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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14 18:17:21수정됨 |
Name | 다군 |
Subject | 흉부외과 의사 48.9% "현재 근무하는 병원에 전공의 0명" |
https://m.yna.co.kr/view/AKR20200914150200017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악순환 상태인 것 같은데, 뭔가 대책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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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도 있었네요.
흉부외과계 미묘한 입장차 학회는 '구인난’ 의사회는 ‘구직난'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29501
흉부외과계 미묘한 입장차 학회는 '구인난’ 의사회는 ‘구직난'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29501
근데 이러다가 과 없애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흉부외과는 어쨌거나 기본 장비가 많이 드는과라.. 소위 말하는 종합병원 기준 필수과도 아니고요.. 상급종합병원 유지에는 필요할 수도 있는데.. 기능을 극도로 줄여버리는 식으로. 환자가 많고 잘 돌아가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타과에서 이 과를 먹여살려야 하는 입장인데. 이미 그렇게 많이들 줄여가고 있습니다. 병원안에서 정치싸움에도 밀리니 TO확보에서도 밀리고 멀쩡한 교수자리는 못주고 임상교수 자리나 펠로우 비슷한 진료교수 자리밖에 못주기도 하고.. 학문자체의 미래도 밝게 안봐서 이래저래 없어져갈 겁니다.
음 뭐랄까.. 저도 인턴때 흉부외과만 석달 돌았지만 기본적으로 근무시간이 길고 환자가 중해서 밀접 케어를 해야합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부터 전공의나 인턴이나 일주일에 한 12시간만 집에 갈 수 있는 극악의 환경이기도 했어요. 병원 입장에선 그렇다고 흉부외과 의사만 더 월급을 책정해줄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더 월급을 못주는 가장 큰 이유는 수가였고, 수가가 올라도 병원에서는 비급여 진료등에 의해서 따로 성과급이 나가기 때문에 그런쪽에서 손해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환자를 많이 못보기 때문에 숫자에도 밀려요. 흉부외과 수술 긴거는 ... 더 보기
음 뭐랄까.. 저도 인턴때 흉부외과만 석달 돌았지만 기본적으로 근무시간이 길고 환자가 중해서 밀접 케어를 해야합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부터 전공의나 인턴이나 일주일에 한 12시간만 집에 갈 수 있는 극악의 환경이기도 했어요. 병원 입장에선 그렇다고 흉부외과 의사만 더 월급을 책정해줄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더 월급을 못주는 가장 큰 이유는 수가였고, 수가가 올라도 병원에서는 비급여 진료등에 의해서 따로 성과급이 나가기 때문에 그런쪽에서 손해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환자를 많이 못보기 때문에 숫자에도 밀려요. 흉부외과 수술 긴거는 하루에 한개 하는데 같은 시간에 타과들은 서너개 수술도 할 수도 있고.. 단순 수가를 올려주는걸 떠나 시간에 대한 수가 고려가 좀 미비합니다. 있기는 한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고생하고 기피하고 그러면서 과크기는 더 줄고 그렇게 악순환이 되면서 파워게임에도 밀리고 그렇게 되었어요. 소송은 덤이고. 한국 의료에서는 암수술 많이 하고, 비급여 수술 많이하는 과들이 병원에 큰소리 치기 쉬운 구조라..
근데 흉부외과도 흉부외과지만 안에서 썪고 있는 병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맨날 이야기 하지만.. 이 격차가 이제 거의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과만 이야기해보면 경기도의 어떤 병원은 1300 베드에 영상의학과 전임교수가 40명입니다. 어떤 병원은 900베드에 9명이에요.
상대가치도 완전 정치판이고 제로섬 게임이라서 그렇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이 안됩니다. 배부른 과는 없어요 다들 힘들어하고요. 심지어 한과 안에서 다시 상대가치가 섹션별로 붙는데 이때도 전쟁입니다. 혈관조영 힘드니 더 챙겨주자? 이런분위기 쉽지 않아요. 영리목적이란말은.. 흑자가 나면 어찌되었던 재투자가 되지만, 적자가 되면 돈꾸러 다녀야 합니다. 최근에 상종이 특히 재정이 좋은건 문케어 효과가 컸어요. 지금 복지부 대변인 하는 손영래가 문케어 하면서 삭감 안하겠다고 하고 실제로 삭감 상당히 줄어서 다들 괜찮았지만 올해는 또 코로나... 더 보기
상대가치도 완전 정치판이고 제로섬 게임이라서 그렇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이 안됩니다. 배부른 과는 없어요 다들 힘들어하고요. 심지어 한과 안에서 다시 상대가치가 섹션별로 붙는데 이때도 전쟁입니다. 혈관조영 힘드니 더 챙겨주자? 이런분위기 쉽지 않아요. 영리목적이란말은.. 흑자가 나면 어찌되었던 재투자가 되지만, 적자가 되면 돈꾸러 다녀야 합니다. 최근에 상종이 특히 재정이 좋은건 문케어 효과가 컸어요. 지금 복지부 대변인 하는 손영래가 문케어 하면서 삭감 안하겠다고 하고 실제로 삭감 상당히 줄어서 다들 괜찮았지만 올해는 또 코로나로 다 박았지요. 삭감 빡시게 들어가면 적자는 금방 터집니다. 그냥 병원의 흑자/적자는 삭감을 얼마냐 하느냐가 진료수익엔 제일 커요. 서울대병원 진료부문적자 많이 날때 500억도 넘게 나고 그랬는데 이때는 정말 알로..박았죠. 서울의 빅5가 똔똔에서 약간적자된다? 그러면 저 밑에는 괴로워요 그러면 어떡하겠습니까, 고비용 나가는 직종 짜르고 정리해야하는데 흉부외과가 거의 1순위죠. 한과 안에서도 눈치 엄청나게 보입니다.
흉부외과란 과가 아예 심장수술을 안한다 그러면 병원에서 크게 의미는 없어요. 워낙 타과에 영향을 주기 보단 받는 입장이라. 흉관삽입 정도가 제일 크게 찾는 이유고.. 요즘은 심장내과에서 혈관조영술 시술로 관상동맥 수술은 거의 다 대체했고 이제 판막도 대체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미래가 보이는 과에 대해서 병원 입장에선 투자하기 리스키 하죠.
뭐 저도 경영진도 아니고 노동자일 뿐이라 줏어 들은 이야기지만.. 매달 보여주는 경영지표 보면 참 또이또이합니다. 그러다 병원 증축이나 한번할려면... 저희병원 인접 건물 사입하는데 2000억 들여서 샀는데 -_-;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 갚아야 할 돈이라.
흉부외과란 과가 아예 심장수술을 안한다 그러면 병원에서 크게 의미는 없어요. 워낙 타과에 영향을 주기 보단 받는 입장이라. 흉관삽입 정도가 제일 크게 찾는 이유고.. 요즘은 심장내과에서 혈관조영술 시술로 관상동맥 수술은 거의 다 대체했고 이제 판막도 대체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미래가 보이는 과에 대해서 병원 입장에선 투자하기 리스키 하죠.
뭐 저도 경영진도 아니고 노동자일 뿐이라 줏어 들은 이야기지만.. 매달 보여주는 경영지표 보면 참 또이또이합니다. 그러다 병원 증축이나 한번할려면... 저희병원 인접 건물 사입하는데 2000억 들여서 샀는데 -_-;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 갚아야 할 돈이라.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흉부외과는 저는 일단 패스할게요 ;; 상대가치점수는 내외산소에 주는 걸로... 지금은 점수 분배를 의료계 각 분과끼리 서로 싸우도록 내버려두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공공이 개입해서 통제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은 없나요?
음 제 생각엔 공공이 개입안할려고 그렇게 만든거 같습니다. 지금부터 니들끼리 서로 싸워라.. 얼마나 편합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참.. 흉부외과는 크게 폐와 심장으로 나뉘는데.. 폐쪽은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폐암 수술은 흉부외과에서 밖에 못하고, 기흉 등 비교적 흔한 병으로 수익을 만들어 자리를 지키게 해주는 병들이 있다 보니.
아 공공이야기 하시니 그렇게 할려고 만든병원이 바로 일산 건강보험공단 병원입니다. 건강보험이 직접 병원을 운영하면서 진짜 의사들 말이 맞는지, 수가가 맞는지 한번 해보자 그렇게 해서 야심차게 했는데... 지... 더 보기
참.. 흉부외과는 크게 폐와 심장으로 나뉘는데.. 폐쪽은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폐암 수술은 흉부외과에서 밖에 못하고, 기흉 등 비교적 흔한 병으로 수익을 만들어 자리를 지키게 해주는 병들이 있다 보니.
아 공공이야기 하시니 그렇게 할려고 만든병원이 바로 일산 건강보험공단 병원입니다. 건강보험이 직접 병원을 운영하면서 진짜 의사들 말이 맞는지, 수가가 맞는지 한번 해보자 그렇게 해서 야심차게 했는데... 지... 더 보기
음 제 생각엔 공공이 개입안할려고 그렇게 만든거 같습니다. 지금부터 니들끼리 서로 싸워라.. 얼마나 편합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참.. 흉부외과는 크게 폐와 심장으로 나뉘는데.. 폐쪽은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폐암 수술은 흉부외과에서 밖에 못하고, 기흉 등 비교적 흔한 병으로 수익을 만들어 자리를 지키게 해주는 병들이 있다 보니.
아 공공이야기 하시니 그렇게 할려고 만든병원이 바로 일산 건강보험공단 병원입니다. 건강보험이 직접 병원을 운영하면서 진짜 의사들 말이 맞는지, 수가가 맞는지 한번 해보자 그렇게 해서 야심차게 했는데... 지금은 별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쪽도 찾아보면 유구한 역사가 있을꺼에여.. 당장 구글링하면 이런 기사가..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09 의사쪽 뉴스라 의사쪽시각이겠지만 숫자야 어디 가겠습니까.
이건 병원장 인터뷰니 좀 더 중립적일까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7258
참.. 흉부외과는 크게 폐와 심장으로 나뉘는데.. 폐쪽은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폐암 수술은 흉부외과에서 밖에 못하고, 기흉 등 비교적 흔한 병으로 수익을 만들어 자리를 지키게 해주는 병들이 있다 보니.
아 공공이야기 하시니 그렇게 할려고 만든병원이 바로 일산 건강보험공단 병원입니다. 건강보험이 직접 병원을 운영하면서 진짜 의사들 말이 맞는지, 수가가 맞는지 한번 해보자 그렇게 해서 야심차게 했는데... 지금은 별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쪽도 찾아보면 유구한 역사가 있을꺼에여.. 당장 구글링하면 이런 기사가..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09 의사쪽 뉴스라 의사쪽시각이겠지만 숫자야 어디 가겠습니까.
이건 병원장 인터뷰니 좀 더 중립적일까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7258
저는 일자리가 있어도 전공의, 전문의 모두 일자리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일자리 자체도 줄어드는 분위기인가 보군요. 수가를 더 준다고 하는데, 그게 의사한테 다 가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2009년에 모집인원이 77명이던 것이 2019년에는 44명으로 줄었군요.
제도 실시 10년 외과·흉부외과 '수가가산' 실효성 있나
年 600억 넘는 국고지원 불구 전공의 충원율 등 미비···당사자들 "폐지 반대"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49654
2009년에 모집인원이 77명이던 것이 2019년에는 44명으로 줄었군요.
제도 실시 10년 외과·흉부외과 '수가가산' 실효성 있나
年 600억 넘는 국고지원 불구 전공의 충원율 등 미비···당사자들 "폐지 반대"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49654
전공의-전문의를 거쳐서 교수까지 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였어요. 아래 Zel 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흉부외과 교수직을 늘리지 않으려는 이유가 있긴 하네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전문의로 끝날 게 확실한 과에 지원하기는 힘들겠죠...
그니까요. 의료 문제에 공공의 개입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 시민사회(수요자) 측의 요구이기도 한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불만스럽긴 이쪽도 매한가지지요. 의사 선생님들 입장에선 현장의 노동환경 및 의대 커리큘럼의 현상유지 내지는 개선이 좀더 중요할 것이고 의료 수요자의 입장에선 실제 존재하는 수요의 규모와 형태에 의료정책이 맞추어지길 바라는 것인데, 여기에 병원도 책임 있는 참여자로 가시화시키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의사선생님들이 병원에 항의해야 할 문제를 바로 급발진해서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일이 적지 않아 보여요.
moira 님// 아 그부분도 인정합니다만.. 이게 국공립과 사립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사립대는 그야말로 병원과 의사가 분리되어 있어서 그런부분이 큰데요, 국공립은 그냥 의사하다가 경영진을 한단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구분이 안되고, 반대로 병원과 의사가 한몸인줄 아는 문제도 있지요. 어찌보면 원시적이기도 한데, 바람직한 구조는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앞으로도 보직라인 탈 일 없는 비주류라 이런거지.. 주류라인들은 얄짤없죠 ㅎ 병원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고 생각하지요.
제가 모 사립병원에 잠시 있었을때의 에피입... 더 보기
제가 모 사립병원에 잠시 있었을때의 에피입... 더 보기
moira 님// 아 그부분도 인정합니다만.. 이게 국공립과 사립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사립대는 그야말로 병원과 의사가 분리되어 있어서 그런부분이 큰데요, 국공립은 그냥 의사하다가 경영진을 한단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구분이 안되고, 반대로 병원과 의사가 한몸인줄 아는 문제도 있지요. 어찌보면 원시적이기도 한데, 바람직한 구조는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앞으로도 보직라인 탈 일 없는 비주류라 이런거지.. 주류라인들은 얄짤없죠 ㅎ 병원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고 생각하지요.
제가 모 사립병원에 잠시 있었을때의 에피입니다. 지하 슈퍼에서 담배를 팔고 있었어요. 금연협회에 간부시기도 한 모 교수님이 이사장과의 회의에서 이 담배 판매를 지적했습니다. 이건 좀 아닌거 같으니 안팔면 안될까요.. 이사장이 '그러면 과장님 께서는 이 담배판매 금지로 인한 수입감소에 대한 해결책이 있으신지요?' 라는 질문을 하는걸 듣고 와 여기서 탈출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아직도 그렇게들 살고 있습니다.
사립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사학병원이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윗대가리가 같은데.
제가 모 사립병원에 잠시 있었을때의 에피입니다. 지하 슈퍼에서 담배를 팔고 있었어요. 금연협회에 간부시기도 한 모 교수님이 이사장과의 회의에서 이 담배 판매를 지적했습니다. 이건 좀 아닌거 같으니 안팔면 안될까요.. 이사장이 '그러면 과장님 께서는 이 담배판매 금지로 인한 수입감소에 대한 해결책이 있으신지요?' 라는 질문을 하는걸 듣고 와 여기서 탈출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아직도 그렇게들 살고 있습니다.
사립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사학병원이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윗대가리가 같은데.
한 10년 전에는 25대 15정도였던거 같아요. 많은쪽은 계속 많아지고, 적은쪽은 계속 적어집니다. 대우차이가 그만큼 달라서 탈출하는거죠.
차이가 많다는 뜻입니다.
병원 마다 먹을 걸 잘 세팅해 두었으면, 해당과 교수진을 많이 깔아둘 수 있지요.
그건 병원 마다 알아서 할 사정인 건데, 어쨌든 같은 과라 하더라도 지방/서울, 초대형병원/준대형병원, 국공립/사립 등등 여러가지 사정이 많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이해관계가 갈리지요.
병원 마다 먹을 걸 잘 세팅해 두었으면, 해당과 교수진을 많이 깔아둘 수 있지요.
그건 병원 마다 알아서 할 사정인 건데, 어쨌든 같은 과라 하더라도 지방/서울, 초대형병원/준대형병원, 국공립/사립 등등 여러가지 사정이 많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이해관계가 갈리지요.
그렇기도 하고 병원에선 임상교수나 진료교수 등의 무니만 교수인 자리 주고 생색내고
수요자는 풀타임 정규직 교수를 원하니 미스매치도 있습니다. 병원입장에서는 정교수 자리 안줘요 리스크거든요.
수요자는 풀타임 정규직 교수를 원하니 미스매치도 있습니다. 병원입장에서는 정교수 자리 안줘요 리스크거든요.
위에 있는 Zel 교수님 의견에 덧붙이자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뭄에 콩나듯 드뭅니다. 서비스 제공 주체는 민간이죠. 가격은 정부가 통제하구요. 가격이 허용되는 범위도 매우 좁아서 수익률이 낮고 인력을 쥐어짜야 최소한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정말 많습니다.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장기요양급여 제공기관 등등 국공립의 비중이 낮죠. 복지 서비스가 공공성이 확보되어야 하기에 지나치게 높은 서비스 가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정부의 통제를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지만... 정부가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 생색은 내고 싶지만 힘든 곳에 발을 담그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것이 너무 티가 나서 얄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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