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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7/15 09:06:46 |
Name | 구밀복검 |
Subject | 탈레반, 투항한 아프간 특수부대원 22명 집단 총살... 평화협상도 '먹구름'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1417350001362 https://www.facebook.com/innamsik/posts/4441658689212242 관련해서 이 포스팅이 좋읍니다. "초강대국 미국과 나토군 그리고 동맹국들이 함께 한 전쟁이다. 많을 때는 46개국이 들어가 미국편을 들며 탈레반과 싸웠지만 결국 실패했다. 미국 국민들은 이게 가능한 일인지 궁금했다. 이렇게 많은 희생과 전비를 감수하고 최빈국 아프가니스탄 하나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를 못 만드는 현실을 20년동안 목도했다." "스티븐 월트 교수는 애초부터 질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노라 결론을 내린다. 앞에 기술한 것처럼 전장 아프가니스탄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보았다. 정치, 사회, 문화, 부족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가진 이 지역을 현대 국민국가로 탈바꿈 하게 만드는 작업은 전면전 한번을 통해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프간의 정치문화, 부족주의, 경제구조를 간과했다. 자유화, 민주주의 착근을 시도할수록 역풍이 불게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동시에 미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 등 공습으로 전황을 이끌어간 것도 역효과였다. 어차피 협곡에 산개하며 포진한 탈레반 전투원들을 공습으로 궤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드론 공격이 지속되면서 민간인 부수피해, 이른바 콜래터럴 대미지가 속출했다. 자연스럽게 반미 감정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나토에 군수물자 보급선으로 활용했던 파키스탄은 결정적으로 탈레반과 커넥션을 끊지 않고 자기 이익에 맞게 활용했다. 이기기 힘든 전쟁이었다. 월트 교수는 나폴레옹, 클라우제비츠, 패튼, 손자가 나타나도 이 전쟁은 이기기 어려웠을 거라고 결론을 내린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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