌려보자면)
혹 그 수사결과가 불기소처분인 상태로 국힘경선에 들어갈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로는,
손준성을 겨냥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국힘 경선은 마무리되고, 후보선출은 이뤄지게 되었읍니다.

공수처가 일부러 수사를 천천히 한건 아닌것 같고
손준성 개인이 안간힘을 써가며 수사일정을 미루고 미뤄온 끝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공해줄수 있는 정치적 비호 밑으로
어떻게든 들어가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로 비춰지는 중이라,
이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참.........

홍이 막판에 업셋을 내고 역전극을 완성해낸다면 모르겠으나
윤이 후보로 선출될 경우 / 그리고 공수처가 손준성 검사를 기소하는 경우가 동시에 벌어진다면??

민주당의 이재명 vs 국민의힘의 윤석열 본선 외에도
검찰이 수사하는 대장동 vs 공수처가 수사하는 손준성 외전이 또 볼만해지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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