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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8일 본사에서 열린 노조와의 2021년 임금 단체협상에서 인력 1,539명을 감축하는 안을 내놓았다. 감축 규모는 공사 전체 직원(1만6,488명)의 10%에 육박한다.
위험의 외주화'가 일상화해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자 이를 막기 위해 생명ㆍ안전 관련 업무를 외부에 맡기는 대신 더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직접 고용해 책임을 명확히 해 온 그동안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또 당장 빈 자리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한다.
김종진 선임연구위원은 "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를 계기로 스크린도어 점검 업무 직원들이 직고용된 이후 스크린도어 관련 산재사망 사고가 없었던 것만 봐도 효과는 명확하다"
경영 효율화에 희생되는 이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