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가 황제가되고 난 다음 일이에요. 황제는 당연히 남자인 걸로 간주된 관습과 예법을 여자황제에 맞춰서 적용하려니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겼지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것 하나가 측실 시스템인데, 황제가 거느릴 수 있는 측실의 수가 예법상... 몇명이드라... 수십명 가량인가로 정해져있고, 이 측실들이 모두 9단계의 관품이 있나 그랬어요. 그래서 측천도 이 관례에 따라 남자측실을 수십명을 들여서 품계를 질서정연하게 나눠줬지요. 과연 무측천은 행복했을까요.
측천무후가 황제가되고 난 다음 일이에요. 황제는 당연히 남자인 걸로 간주된 관습과 예법을 여자황제에 맞춰서 적용하려니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겼지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것 하나가 측실 시스템인데, 황제가 거느릴 수 있는 측실의 수가 예법상... 몇명이드라... 수십명 가량인가로 정해져있고, 이 측실들이 모두 9단계의 관품이 있나 그랬어요. 그래서 측천도 이 관례에 따라 남자측실을 수십명을 들여서 품계를 질서정연하게 나눠줬지요. 과연 무측천은 행복했을까요.
페미니즘 운동의 궁극적 목표를 감히 말해보자면,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아 실현하는데 있어 자기 젠더 때문에 타협하고 포기해야 할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일 거예요. 저런 시덥잖은 짓거리를 전략이랍시고 써서 과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저러는 걸까요. 불쌍하고 어리석은 친구들.
피해자들에게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사실 여성 대상 몰카의 유구한 역사를 생각하면 성별이 바뀌었다고 그 자체로 쇼킹한 일은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기사대로라면 성욕보다 혐오에 목적이 있었다는 건데, 이건 좀 생경하긴 하군요. 하긴 그 동네 어법대로라면 남자들 사이에서 동영상 돌려 보고 품평하면서 낄낄대는 것 자체가 '여혐'이니 이것도 똑같은 일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