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디어의 목적이란 그저 더욱 많은 클릭과 뷰, 좋아요의 개수를 위한 것이 전부인가 싶을 정도로, 거의 폭격에 가까운 모양새였다.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팩트가 될 수 있는 지금, 도대체 뭐가 진짜란 말인가?


언론미디어는 원래 관심과 구독자수와 광고로 먹고 사는 곳이긴 한데.. 요즘따라 그걸 더 노골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뭐, 다들 비슷하게 느끼는 것들인듯 해요.

미국도 황색신문들 많지만, 그래도 메이저 신문들은 본인들 입장이 뭐든간에, 최소한 사실관계는 확인을 하는 느낌인데, 한국은 그게 너무 없는거 같아요. 그게 안되니 기사 인용하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우니.

모두가 팩트가 아닌, 팩트라고 믿는 것을 원하는 세상이니까요. 시대에 맞게 언론도 변하는 거죠. 안타깝지만 팩트체크 백날 해도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기자들 연봉 이야기만 들어도 우리나라에서 개인적으로 언론은 '끝난 직업'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