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성인물 시청 사이트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막는 국가에서
악용의 소지가 다분한 위장 카메라 판매는 허용하는 것이 웃긴 일입니다.
'호신용'이라는 미명 하에 판매중인 곳이 많던데 대부분 남자들 위주의 제품인걸 고려하면
얼마나 호신용으로 사용될지가 의문입니다.

관세청장은 리얼돌 수입 금지할 시간에 위장용 카메라 수입부터 막아서야죠.

적발 장소는 지하철역·[객실(22.7%)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길거리·상점, 아파트·주택, [숙박업소], 목욕탕, 학교 등 다양했다.

참고로 여기서 22% 객실은 숙박업소 객실이 아니라 칙칙폭폭 운행하는 지하철 객량 안, 객실을 뜻합니다.

이런 류의 범죄는 일부 소수의 사례만 발생해도 수 많은 사람들이 도촬을 신경쓰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공공화장실 전수조사 개념으로 조사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케이스도 있었고...
그런 것을 보면 일상적으로 감시가 필요한 만큼의 빈도는 아닌 것 같은데 꾸준히 사건 사고가 나온단 말이죠. 이번 주에는 연달아 뉴스가 떴고요.
몇몇 놈들 때문에 왜 전국민이 신경을 쓰고 공포에 시달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장 카메라 설치에 대한 처벌 수위를 좀 많이 높이는 식으로 해결 할 수는 없을까 싶기도 하고요.

핸드폰을 들고 도촬 하는 것과 위장카메라 설치를 같은 항목으로 묶은게 아닌가 싶은 통계네요.

저는 그 둘을 다르게 취급해서 처리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치맛속을 촬영하는게 아닌 일반 촬영에 대해서도 시비가 붙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화장실이나 숙박업소 촬영의 공포와는 또 다르지 않을까요.

숙박업소 발생 사건도 설치형 몰카보다 투숙한 남성이 몰래 핸드폰이나 패드 등 휴대용 기기를 이용해 발생한 건수도 묶었어요.

말씀대로 위장카메라 사건을 분리하지 않아서 저 순위권에 든거지 화장실몰카차럼 이용객이 폰으로 도촬하는 걸 업장이 막을 방법은 없어요.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나열일 뿐이지요.

공공 아닌 다중이용시설을 노리는 게 맞을텐데 엉뚱한 곳을 때리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