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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3/31 14:57:27수정됨
Name   닭장군
Subject   [보충]+오세훈 "용산참사, 임차인들 폭력적 저항이 본질"+[보충]

음... 이런건 대충 "세심히 살폈어야 했는데 안타까운일이 생겨 송구스럽다" 요런 정도로 해도 될텐데 나름 우직(?)하네요.
사람들 자체만 보면 너무 자강두천인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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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썼었는데,



댓글에 원 발언을 가져오신것을 보니 프레시안이 너무 잘라먹은것 같긴 합니다. 제가 말한 절충안(?)도 이미 시전을 했었네요.

용산참사 자체에 대한 생각이야 다들 옳다 그르다 가지고 계시겠지만, 저는 그런것보다는 선거의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 이정도면 정신빠진 무전략 트롤링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회원여러분을 낚은것이 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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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서클
이양반이 그럼 그렇지...
호타루
양쪽 후보가 서로 입을 다물어야 선거에서 도움이 되는 기묘한 선거네요 ㅋㅋㅋㅋㅋㅋ 뭐 이정도 발언으로 우세가 뒤집히지는 않겠습니다만 자강두천 클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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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fpla
거 참 일관되긴 하네요... 하긴 저정도 립서비스 안해도 우세할거같다는 계산이 있으니 지지층 집결이라는 결과로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흑마법사
기회를 줘도 왜 못쓰니....어휴
불타는밀밭
솔직히 저는 저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8
흑마법사
그래도 눈치를 챙겨야....
어차피 당선되는거 자기 색을 드러내고 코어지지층을 만들 기회라고 생각하는 듯?
바라스비다히
이런말 하는사람도 있긴 있어야죠
까리워냐
하지만 이런말을 하는 사람이 시장이라면?
바라스비다히
냄새맡는걸 좋아하는 시장도 있었는걸요.
까리워냐
그런 사람을 대신하는 사람을 뽑는게 이번 선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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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의 일리있음/없음과는 별개로, 저소리를 문재인이나 박원순이 했다면 어떨까요.
'사'는 어떨지 모르지만, '공'은 저런말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영 막론하고 그렇습니다.
이정권이 월북(?)공무원에게 단호하게(?) 사이다(?)를 시전했다가 대차게 욕먹은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또는 문재인이가 면상책에다가 간호사가 다했느니 어쩌니 하는소리했다가 욕먹는것 같은거죠. 그게 옳다는 견해를 가질 수는 있겠으나, 대통이 저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지요.
2
한번더 줄이자면, 우리끼리야 폭도들은 잡아들여 궁형을 내려야 한다고 드립칠 수 있겠으나, 대통이나 돚사나 시장이나 군수가 그러면 안되는거지요.
2
불타는밀밭
오토바이 사고 내고 죽은 젊은이 장례식 가서 죽어 마땅한 놈이고 잘 죽었다 고래고래 떠드는 격이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처리되어야 할 일(보험관계)도 있지만 TMO 안따지고 선만 넘는달까..
원문을 보니 기사 너무 잘라먹은것 같습니다. 어줍잖은 훈계를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야기한 절충발언은 충분히 했었네요.
선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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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미친ㅋㅋㅋㅋㅋㅋ 서울시장 너가해라 대결이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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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철수는 얼마나 아쉬울까... 차라리 그냥 제3후보로 나오고싶었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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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말을 해도 동조해줄 사람이 많다고 보는 거겠죠. 위에 댓글에도 계신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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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곰도 귀엽다
안철수...
내가 안철수가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것도 기묘한 기분이네요
맥주만땅
21세기 최고의 사자성어 ‘자강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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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철수형 그립읍니다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고그게맞지하면 맞아봐야하는데 저분은 맞을일이 없어서 저래도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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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태를 기억하는 입장에서는 당시 전철연의 무리한 저항과 농성이 사태를 확대시킨 거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에서 용산참사가 기억되는 맥락하곤 차이가 있으니까요. 정치인이라면 자신이 기억하는 맥락과 대중이 기억하는 맥락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서 말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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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안철수는 그냥 저런 사람한테 지고 똥고쇼하는중인거죠. 딱 거기까지입니다.
나코나코나
이런 거 보면 이쪽도 40대는 확실히 버리고 20대와 60대 이상을 노리긴 하는 모양입니다.
은근히 저거 핵사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죠.
그저그런
X소리 하고 있네요.
여친없음
선거는 차악을 뽑는거라잖습니까.
그래도 오세훈 뽑습니다.
하우두유두
야 임마....
왼쪽의지배자
말뽄 아직 그대로인걸 보니

그 얼마 되지도 않는 짧은 임기마저 지난번 처럼 캐삭빵내기걸었다가 사퇴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2
물냉과비냉사이
임기 1년 동안 강력히 비난받아야 마땅하군요.
에디아빠
뭐 이번엔 이래도 된다는거겠죠.
소노다 우미
오세훈의 승부사 기질은 고개를 들어 신라젠을 보면 알수 있...
1
칼리스타
어제 KBS 토론에서 "전기자동차로 승부를 보겠습니다"하더군요 ....
전철연이 버스 정류장에 화염병 던지던 상황에서 경찰이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뒷짐진강아지
상대가 더 X신이니, 생각보다 민감한것도 편하게 말하는거 같네요
홍차봇 레티AI
'병신'이라는 단어의 사용은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해석되어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분쟁이 유발됩니다.
해당 단어의 사용을 피해주세요.

홍차넷에는 정체성 공격과 관련한 규정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https://redtea.kr/?b=8&n=51
저때 전경이었는데 다 맞는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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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흥분하게 되는 게...
저들은 버스 정류장에 화염병을 던지건, 인도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새총으로 볼트를 쏘건 문제가 안되고,
경찰 진압은 눈에 불을 켜고 잘못을 찾아내는 책임을 물으려하는 태도입니다.
7
할머니
용산참사 시즌 2 vs 아파트 무한폭등열차 두개가 트레이드오프라고 보니까 나온말이겠죠.. 틀린말은 아니라고봅니다.. 둘 다 잡겠다는건 환상이 아닐까 싶거든요. 용산참사를 다시 일어나게 할수없던 박원순은 아파트 폭등을 이끌어냈죠..
주식하는 제로스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의 임차인들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라는 시민단체가 가세해서 매우 폭력적인 형태의 저항이 있었다. 쇠구슬이나 돌맹이를 쏘면서 저항했다”며 “이를 경찰이 진압하다가 생긴 게 용산 참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재건축과 재개발이 주택공급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도 그 진행 과정에서 임차인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어야 바람직한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극한 투쟁과 갈등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은 시장으로서 분명히 책임감을 느껴야 될 대목”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도 용산참사에 대해 “일어나선 안 될 참사에 ... 더 보기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의 임차인들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라는 시민단체가 가세해서 매우 폭력적인 형태의 저항이 있었다. 쇠구슬이나 돌맹이를 쏘면서 저항했다”며 “이를 경찰이 진압하다가 생긴 게 용산 참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재건축과 재개발이 주택공급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도 그 진행 과정에서 임차인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어야 바람직한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극한 투쟁과 갈등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은 시장으로서 분명히 책임감을 느껴야 될 대목”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도 용산참사에 대해 “일어나선 안 될 참사에 대해 당시 시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www.msn.com/ko-kr/news/politics/%EC%98%A4%EC%84%B8%ED%9B%88-%EC%A4%91%EC%A6%9D%EC%B9%98%EB%A7%A4%ED%99%98%EC%9E%90-%ED%91%9C%ED%98%84%EB%8F%84-%EB%AA%BB-%EC%93%B0%EB%A9%B4-%EC%96%B4%EB%96%A4-%EA%B0%95%EB%A0%A5%ED%95%9C-%EB%B9%84%EC%9C%A0%EB%A5%BC-%ED%95%98%EB%82%98/ar-BB1f8Y3W?ocid=msedgntp
///

한겨레 기사입니다. 저는 오세훈이 못할말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정도도 말 못합니까?
5
저런 발언 비난하는 사람들이 논쟁의 어느 시첨에 곧잘 꺼내는 말이
'사람이 죽었지 않느냐'입니다. 잘잘못이야 어찌되었든, 죽은 사람의 반대편에 선 사람은 입다물고 얻어맞아야한다고.

그런데 천안함이나 연평해전에서 죽은 사람들에겐 그런 말이 적용되지 않더라구요.
2
다행히도 여기는 그런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진정하시지요.
저도 흥분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1
닭장군
아이고 저에게 화내신것도 아닌데 ^^; 오히려 맥락이 잘린 기사를 퍼온 제가 죄송합니다.
그렇군요. 원문을 찾아볼걸 그랬습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네요. 아 그리고 윗분들은 제가 가볍게 퍼온 기사만보고 말씀들 하신거니, 혹시나 서운하게 생각지 마셨으면 합니다.
주식하는 제로스
프레시안이 나쁜거죠.. 다들 바쁜데 여러개 살펴보게 하는 편집이 나쁨.
저는 민주당이 싫은거지 오세훈이 좋은 건 아니라서 서운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ㅎㅎ
유승민 김웅 조응천 정도가 까이면 좀 섭섭하려나 싶네요..
나코나코나수정됨
저 역시 발언 전문을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본문만 보고 발언을 곡해하는 잘못을 저질렀네요.
책임자로서 일부 여론에 영합하지 않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잘 판단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 분께서도 내용을 수정해주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미 댓글로는 충분히 발언의 취지를 인정하셨는데,
비난하는 내용을 그대로 남겨두시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과 댓글흐름의 연결성 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추신 등으로 내용을 추가해주시는 방법도 있을테고요.
https://youtu.be/67sDESlBisc?t=4449
[다시보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 SBS


1:14:09


Q.
(전략) 용산참사에 대한 오후보님의 분명한 입장 듣고 싶고요. 당시 조합과 피해자들의 문제라면서 유감표명, 조문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서울시 총책임자로서 지금이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한 유감인지 입장을 표명하실 생각이 없으신지 묻고싶습니다.


A.
사실관계를 잘못 기억하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바로잡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조문을... 더 보기
https://youtu.be/67sDESlBisc?t=4449
[다시보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 SBS


1:14:09


Q.
(전략) 용산참사에 대한 오후보님의 분명한 입장 듣고 싶고요. 당시 조합과 피해자들의 문제라면서 유감표명, 조문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서울시 총책임자로서 지금이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한 유감인지 입장을 표명하실 생각이 없으신지 묻고싶습니다.


A.
사실관계를 잘못 기억하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바로잡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조문을 안 갔다', '당사자들을 만나지 않았다' 이거 사실관계 아닙니다. 조문도 갔었고요. 당사자들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이름도 기억합니다. 김영걸, 나중에 부시장이 되시죠. 그 당시 이 사업의 총책임자. 본부장이셨습니다. 그분이 거의 한 몇 개월 동안 다른 일을 전폐하고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셨습니다. 유가족들을 달래고 보상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앙정부와,

사실은 용산참사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면, 이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의 임차인들이 중심이 돼서 전철연이라고, 시민단체가 가세해서 매우 폭력적인 형태의 저항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쇠구슬인가요 돌맹이인가요 이런거를 쏘면서 저항을 하고 건물을 점거하고 거기를 경찰이 진입하다가 생겼던 참사입니다.

사실 그래서 이 사고는 과도한, 그리고 부주의한 폭력행위를 진압하기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부터 생겼던 사건입니다. 이걸 사후처리를 서울시가 맡아서 했던 것이고 보상문제나 피해자들과의 각종 협의문제도 서울시가 나서서 해결을 했던 것이라는 [본질]을 일단 알고계셔야 할 것 같고요.

어쨌든 제가 조문을 했던 것 사실이고 협의에 나섰던 것도 사실이고 그리고 본부장을 전권을 주어서 그분은 그 일만 해결하도록 이게 꽤 협의과정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사실은 공표는 안 했지만 백서를 만들어놨습니다. 언젠가는 공개가 되겠지 했는데 그 자료가 협의과정이 다 소상하게 다 기록이 돼있는 게 서울시 어느 캐비넷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어쨌거나 어제는 짧게 답변하느라 '송구스럽다' 이런 말씀만 드렸는데 정말 서울시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건축과 재개발이 주택공급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도 그 진행과정에서 이 임차인들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이 됐어야 올바른 바람직한 행정인데, 그렇게 되지 못 하고 이렇게 극한 어떤 투쟁과 갈등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은 시장으로서 분명히 책임감을 느껴야 될 대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여러 번 입장에 대해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렸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3
아 역시 전문을 찾아봐야 했습니다. 무난하게 답변했군요. 제가 회원님들 낚은 꼴이 됬네요.
그래도 댓글 붐업 주신건 그냥 두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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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답변한 게 아니죠. 위 녹취록 두번째 문단에서 오세훈은 용산참사를 앞뒤 다 자르고 '과도한 폭력행위에 대한 공권력의 정당방위' 정도로 정의하고 있는 게 맞잖아요. 그 '폭력행위'가 등장하기 전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용산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위키백과에 실린 내용 정도라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항쟁도 앞뒤 자르고 딱 어느 부분만 보면 과도한 폭력행위에 대한 군부의 정당방위로 정의할 수 있겠죠.
고기먹고싶다
아래 댓글달고 이 댓글을 보고 다시 녹취록을 읽어보니 프레시안이 좀 거칠게 요약한건 맞는데 말한 의미를 아에 왜곡한건 아닌거 같네요 moira님이 말씀하신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재건축과 재개발이 주택공급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도 그 진행과정에서 이 임차인들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이 됐어야 올바른 바람직한 행정인데, 그렇게 되지 못 하고 이렇게 극한 어떤 투쟁과 갈등의 형태로 나타났던 것은 시장으로서 분명히 책임감을 느껴야 될 대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여러 번 입장에 대해서... 더 보기
아래 댓글달고 이 댓글을 보고 다시 녹취록을 읽어보니 프레시안이 좀 거칠게 요약한건 맞는데 말한 의미를 아에 왜곡한건 아닌거 같네요 moira님이 말씀하신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재건축과 재개발이 주택공급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도 그 진행과정에서 이 임차인들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이 됐어야 올바른 바람직한 행정인데, 그렇게 되지 못 하고 이렇게 극한 어떤 투쟁과 갈등의 형태로 나타났던 것은 시장으로서 분명히 책임감을 느껴야 될 대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여러 번 입장에 대해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렸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딱 요말말 했어야 무난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거같네요 프레시안이 너무 심했다는 아랫댓글은 지우는걸로...
예, 어떤 말씀인지는 압니다. 다만 저는 그 의견 자체 보다는, 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것이라서요. 본문의 프레시안기사에서 느껴지는 너무우직함(?)과는 아무래도 같지는 않죠. 그러니까 저는 나름 마음을 비우고 선거전략의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의견은 의견대로 존중하는 선에서요. 제가 본문에서 제시한 대안도 그런 차원에서 써 놓은 것이죠.
...
예 뭐 진영바꿔서 만약에 박영선이 현정부 정책에 편들면서 그래도 잘 살피지 못해 송구하다는 식으로 했으면, 거기에도 이정도 이야기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하면서 너그러이 봐 줄 ... 더 보기
예, 어떤 말씀인지는 압니다. 다만 저는 그 의견 자체 보다는, 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것이라서요. 본문의 프레시안기사에서 느껴지는 너무우직함(?)과는 아무래도 같지는 않죠. 그러니까 저는 나름 마음을 비우고 선거전략의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의견은 의견대로 존중하는 선에서요. 제가 본문에서 제시한 대안도 그런 차원에서 써 놓은 것이죠.
...
예 뭐 진영바꿔서 만약에 박영선이 현정부 정책에 편들면서 그래도 잘 살피지 못해 송구하다는 식으로 했으면, 거기에도 이정도 이야기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하면서 너그러이 봐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다만 거기까지는 제가 답을 드릴 범위가 아닌지라... 요정도에서 봐주십시오.
전 여기서는 그냥 양보할 생각입니다.
할머니
폭력행위 전까지 벌어진일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요. 이를테면 06년 뉴타운지정이후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및 소정의 보상금 이상의 권리금을 지급하지 않고, 2년이란 시간이 지난상태에서 법상 권리대로 밀어붙인걸 말씀하신건가요.

만약 그러하다면, 무난하고 무난하지않고는 개발에 얼마나 우호적이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지금 시대는 개발하지않음으로써 생기는 실익이 크다고 느끼는 시대고.. 그럼 무난한 발언이지요.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내는 한국식 재개발의 문제, 그리고 서울시의 무분별한 재개발 구역지정부터 시작해야죠. 개발에 우호적이고 아니고는 무슨 말씀인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4472.html

오세훈이 무난하게 대답하려면 '제가 서울시장일 때 일을 제대로 못해서 시민들을 극한상황으로 몰고간 사건'이라고 용산참사를 정의해야죠.
한국식 재개발이 왜 한국식 재개발로 자리잡았는지부터 시작하셔야죠. 수도에 사람이 몰리는데 수도는 쥐꼬리만하고, 그 수도란 놈이 절반은 난개발상태죠. 난개발 상태의 토지는 소유권자도 수용절차없이 100% 동의 얻는건 불가능한데 세입자까지요? 법적 보증금은 당연히 돌려줍니다. 전세금의 2배를 줄수도 없겠지만 2배를 줘도 100% 합의는 불가능합니다. 2배준다하면 사실 권리금이 더 많다고 3배달라하면 그만인데요.

세입자포함 100% 합의로 바뀌면, 동의율90% 넘는 사업장만 찾아다니면서 남은 소수의 사람들 컨설팅해서 동의율1% 내줄... 더 보기
한국식 재개발이 왜 한국식 재개발로 자리잡았는지부터 시작하셔야죠. 수도에 사람이 몰리는데 수도는 쥐꼬리만하고, 그 수도란 놈이 절반은 난개발상태죠. 난개발 상태의 토지는 소유권자도 수용절차없이 100% 동의 얻는건 불가능한데 세입자까지요? 법적 보증금은 당연히 돌려줍니다. 전세금의 2배를 줄수도 없겠지만 2배를 줘도 100% 합의는 불가능합니다. 2배준다하면 사실 권리금이 더 많다고 3배달라하면 그만인데요.

세입자포함 100% 합의로 바뀌면, 동의율90% 넘는 사업장만 찾아다니면서 남은 소수의 사람들 컨설팅해서 동의율1% 내줄때마다 보상금 2배로 올리는 컨설턴트들 안나올것같으세요?

일정 비율이상 동의 얻은 이후 강제집행을 잘못된 일처리라고 생각하실수는 있는데요, 그 기준으로 올바르게 일하는게 개발에 매우 비우호적인거고, 그 결과가 지금 서울아파트폭등이죠. 그로 인한 피해가 한국식재개발의 폐해보다 크다는게 서울시민들의 시대정신이니 민주당에 대한 비토가 큰거고, 오세훈은 그 시대정신의 민낯을 세련되게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말한거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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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이 용산식 재개발을 하지 않아서이며 현재 서울시민들의 시대정신이 용산식 재개발이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건가요?
할머니
정확히는 서울 아파트 공급이 시대정신이고, 유의미한 서울 아파트 공급은 재개발뿐이며, 서울 재개발은 용산식 재개발이라 표현하신 뉴타운지정을 통한 재개발로만 가능합니다.

다들 그걸 이해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아파트공급을 원한다는건 곧 용산식재개발을 원한다는말과 같아요. 다른 방법은 없거든요. 박원순이 바보라서 한겨례가 만족할만한 재개발을 안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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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운이 서울시장 되고 정권교체까지 되면 용산참사 같은 일이 더 터질 거라는 말씀 같군요.
여기서 재개발은 재건축 포함인가요 아닌가요? 재건축에서 용산 같은 일이 터질 일은 거의 없죠. 재건축은 유의미한 공급이 아니라고 보시나요?
할머니
moira 님// 재건축과 재개발은 다르죠. 첫번째로 동일 대지면적기준 재건축은 재개발의 절반수준의 아파트공급밖에 안됩니다. 멸실이 있으니까요. 두번째로 지금 상황에서 재건축을 추진한다는건 서울아파트가격을 한번 더 폭등시키겠다는 의지일겁니다. 서이촌 빌라 세입자들은 해당 지역이 개발되면 다른 지역의 빌라로 이주하겠지만, 목동 세입자들은 구로,당산,화곡 아파트로 옮겨가겠죠. 임대차3법으로 신규전세공급이 마른상태에서 수요폭등? 전세가 어떻게 매가를 끌어올리는지는 20년에 다들 목격했을겁니다.
주식하는 제로스
적어도 오세훈이 프레시안 말처럼 '임차인들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라고 하지는 않았죠.
질문이 유감표명 조문 안한거 아니냐로 시작했는데 조문도 했고 당사자들도 만났고,
'시위대와 경찰사이에 일어난 문제'의 '사후처리'를 서울시가 한게 본질이라고 이야기한 것이죠.

오세훈이 본질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용산사태의 본질이 임차인들의 폭력이라는 게 아니라
거기 본인 - 서울시가 한 것은 사후처리, 보상, 피해자들과의 협의를 한거라는 얘기입니다.
말하자면 자기 면피를 하고 있는 거죠. 당시 서울시는 동절기 철거금지 원칙입장을 표명했지... 더 보기
적어도 오세훈이 프레시안 말처럼 '임차인들 폭력적 저항이 본질'이라고 하지는 않았죠.
질문이 유감표명 조문 안한거 아니냐로 시작했는데 조문도 했고 당사자들도 만났고,
'시위대와 경찰사이에 일어난 문제'의 '사후처리'를 서울시가 한게 본질이라고 이야기한 것이죠.

오세훈이 본질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용산사태의 본질이 임차인들의 폭력이라는 게 아니라
거기 본인 - 서울시가 한 것은 사후처리, 보상, 피해자들과의 협의를 한거라는 얘기입니다.
말하자면 자기 면피를 하고 있는 거죠. 당시 서울시는 동절기 철거금지 원칙입장을 표명했지만
경찰/법원에서 강제집행절차가 개시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용산참사는 앞뒤 안자르고 봐도
과도한 폭력행위에 대한 공권력투입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항쟁과 비교할만한 앞뒤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광주에서도 세입자들이 보상금 많이 받으려고 알박기 하고 철거확정되었는데
입주해서 보수하고 보수비용 달라고 그랬습니까?
실제 세입자가 아닌 단체에서 파견된 인물들이 시위를 주도 하고 그랬습니까?

저는 이건을 광주와 비교하는건 광주에 대한 모욕이 아닌가 합니다.
2
광주에 대한 모욕 이야기 꼭 나올 줄 알았어요. 대상을 모욕하는 아주 손쉬운 수단 중 하나가 신비화/성역화죠.
주식하는 제로스수정됨
용산참사에는 전철연이라는 외부단체 개입이 있었고 그게 주도적이었던게 사실인데, 광주에 대해서도 공비가 선동했다는둥 외부세력 개입음모론이 맨날 나오지 않습니까? 그건 사실이 아니고요. 위험한 비교입니다.

성역화같은건 저랑은 거리가 먼 이야기같네요. 오세훈에게 자기잘못만 말하라고 하시는게 지금 용산참사를 성역화하시는것 아닌가요. 감히 시위대의 시시비비를 말하지 말라는게 성역화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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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잘못을 말하지 말라고 누가 그랬죠? 오세훈이 사건의 본질을 두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면] 시위대 잘못이라고 말하는 게 문제라고 한 겁니다. 지엽말단들을 끌어와서 이리저리 붙이고 비교하려면 계속 해보세요. 저는 여기까집니다.
주식하는 제로스
대화전문을 보시고도 편집 왜곡된 정리로 계속 잘못이라고 하시는것도 moira님 마음이시죠. 오세훈은 본질이라는 말을 거기다 쓰지 않았으니까요.

[사실은 용산참사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면, 이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의 임차인들이 중심이 돼서 전철연이라고, 시민단체가 가세해서 매우 폭력적인 형태의 저항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쇠구슬인가요 돌맹이인가요 이런거를 쏘면서 저항을 하고 건물을 점거하고 거기를 경찰이 진입하다가 생겼던 참사입니다.]

지금 계속 시위대잘못은 말하지 말라고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야 '무난한' 답변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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