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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2/11 08:48:11
Name   진저에일
Subject   김해숙 국악원장, 블랙리스트 검열 시인 "조직 지키기 위한 일"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8000&wowcode=W019&artid=A201702080062&compcode=WO

""(블랙리스트 관련 지침이) 옳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문체부 소속기관으로서 나 홀로 결백을 내세우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김 원장은 박 연출의 협업 배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용호성 기획운영단장(현 주영국 한국문화원장)과 관련해 "문체부에서도 일했었기에 `블랙리스트`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고, 조직(국립국악원)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 나라도 같은 상황에서는 조직을 지켰을 것이다""

다른 매체 보도엔 “예정된 공연이 제대로 열리지 못한 건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란 발언도 있었는데 위 기사를 보니 별로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애초 필요한 게 사과가 아닐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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