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재명 지지파에 중도파는 적은 거 아닌가 싶네요. 문재인 정권이 잘한 게 없고 이재명이 도지사하던 시절의 분칠된 이미지도 서서히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데다가 부동산은 문재인 매운맛이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 중도파 입장에서는 최소 관망세로 돌던가 하지 지지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서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일이 별 타격은 없지 않을까요. 20시간 공방도 솔직히 그렇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구요.
저 역시 지금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25%는 콘크리트를 넘어선 강철이라 이 지지가 크게 빠지진 않을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이재명의 경우 그게 확장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거죠. 일례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의 범죄와 자살에다
선거 앞두고 LH 사태까지 터져서 여당 입장에선 최악의 선거였지만 그래도 여권 지지 콘크리트 40%는 굳건했습니다.
문제는 반대편 60%가 다들 똘똘 뭉쳐 오세훈을 찍었다는 거고 결국 콘크리트 층이 굳건했는데도 역대급으로 참패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