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6/10 00:48:28
Name   하트필드
Subject   백신 접종 이후 "타이레놀만 달라"…한 달째 품절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1960

[장동석/20년차 약사 : 아세트아미노펜 이 성분의 약만 먹으면 되니까 똑같아요. 용량, 용법도 똑같고 효과, 효능 똑같기 때문에.]
[성분이 똑같은 다른 약을 권했다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서울 B약국 손님 : 왜 우리나라는 없어. 어디 있어 타이레놀이? 이건 타OO이잖아. 짝퉁 타OO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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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 보다가 며칠전 탐라가 생각나서.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된다합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7955
"타이레놀만 찾지 마세요" 대체 가능한 제품 70개






의약품안전나라(https://nedrug.mfds.go.kr) → 의약품 등 정보 →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 의약품 등 정보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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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갑시다
보통 저런 약들이 가격도 더 저렴하고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화학식이 똑같고 이름만 다른 복제약 입니다.
이름을 똑같이 쓸수 없으니 다르게 해서 나오죠

비아그라랑 팔팔정이랑 이름만 다르지 걍 같은약인것 처럼요
다시갑시다
Active ingredient외에는 좀 다른부분이 있지 않나요? 그게 실제로 약 흡수에 얼마나 차이를 주는지는 몰라서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schadenfreude
복제약도 생동성실험은 해야 할꺼예요. 그래서 흡수율은 대체로 문제가 안될텐데, 그것보다 불순물이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싸게 만드려고 하다보면 순도가 낮은 재료를 쓰게되기 쉽고 그러다보면 불순물 문제가.
1
타세놀은 제가 먹어봐도 밀가ㄹ....아 아닙니다
1
미카엘
이런 건 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광고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랑니 뽑고 진제 먹어봤는데 타이레놀보다 니프록센 이게 더 잘듣더라고요
붉은벽돌
나프록센은 타이레놀과는 계열이 다른 약입니다.
타이레놀은 소염작용이 없는 해열진통제이고, 나프록센은 NSAID(비스테로이드성함염증제) 계열의 소염진통제입니다.
4
챔프드세요 챔프
제네릭이 짭퉁 취급받는 현실이 언제쯤 개선될지...
맥주만땅
제약업계가 자초한 것도 있지요.
제약업계가 자초한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요?
맥주만땅
시작부터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반대해서 화학적 동등성을 주장했던 것이 제약업계이기도 하구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003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심지어 조작된 결과를 제출하거나 사후 검사를 통해서 허위로 판명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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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반대해서 화학적 동등성을 주장했던 것이 제약업계이기도 하구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003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심지어 조작된 결과를 제출하거나 사후 검사를 통해서 허위로 판명된 적도 있습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10429n32349?mid=n0305

최근에는 공동생동성검사를 통해서 같은 약을 상표만 달리해서 판매하다보니 한가지 약품이 사후조사를 통해서 판매금지를 받으면 같은 공장에서 만든 상표만 다른 약들이 모두 판금을 받는 경우도 발생하지요.
1. 생동성 시험의 국제조화 준수가 2001년, GCP 의무화가 2012년의 일입니다.
2000년도 뉴스를 갖고 와서 국내 생동성 시험이 이렇게 개판이다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2. 공동생동이 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할까요? 단순히 한 공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약을 만들기 때문에?
아니면 공동생동으로 허가를 받은 뒤 의약품의 판매금지/회수 시 여러가지 허가 품목을 행정조치 해야 하기 때문에?

공동생동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국내 제약업계의 특성과 기존 법률의 개정안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먼저 국내 로컬 제약... 더 보기
1. 생동성 시험의 국제조화 준수가 2001년, GCP 의무화가 2012년의 일입니다.
2000년도 뉴스를 갖고 와서 국내 생동성 시험이 이렇게 개판이다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2. 공동생동이 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할까요? 단순히 한 공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약을 만들기 때문에?
아니면 공동생동으로 허가를 받은 뒤 의약품의 판매금지/회수 시 여러가지 허가 품목을 행정조치 해야 하기 때문에?

공동생동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국내 제약업계의 특성과 기존 법률의 개정안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먼저 국내 로컬 제약회사들은 대부분 제네릭을 주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릭 의약품은 오리지날 의약품 대비 약가를 보전받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오리지날 제약사가 사용하는 원료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중국/인도의 제네릭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로컬 제약회사는 영업사원의 근속기간이 짧은 편이고 특정 도매업자들이 계약사를 변경할 경우, 혹은 프리랜서 영업사원들의 경우 이직 시 본인들이 갖고 있던 네트워크나 특정 질환/품목의 고객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왠만한 수요가 있는 품목들은 신규 허가를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다품목 소량생산 제네릭의 허가를 위해 각 회사들이 별개로 생동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금전적, 인력적 손실이 많아지자 공동생동에 대한 규제를 폐지한 것이 2010년의 일입니다. 2010년 이후 한동안 공동생동에 대한 문제점이 재기된 적이 없다가, 2018년 발사르탄 NDMA 검출 사태를 이후로 공동생동 및 CMO 영업에 대해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재기되기 시작했죠. 한개 공장에서 10개 회사 이상의 제품을 수탁생산 하기 때문에 이러한 CMO 위주의 영업방식이 제품의 품질 악화를 불러왔다는 의견입니다. 그런데 같은 공장에서 상표만 다른 약들이 여러개 생산된다고 해서 품질관리가 안된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었일까요?

CMO 영업은 중소제약회사만의 것이 아닙니다. 대웅제약 등의 대형 제약회사들도 CMO 영업을 진행하고 있죠. 각 제약회사들이 각자의 영업 네트워크 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 보다 CMO 를 겸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에 규제 철폐 이후 공동생동 및 위수탁 계약을 통해 생동시험에 필요한 금액을 나누어 내면서 영업을 계속해왔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발사르탄 NDMA 검출 파동 이후 이러한 위수탁계약 풍토가 비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개 제조사에서 여러 브랜드의 약을 생산해서? 아니면 각 위탁사들이 수탁사에 대한 품질관리 및 공급업체 평가를 게을리 해서? 위탁사에서 수탁사에 전공정을 위탁한다고 해서 품질관리를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업체로부터 제품을 수탁받는 수탁사 입장에서도 다른 업체 제품이라고 개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데 왜 이런 것들을 문제로 삼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맥주만땅
한번 깨어진 신뢰는 복구하기 힘든 것입니다.

신뢰를 복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괜찮다고 하면 누가 그래 네 말이 옳다고 하겠습니까.
1
그렇다면 신뢰를 복구할 방법이 뭘까요?

이미 임상시험은 GLP가 의무이고 제조 및 품질관리는 GMP가 의무이머 두 가지 모두 미준수 시 행정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제네릭을 못 믿겠다는 건 제약회사를 못 믿겠다는 게 아닐 식약처의 허가 절차 및 현장감시 결과를 못 믿겠다는 겁니다. 업체한테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요.
1
맥주만땅
업체한테 문제가 있다 없다로 이야기할 것은 아니지요.

식약처도 헛발질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제약업체들도 장기간 동안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동네는 늘 한탕주의가 팽배해서 신뢰를 쌓기가 어렵지요.
제약업체가 모두 똑같은 수준이 아닌데 싸잡아서 신뢰를 잃어야만 하는 이유가 뭡니까?
비보존을 필두로 최근 GMP 실사 결과 이슈가 있었던 회사들 때문에 지적사항이 없었던 이유도 똑같이 욕을 먹어야 하는건가요?
맥주만땅
알탈 님// 수준있는 업체는 대부분 욕을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제약 풀리자마자 10여개 업체에서 똑같은 약을 판매하고 그렇게 판매하는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신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맥주만땅 님// 10여개 업체들 모두가 같은 공장에서 제조를 하고 같은 기준 및 시험방법으로 품질관리를 하는데 무엇이 문제가 되는걸까요?
품절일줄 알고 어제 약국에서 혹시 타이레놀 있냐고 여쭤봤더니

옆에 쌓아놓고 팔고 계시더라구요;;

지역은 세종입니다.
집에 진통제가 좀 있는데 타이레놀이 아니라서...
나중에 백신 맞을 때 그냥 먹어도 상관없을지 아님 따로 사야할 지 모르겠네요.
아세트아미노펜+에텐자미드+무수카페인 성분인데 흠..
(찾아보니 펜잘큐랑 성분이 같은 듯)
성분으로 보아 단순한 해열 진통제가 아니라 종합감기약으로 만든 복합제품입니다.

가능하면 단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혼돈의카오스
다른 약은 무슨 합성 성분이라서 순수 아세트아미노펜 약인 타이레놀이 좋은거 아니었나요? 저기 있는 약들도 다 순수 아세트 아미노펜인가요?
까리워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약 목록입니다.
혼돈의카오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그래도 일단 저는 타이레놀을 구했습미다..
풉키풉키
알아먹기 쉬우라고 특정 약 제품명을 말한 모양인데 그냥 성분으로 말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네요
저도 어제 타이레놀 구하러 갔는데 품절이라면서 다른 약을 추천해주시던데
아세트아미노펜 밑에 다른 성분 하나가 있어서 안 사고 나왔읍니다...
의무표기 첨가제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아세트아미노펜제제는 서방정이 650 mg / 일반정이 500 mg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신 후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지 포먼
제가 아시는 분은 백신 맞기 4일전부터 소고기만 드셨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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