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등록금 환불이 아니라 교육지원금이 맞는데...

등록금을 국가에서 보조해주는거네요.

반값등록금(=국가장학금)도 사실 세금으로 한거 아닌가요...??

환불이라는 의미 보다는 국가의 등록금 보조같은 느낌이 강하긴 한데....
1학기만 듣고 졸업한 사람이 대상인지, 2학기 등록하는 인원만 대상인지가 중요하겠네요.

"3차 추가경정예산에 (등록금 지원 예산) 1천900억원이 잡혀 있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삭감됐다"네요...?

대학교들은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이걸 지원하는게 맞나 싶어서 말이죠.

학생-학부모 생각하면 지원하는게 맞다 싶은데 대학교들은 조금의 분담도 안 하려고 하는거 보니 참..

삭감되긴 했는데

한 참석자는 "교육위 기 배정 예산을 돌려서 지원할지, 추경을 늘릴지까지는 결론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부분이 있는 걸로 봐서 결국 지원은 하지 않을까요?

강의를 한 사람들도 불만인게.. 열심히 한 사람은 열심히 하고, 배 짼 사람은 또 짼 건데 욕은 다 같이 먹고 있어서..

지원을 아주 안할수는 없을겁니다. 전례없던 재난상황이기도 했고...

저도 지원을 아예 안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원을 한다면 최소한 대학이랑 분담은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3이라든가 6:4라든가 식으로..

당장은 저 돈 다 주고, 이후 대학 지원금에서 삭감하는 방법도 있을테니...

국립은 몰라도 사립을 국가에서 강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가가 먼저 선지원을 하고, 이에 동참하지 않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국가R&D과제 배정 패널티나 기타 사업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조치 하는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방법도 있긴 하군요..

그 방법도 괜찮긴 하겠군요..

학생들이 착한건지 대학이 양아치 같은건지..

이게 몬 소리지

온라인 강의덕에 수업준비를 몇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학생들 만족도도 높다고 들었는데 반드시 환불을 해줘야 하는걸까요;;

학교 바이 학교지만, 평소에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지 않은 학교는 헬파티였습니다.

제 주관으로 주변 학생들 봤을때 만족도가 높지는...않았습니다ㅠㅠ
그래서 많은 대학들에서 달래기 용도로 성적 절대평가 제도를 꺼내든 것이구요!

이런건 또 케바케다보니..위에 pils님 말씀처럼 열심히 잘한 곳도 있긴 한데 엉망인 곳도 상당히 많은지라..

네. 저도 교직원 + 학생에게 들은거라서요. 표본이 1,1이라 정확하진 않네요.

왜 내 세금?

환불의 이유가되는 비대면강의를 하라고 한건 교육부인데 환불도 대학이 하라는건 말이 되나요. 교육부 '권고'사항 무시하면 대학평가에서 무슨 일을 등할지 뻔히 아는데 무시할 수도 없죠.

제가 있는 곳도 만족도 조사 했는데 만족도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환불 여론도 높더군요 ㅋ 뭐 돈받는걸 누가 싫어하겠냐마는.

요즘 온라인 강의 관련해서 교수들 싸잡아서 비난하는 기사나 댓글들과 돈내놔라 하는 학생여론을 보고있으면 학기 시작 직전에 겨우겨우 스트리밍하는법 배워서 연습하고 실시간 강의한거 편집에서 다시 볼수있게 올려주고 시험은 어떻게 봐야되나 교수들끼리 모여서 머리굴리고 했던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네. 저도 아는 교수에게 같은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교수/조교들은 많이 빡세졌지만 아는 학생도 만족스럽단 이야기 들었는데, 덧글보니 안그런 학교도 많았나봐요. 그리고 돈준다는데 누가 싫어하겠어요;
이럴거면 차라리 전체 휴강을 해버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