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00129122700009
https://pubs.acs.org/doi/10.1021/acs.est.9b04926
기존에도 정수에 염소 사용 시 독성 부산물들이 생성된다는 내용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 양이 적고, 염소 사용의 이점에 비해 위험성이 적어서 WHO 등에서는 염소 사용을 막지 않았습니다.
새 연구에서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던 맹독성 부산물이 다량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먹는 물, 정수처리 관련해서는 과학사회 논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이 연구가 새로운 논쟁을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먹는 물 속 잔류 염소에 대해서 미국EPA에서 4mg/L, WHO에서는 5mg/L로 가이드라인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1년에 수도법 개정으로 염소소독이 의무화되었고, 2002년에 잔류염소 농도 상한 기준이 마련되었는데, 미국과 같은 4mg/L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mg/L 농도에서 염소의 맛과 향을 느끼며, 민감한 사람은 0.3mg/L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기준으로 유리잔류염소는 항상 0.1mg/L 이상(결합잔류염소의 경우 0.4mg/L)를 유지하게 되어있으며,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오염이 있거나 오염이 우려될 때는 유리 잔류염소 0.4mg/L 이상을 유지하게 수질 관리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다음 책 137쪽부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사회논쟁과 한국사회 - 서이종
http://aladin.kr/p/MFH60
https://www.who.int/water_sanitation_health/publications/chlorine/en/
https://www.who.int/water_sanitation_health/water-quality/guidelines/chemicals/gdwq_annex3.pdf?ua$=$1
https://www.cdc.gov/healthywater/drinking/public/chlorine-disinfection.html
먹는물 수질기준 해설서 2017
http://webbook.me.go.kr/DLi-File/NIER/06/023/563664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