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11/09 15:46:29
Name   행복한고독
Subject   금융허브 육성?…규제 장벽에 韓 떠나는 외국계 금융사
https://cm.asiae.co.kr/article/2020110911123923970

정부가 금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반대로 외국계 금융기관은 한국을 떠나거나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사실 외국계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한국에 들어올 매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무엇보다 허가제 사업이다보니 각종 규제에 민감한데...기본적으로 영문 자료가 매우 부족하고, 공시된 규제보다는 관계자끼리만 알음알음 알고 있는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본점과의 소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납득시키기도 힘들다보니 정부의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외침과는 반대의 상황이 되고 있네요.
(외침이라고 한 이유는 정부가 외국계 금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떠들고는 있지만 얼마나 노력중인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부동산 관련하여 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외국계 금융기관의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https://www.sedaily.com/NewsVIew/1VKH9M22Z8

이런 기사가 올라왔는데, 올해는 더더욱 심해졌으니 말이죠.



0


절름발이이리
관치금융이 고질적 문제긴 하지만, 사실 원화가 변동성이 너무 심한게 근본적인 문제지요. 죽은자식 불알 그만 만지는게 현명.
기아트윈스
서울 순위가 25위인게 규제때문이라고 주장하려면 상하이 순위가 3위인 게 설명이 안되죠 ㅋㅋㅋ
행복한고독
제가 컴플라이언스쪽에 관련이 있어서 이쪽에 더 민감할 수 있을듯 한데...

중국은 솔직히 논외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냥 돈이 모이는 시장인데...

정부는 금융허브를 이야기하고, 경제규모는 커지는데 외국계 금융기관은 규모를 줄인다???


차라리 죽은 자식 불알 그만 만지면 나을거 같습니다.
1
맥주만땅
중국은 논외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게 핵심이지요.

규제건 무엇이건 돈이 모여야 금융허브가 되는 것, 밝은 돈이 모이지 않으면 검은돈이라도 모여야 허브가 되는 것이지요.
행복한고독
네. 맞습니다. 다만 돈이 자연스럽게 모이지 않는다면, 돈이 모일수 있게 환경이라도 조성해야겠죠.
(적어도 금융허브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요. 그리고 정부는 그 비교대상이 중국이 아니라 싱가포르나 홍콩입니다.)

금융기관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만나면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중 하나가 감독기관 대응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규정이 모호한 것들에 대해 문의하면 그건 그냥 해야하는 것들로 바뀌고, 이런걸 명문화 하는게 아니라 그냥 언제 누구에게 질의응답 했으니...또는 타 금융기관에서 지적했으니 지켜라...이런것들이 너무 많아요.
... 더 보기
네. 맞습니다. 다만 돈이 자연스럽게 모이지 않는다면, 돈이 모일수 있게 환경이라도 조성해야겠죠.
(적어도 금융허브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요. 그리고 정부는 그 비교대상이 중국이 아니라 싱가포르나 홍콩입니다.)

금융기관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만나면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중 하나가 감독기관 대응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규정이 모호한 것들에 대해 문의하면 그건 그냥 해야하는 것들로 바뀌고, 이런걸 명문화 하는게 아니라 그냥 언제 누구에게 질의응답 했으니...또는 타 금융기관에서 지적했으니 지켜라...이런것들이 너무 많아요.

한 외국계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모든 법률과 서류가 영어로 되어 있는 싱가포르, 홍콩과의 차이점 뿐만 아니라, 규제 대응의 사유가 명문화 된것이 아닌 a은행 지적사항이라는 것들에 대해 본점 설득도 어렵고 그런 금융당국의 태도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려워 신뢰도가 낮다는 의견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나 지원 없이 그냥 말로만 금융허브 육성이라고 떠드는게 벌써 몇년짼가 싶어 기사 퍼와봤습니다.
맥주만땅
감독기관이 중국수준에서 발전하지 않으니 어쩔수가 없지요.
절름발이이리
뭐 중국은 그냥 중국 내수 보고 들어가는거라서, 환율 문제도 비껴나가죠.
1
기아트윈스
금융주 주주 입장에서 짱나긴 하지만 솔직히 지난 몇 번의 금융위기 때 다 공멸할 뻔한 걸 정부돈 쏟아부어서 기사회생했으니 정부가 건전성을 명분으로 빡세게 규제해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다시 금융위기가 온대도 아무튼 어떻게든 정부가 뫄뫄자금 때려넣어서 살려주겠지 하는 믿음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금융주에 투자하는 거기도 하고...'ㅅ' 일장일단이 있다능.
5
사나남편
우리나라 규모면 저런애들이 휘둘러치면 노답이라 지금처럼 가는게 안정도 면에는 나아보입니다.
행복한고독
그럴거면 금융허브니 하면서 외국계은행에 손내미는척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맥주만땅
전화규제는 짜증나지만, IMF 맞아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금융 개방을 통해 자본 소유자가 얻는 부가 실질노동소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단언할 수 없을텐데요...
심지어 국내 부의 총량을 올려줄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고.
행복한고독
긍정적인 영향 이런건 저도 솔직히 모르겠고, 몇년전부터 한국을 싱가포르나 홍콩 같은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면서 아무 성과가 없다는 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던가
..
6
맥주만땅
그건 아무래도 부동산 투기용 단어라고 생각해야
1
행복한고독
띠용!!!

역시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결과는 예상대로군요...
1
이 말씀엔 동의합니다
존보글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본점과의 소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납득시키기도 힘들다는 다른 업종 외국계 기업들도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남강부엉이
학교다닐때부터 동북아시아의 중심지.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라며 온갖 허브란 허브는 다 얘기하던데 국가규모 이상으로 뭔가 중심지란 생각이 드는 분야는 잘 안 떠오르는군요.
the hive
굳이 따지면 이스포츠 정도 아닐까 싶셉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807 의료/건강박민수 복지 2차관, 中과 보건의료협력 논의…"공중보건위기 공동대응" 6 허어여닷 24/04/25 2730 0
38602 경제‘3천억 횡령’ 전 경남은행 간부 징역 35년 9 행복한고독 24/08/12 1365 1
38052 사회성심당 “코레일유통, 임대료율 17% 고수하면 대전역서 철수” 63 행복한고독 24/05/28 2508 2
30122 사회폭우에 수원 세류역·중고차단지 침수…경기남부 비피해 잇따라(종합) 1 행복한고독 22/06/30 2732 0
29881 경제세계 1위 공유킥보드업체, 한국서 백기투항하고 짐 싼 사연 13 행복한고독 22/06/15 2784 0
25856 경제업비트, 1호 가상자산사업자 됐다...다른 거래소도 신고수리 위해 잰걸음 행복한고독 21/09/23 2794 0
25741 경제가상자산 사업자 '이 명단'에 없으면 폐업예정...이용자 피해 주의 7 행복한고독 21/09/14 3041 0
25633 경제가상자산 거래소 현금 매수 없는 ‘코인 간 거래’ 선택 기류 2 행복한고독 21/09/07 3111 0
25370 경제신고요건 충족한 가상자산사업자 전무 1 행복한고독 21/08/17 3671 0
25217 사회농협은행. 코인 이동제한 요청에 업계 당혹 7 행복한고독 21/08/05 3078 1
24928 사회4대 가상자산거래소 外 실명계좌 발급 난황…무더기 폐쇄 위기감 행복한고독 21/07/15 2816 0
23569 사회코로나 확진자 극단적 선택 3 행복한고독 21/03/11 3790 0
23539 방송/연예‘젊은이의 양지’ 출연 배우 이지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6 행복한고독 21/03/09 3979 0
22252 사회금융허브 육성?…규제 장벽에 韓 떠나는 외국계 금융사 20 행복한고독 20/11/09 3005 0
22189 사회금융위 "가상자산 사업자, FIU 신고해야…제도화는 아냐" 6 행복한고독 20/11/03 2931 0
22017 사회“9팀 줄서고 5팀 제비뽑기” 강서구 아파트 전세 진풍경 8 행복한고독 20/10/13 3460 0
17796 사회‘곰탕집 성추행 사건’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64 행복한고독 19/12/12 5145 2
15791 사회집주인을 찾아 나선 세입자들…갭투자 피해 떠안은 사연 4 행복한고독 19/06/24 3243 0
15328 사회20대 아내는 고속도로서 왜 내렸나..새벽 교통사고 미스터리 10 행복한고독 19/05/08 3074 0
15247 사회곰탕집 성추행 항소심 "유죄 인정, 다만 1심 실형은 무겁다"(종합) 18 행복한고독 19/04/26 3250 2
12377 정치“독일 간다”던 안철수, 40일 만에 국내서 기자와 ‘추격전’ (영상) 4 행복한고독 18/08/23 2876 1
12341 사회<단독> 쉐보레 단종 차종 순정품 이어 중고부품도 실종 9 행복한고독 18/08/21 4778 0
9096 사회은행권 채용 차별에 여성들 분노...국민은행 이어 하나은행도 ‘남성 특혜’ 2 행복한고독 18/04/05 2935 0
2731 사회'뜨는' 동네, '내몰리는' 토박이 행복한고독 17/04/14 2682 0
6526 의료/건강'이국종 교수 분노' 권역외상센터 여건 대폭 개선한다 2 17/11/26 333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