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백만달러 이하면 거의 독립 개발자를 위한 것이군요

포트나이트와 애플 사이에서
명분은 애플이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인하할 필요가 있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치하면 이 정도면 충분히 명분도 챙기고 실리도 충분히 챙길수 있겠네요.

감이 안와 그러는데요 100만불이면 대충 12억인데 독립개발자로 봐야할까요?

이제 에픽게임즈가 중소개발자들의 이익과 대의를 위해 악한 애플을 상대로 총대를 맸다고 치켜세웠던 분들 뭐라고 하는지 보고 싶네요. ㅋ.

전체 앱스토어 매출에서 중소 개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롱테일 형태는 아닐 것 같긴 한데..

플랫폼 사업자가 많은 이윤을 남기는 건 일종의 지대 추구 같아서 되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세금도 제대로 안 낸다면 더욱 그렇고요.

진짜 이게 제대로 된 갑질인데... 전세계적으로 얘네의 권한이 너무 커서 씨알도 잘 안먹힙니다ㅡㅡ;

선생님도 월 매출 1억 넘지 않나요?

얼마 안될 겁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월 매출 1억이 안되는 아이템의 운명을 생각하면

아이고~~ 그랬으면 제가 아리팍 샀겠네요~~ 킁!!!

쉴드 치려는 건 아닌데,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시절 이전에는 플랫폼이 가져가는 비중이 훨씬 더 높았읍니다
심지어 60%씩 뜯어가던 곳들도 있었어요
세금은 린정합니다...

지금도 홈쇼핑이나 백화점 수수료 장사 보면...ㅎㅎ
그럼에도 홈쇼핑/백화점 수수료에 섣불리 개입하지 못하는 건 독점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죠.
계약이 자발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는 사실상 독점 상태입니다.
이들과의 거래는 강요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독점 시장 고집하려면 지대 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요.

어 근데 ios와 달리 안드는 독점까진 아니긴 합니다
실제로 중국은 독자적 생태계를 만들었고, 한국도 원스토어나 갤럭시 스토어도 있구요
제 폰에도 아마존 앱스토어 깔려 있는데, 역시 구글 간섭 없이 앱 팔고 있읍니다

그렇죠. eu도 제대로 못 건드리고 있으니까요.
중국처럼 미국이랑 척을 질 생각이 아니라면 답이 없읍니다ㅠ

저도 스포티파이랑 타이달 같은 거 쓰느라 아마존 앱스토어 썼었지만...사실상 독점이라고 해도 무방할 수준이라서요. ㅎㅎ
아시다시피 그런 앱스토어들 사용하기도 되게 불편하고요.

중국은.....그냥 논외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긴 구글 서비스 막아놓고 구글 인증도 없이 안드로이드 만들어도 되는 데라.

근데 앱스토어는 독점 이슈에 걸릴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몇 %를 떼어가던지요.
다른 스토어를 허가하지를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