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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1/19 14:38:58 |
Name | DX루카포드 |
Subject | 단순실수로 전과목 0점. 수능4교시 논란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53891 해괴하고 밥통같은 방식을 만들어서 학생들을 괴롭히는군요. 이것도 수능 무력화의 한 방법인가 싶기도 하고요. 아마 홍차넷 여러분들은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실겁니다. 제 연배-_-의 분들은 사탐과탐이 통합되어 있었고 선택과목이 있어도 한꺼번에 시험을 봤죠. 문제풀이 순서같은 건 상관없었고 답안지마킹도 3교시내에 풀면 되었으니까요. (과거에는 4교시가 외국어영역..영어시간이었음) 요즘 학생들은 4교시에 3과목을 보는데, 한국사와 다른 선택과목인가봅니다. 그런데 4교시에 3과목이지만, 4교시의 시간을 나누어 30분은 한국사를 보고 마킹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 또 다른 과목을 시험봐야한답니다. 그럴거면 교시를 나누던가 시간지나면 마킹답안지를 걷던가 할 것이지.. OMR답안지는 종이 한장에 3과목 마킹을 다 한다네요. 그런데 다른 과목시간에는 다른 과목 문제를 풀거나 마킹도 하면 안된답니다. 기사의 학생은 답안지에 마킹을 잘못해서 손을 들어서 감독관에게 알리고 시험을 계속봤는데, 부정행위자로 간주하여 전과목 0점처리가 되었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보기엔 행정소송하면 승소할 것 같은데요? 목적의 정당성/수단의 적합성/피해의 최소성/법익의 균형성 아무것도 충족을 못해요. 목적의 정당성? - 과목별로 답안작성 등 시간을 엄밀히 분배해야 한다? 목적도 정당한지 모르겠습니다. A과목을 잘해서 빨리하고 남는 시간을 B과목에 투자하는게 부정행위입니까? 수단의 적합성? - 목적이 정당하다 치고..그럴거면 교시를 나누어 시험보면 되잖아요??? 아니면 답안지를 나눠서 30분 지나면 한국사 답안지는 걷어가 버리던지. 피해의 최소성? - 마킹 잘못하면 수험생의 수능성적 전체를 0점처리 하는건 '절도하면 사형'같은 소리죠. 법익의 균형성? - 수단의 적합성에서 봤지만 정말 그 목적이 중요하면 조금 더 행정 품을 들여서 시험지 분리하고 시험 시간 나누면 됩니다. 답안지 종이 두장 더 만들면 되고요. 고작 그정도 행정편익의 공익 vs 수험생의 응시 사익 사이에 균형이 맞습니까? 언제부터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해왔는지 모르겠네요. 토익 다른 영역 다른 시간에 풀지 말라는 그런 절차를 보고 대충 그렇게 해도 될거라 생각했나보죠? -_- 여러번 칠 수 있는 사적 자격시험과 공적시험 운용의 차이를 생각못하는 답답한 일입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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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마킹 답안지를 나누면 해결될 일입니다.
쉽게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여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행정은 용납되지 않지요.
그런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행정기관이 스스로 초래하고 그 구분할 수 없음을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는 없는 겁니다.
쉽게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여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행정은 용납되지 않지요.
그런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행정기관이 스스로 초래하고 그 구분할 수 없음을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는 없는 겁니다.
근데 그럴거면 아예 교시를 분리하는게 맞죠.
교시는 같이 하면서 마킹을 못하게 한다는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통 수험계에서 교시가 같다는건 답안 수정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암묵의 룰이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때는 사과탐을 한 교시에 치고 하나의 답안지에 마킹하던 시절인데 시간 분리를 안했거든요. 근데 그래도 크게 문제 없었는데 요즘엔 왜 이렇게 하는지 전혀 이해는 안 갑니다. 다른 과목이라서 손도 못대게 할 것 같으면 미리 나눠주고 보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중간에 걷고 나눠주고 하는게 합리적인거 아닌가 싶어요.
교시는 같이 하면서 마킹을 못하게 한다는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통 수험계에서 교시가 같다는건 답안 수정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암묵의 룰이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때는 사과탐을 한 교시에 치고 하나의 답안지에 마킹하던 시절인데 시간 분리를 안했거든요. 근데 그래도 크게 문제 없었는데 요즘엔 왜 이렇게 하는지 전혀 이해는 안 갑니다. 다른 과목이라서 손도 못대게 할 것 같으면 미리 나눠주고 보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중간에 걷고 나눠주고 하는게 합리적인거 아닌가 싶어요.
https://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294&boardSeq=78941&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20402&opType=N#
옛날보다 엄청 복잡해진 것 같네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원인인 것 같고(;선택 과목의 수까지 선택 가능한 지 처음 알았네요)
한편에서는 답안지 분리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GRE시험칠때 그랬네요. 섹션 7개를 치는데 각 섹션마다 시간이 있고 3시간반 스트레이트로 시험 치면서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라고 하면 무조건 넘어가야하고 다른 섹션 부분을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서 그자리에서 쫓겨나는 시스템이었죠. 답안지는 한장에 계속해서 표기하고요. 요즘엔 컴퓨터로 시험쳐서 좀 다른 듯하기는 하네요.
학생이 시험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치뤄지는가 하는걸 확인해야죠. 학교에서는 모의고사 한 번 안본답니까? 시험시간을 주고 전체 과목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나눠서 시간을 ... 더 보기
학생이 시험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치뤄지는가 하는걸 확인해야죠. 학교에서는 모의고사 한 번 안본답니까? 시험시간을 주고 전체 과목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나눠서 시간을 ... 더 보기
예전에 GRE시험칠때 그랬네요. 섹션 7개를 치는데 각 섹션마다 시간이 있고 3시간반 스트레이트로 시험 치면서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라고 하면 무조건 넘어가야하고 다른 섹션 부분을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서 그자리에서 쫓겨나는 시스템이었죠. 답안지는 한장에 계속해서 표기하고요. 요즘엔 컴퓨터로 시험쳐서 좀 다른 듯하기는 하네요.
학생이 시험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치뤄지는가 하는걸 확인해야죠. 학교에서는 모의고사 한 번 안본답니까? 시험시간을 주고 전체 과목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나눠서 시간을 쓰라고 하던 섹션마다 시간정해서 그 섹션 이외에는 다른 부분을 보지 말라고 하건, 그건 그냥 정해서 운영을 하면 되는거죠. 뭐 점심시간도 없이 8시간 시험치라고 하는건 좀 뭐하지만... 그런게 아니면 그냥 규정에 맞춰서 시험 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기본적인 규정도 무시하려고 하는데 그게 뭔 단순실수인가요?
학생이 시험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치뤄지는가 하는걸 확인해야죠. 학교에서는 모의고사 한 번 안본답니까? 시험시간을 주고 전체 과목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나눠서 시간을 쓰라고 하던 섹션마다 시간정해서 그 섹션 이외에는 다른 부분을 보지 말라고 하건, 그건 그냥 정해서 운영을 하면 되는거죠. 뭐 점심시간도 없이 8시간 시험치라고 하는건 좀 뭐하지만... 그런게 아니면 그냥 규정에 맞춰서 시험 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기본적인 규정도 무시하려고 하는데 그게 뭔 단순실수인가요?
규정이란 건 미리 안내되었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상해와 업무상과실치상의 형량을 똑같이 하겠다고 미리 선언하였다 한들
그런 조치나 규정이 적법타당할 수는 없어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운전을 더 조심하고 잘 보고 다니면 사고가 안나겠죠. 사고 안나는 사람이 더 많을거고
이런 사고를 내는 사람은 몇몇일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 바위가 문제가 아닌 것이 아니죠.
저 바위를 방치한 관리주체는 파손차량에 손해배상... 더 보기
상해와 업무상과실치상의 형량을 똑같이 하겠다고 미리 선언하였다 한들
그런 조치나 규정이 적법타당할 수는 없어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운전을 더 조심하고 잘 보고 다니면 사고가 안나겠죠. 사고 안나는 사람이 더 많을거고
이런 사고를 내는 사람은 몇몇일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 바위가 문제가 아닌 것이 아니죠.
저 바위를 방치한 관리주체는 파손차량에 손해배상... 더 보기
규정이란 건 미리 안내되었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상해와 업무상과실치상의 형량을 똑같이 하겠다고 미리 선언하였다 한들
그런 조치나 규정이 적법타당할 수는 없어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운전을 더 조심하고 잘 보고 다니면 사고가 안나겠죠. 사고 안나는 사람이 더 많을거고
이런 사고를 내는 사람은 몇몇일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 바위가 문제가 아닌 것이 아니죠.
저 바위를 방치한 관리주체는 파손차량에 손해배상을 하게 될 겁니다. (과실비율은 들어가겠지만)
상해와 업무상과실치상의 형량을 똑같이 하겠다고 미리 선언하였다 한들
그런 조치나 규정이 적법타당할 수는 없어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운전을 더 조심하고 잘 보고 다니면 사고가 안나겠죠. 사고 안나는 사람이 더 많을거고
이런 사고를 내는 사람은 몇몇일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 바위가 문제가 아닌 것이 아니죠.
저 바위를 방치한 관리주체는 파손차량에 손해배상을 하게 될 겁니다. (과실비율은 들어가겠지만)
음.. 일단 모의고사 볼 때는 저런 경험할 수가 없어요. 모의고사 볼 때 탐구 부정행위 잡는 거 저렇게 시뮬레이션 해주는 곳은 아마 없을 거고 있어도 되게 특이한 케이스일 거예요. 정말 수능 때만 경험해 볼 수 있죠.
수능 때 탐구영역 시험순서 바꿔치는 실수가 제일 흔하거든요. 그건 나름 꽤 자주 얘기되고.. 그런 건 흠 미리 생각 좀 하고가지 싶은 마음도 드는데.. 근데 이런 건 뭐 언론 보도 많이 탔던 사례도 아니고 입시판 겁나 많이 봐온 저도 듣고나서 '와 맞네 이거 실수로 점 하나라도 찍으면 망하는 거네?'한 거라.. 생애 딱 한번 많으면 두세번 가볼 애들 입장에서 대비하기 쉽나하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능 때 탐구영역 시험순서 바꿔치는 실수가 제일 흔하거든요. 그건 나름 꽤 자주 얘기되고.. 그런 건 흠 미리 생각 좀 하고가지 싶은 마음도 드는데.. 근데 이런 건 뭐 언론 보도 많이 탔던 사례도 아니고 입시판 겁나 많이 봐온 저도 듣고나서 '와 맞네 이거 실수로 점 하나라도 찍으면 망하는 거네?'한 거라.. 생애 딱 한번 많으면 두세번 가볼 애들 입장에서 대비하기 쉽나하면 아닌 것 같습니다.
[목적의 정당성? - 과목별로 답안작성 등 시간을 엄밀히 분배해야 한다?
목적도 정당한지 모르겠습니다.
A과목을 잘해서 빨리하고 남는 시간을 B과목에 투자하는게 부정행위입니까? ]
근데 이 부분은 아녜요. 탐구과목 나눠놓은 이상 시간 엄밀하게 분배 안 하면 과목간 유불리 생겨서 안 됩니다. 저렇게 하면 과탐2 선택자의 경우 과탐1 과목에서 지구과학1 고정하는 게 너무 유리합니다. 과탐중에서 지구과학만 타임어택 과목이 아닌데, 1교시 지구과학 깔고 2교시 2과목 들어가면 거의 사기 수준이에요. 탐구과목에서 10분 확보하면 킬러 2~3문제 풀이시간은 나오는데..
목적도 정당한지 모르겠습니다.
A과목을 잘해서 빨리하고 남는 시간을 B과목에 투자하는게 부정행위입니까? ]
근데 이 부분은 아녜요. 탐구과목 나눠놓은 이상 시간 엄밀하게 분배 안 하면 과목간 유불리 생겨서 안 됩니다. 저렇게 하면 과탐2 선택자의 경우 과탐1 과목에서 지구과학1 고정하는 게 너무 유리합니다. 과탐중에서 지구과학만 타임어택 과목이 아닌데, 1교시 지구과학 깔고 2교시 2과목 들어가면 거의 사기 수준이에요. 탐구과목에서 10분 확보하면 킬러 2~3문제 풀이시간은 나오는데..
마킹이라는게 번호칸 옆 동그라미에 칠하는 건데 처음부터 풀 때가 아니라
특정 번호를 고치려고 할 때는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도 있죠.
'17번 마킹을 고쳐야 한다' 생각하면서 답안지를 보다가
옆줄 17번 마킹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게 동의가 안되시나요?
타임어택인 시험이라 서두를 때는 더더욱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법원 판결문도
원고랑 피고 이름 바뀌어서 나올때가 있습니다... 더 보기
특정 번호를 고치려고 할 때는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도 있죠.
'17번 마킹을 고쳐야 한다' 생각하면서 답안지를 보다가
옆줄 17번 마킹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게 동의가 안되시나요?
타임어택인 시험이라 서두를 때는 더더욱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법원 판결문도
원고랑 피고 이름 바뀌어서 나올때가 있습니다... 더 보기
마킹이라는게 번호칸 옆 동그라미에 칠하는 건데 처음부터 풀 때가 아니라
특정 번호를 고치려고 할 때는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도 있죠.
'17번 마킹을 고쳐야 한다' 생각하면서 답안지를 보다가
옆줄 17번 마킹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게 동의가 안되시나요?
타임어택인 시험이라 서두를 때는 더더욱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법원 판결문도
원고랑 피고 이름 바뀌어서 나올때가 있습니다.
승소금액에 0하나 더하고 빠지는 오타날때도 있고요.
그렇다고 재판을 다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판사를 경질할 일도 아닙니다.
오기를 고치는 경정결정만 하면 되죠.
특정 번호를 고치려고 할 때는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도 있죠.
'17번 마킹을 고쳐야 한다' 생각하면서 답안지를 보다가
옆줄 17번 마킹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게 동의가 안되시나요?
타임어택인 시험이라 서두를 때는 더더욱요.
https://pgr21.com/humor/368756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법원 판결문도
원고랑 피고 이름 바뀌어서 나올때가 있습니다.
승소금액에 0하나 더하고 빠지는 오타날때도 있고요.
그렇다고 재판을 다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판사를 경질할 일도 아닙니다.
오기를 고치는 경정결정만 하면 되죠.
전체 부정행위 중 절반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네요. 그럼 4교시 응시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과목 답안을 수정하든, 이번처럼 실수를 저지르든 위험구간은 확실하게 방지하고 개선해야죠. 게다가 실수로 부정행위자로 분류된 학생 입장에선 수학능력 시험 자체완 전혀 상관없는 일로 게임오버되는데 말입니다.
마치, 게임에서 맵을 대충 만들어놓고, '저기 조심해야하긴 하는데 어쨌든 게임오버되면 네 탓이야' 라고 하는 느낌이에요. 맵을 고쳐야죠.
말그대로 '행정편의주의'네요.
앞선 과목 답안을 수정하든, 이번처럼 실수를 저지르든 위험구간은 확실하게 방지하고 개선해야죠. 게다가 실수로 부정행위자로 분류된 학생 입장에선 수학능력 시험 자체완 전혀 상관없는 일로 게임오버되는데 말입니다.
마치, 게임에서 맵을 대충 만들어놓고, '저기 조심해야하긴 하는데 어쨌든 게임오버되면 네 탓이야' 라고 하는 느낌이에요. 맵을 고쳐야죠.
말그대로 '행정편의주의'네요.
대비하는 건 맞는데.. 의도 가지고 이전 시험 답안 수정하면 새된다는 건 본인이 그냥 대비하면 되지만, 마킹하다가 실수로 점하나 잘못 찍어도 새되는 경우를 딱 특정해서 생각하고 대비하려면 언론이건 교사건 그럴 수 있다고 떠들어주거나 아님 실제로 그럴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해봐야하는데, 둘 다 충족 안 되면 아예 그 경우를 생각 못 할 수도 있죠. '아 시간 지나면 지난 답안지는 안 건들면 돼'가 아니라 '저 구역엔 진짜 싸인펜 근처에 가져가지도 말아야한다 실수로라도 점 찍으면 1년 날린다'는 식으로 대비해야하는데, 아무 자극 없이 본인 스스로 전자가 틀리고 후자가 맞다는 걸 아는 게 당연한 것까진 아니니까요. 저도 저 뉴스보고 깨달았구요;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것처럼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어서,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일인가 싶어서 숫자를 좀 더보니 5년간 490건이네요. 그동안 시험치른 학생이 삼백만명이 조금 넘으니 대략 0.015%. 만명당 한두명 정도군요. 수험날 늦잠자서 시험장에 못 들어가는 학생숫자보다도 적을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이런것들이야 한국사를 분리시켜서 따로 시험시간을 만들든, 과목별로 다 나눠서 시험을 치든 아니면 같은 시간내에는 어느 섹션을 보든 상관없다고 하든, 뭘 하든 정해서 시행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만 수험생의 0.015... 더 보기
개인적으로 이런것들이야 한국사를 분리시켜서 따로 시험시간을 만들든, 과목별로 다 나눠서 시험을 치든 아니면 같은 시간내에는 어느 섹션을 보든 상관없다고 하든, 뭘 하든 정해서 시행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만 수험생의 0.015... 더 보기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것처럼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어서,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일인가 싶어서 숫자를 좀 더보니 5년간 490건이네요. 그동안 시험치른 학생이 삼백만명이 조금 넘으니 대략 0.015%. 만명당 한두명 정도군요. 수험날 늦잠자서 시험장에 못 들어가는 학생숫자보다도 적을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이런것들이야 한국사를 분리시켜서 따로 시험시간을 만들든, 과목별로 다 나눠서 시험을 치든 아니면 같은 시간내에는 어느 섹션을 보든 상관없다고 하든, 뭘 하든 정해서 시행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만 수험생의 0.015%정도가 걸리는게 엄청자주 일어나서 굉장한 문제인것처럼 이야기하는것에는 동의가 안되는거예요. 아마 다른 방식으로 부정을 저지르고 걸리지 않는 학생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을것 같은데 그런걸 막는게 오히려 더 중요할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런것들이야 한국사를 분리시켜서 따로 시험시간을 만들든, 과목별로 다 나눠서 시험을 치든 아니면 같은 시간내에는 어느 섹션을 보든 상관없다고 하든, 뭘 하든 정해서 시행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만 수험생의 0.015%정도가 걸리는게 엄청자주 일어나서 굉장한 문제인것처럼 이야기하는것에는 동의가 안되는거예요. 아마 다른 방식으로 부정을 저지르고 걸리지 않는 학생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을것 같은데 그런걸 막는게 오히려 더 중요할것 같은데요.
490건 탐구과목 순서 바꾼 거 아닌가요? '마킹실수'로 나온 건 별로 없을 텐데.
어차피 저렇게 마킹 실수 나오는 거 아무리 대비한대도 일정 비율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도 수능장에서 답 옮겨적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 했어요. 탐구과목에서 한 거 아니고 탐구에서 했어도 감독관한테 말할 용기 없었으니까 대학왔지. 이거 걍 강도가 싸돌아댕기다가 한명 아무나 잡고 찔러죽이는 거하고 똑같아요. 강도 풀어놓을 이유가 없는데 풀어놓은 게 지금 수능이고요. 애들 1년동안 개고생해서 수능 준비한 거 복불복으로 그냥 0점 처리하는 게 가... 더 보기
어차피 저렇게 마킹 실수 나오는 거 아무리 대비한대도 일정 비율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도 수능장에서 답 옮겨적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 했어요. 탐구과목에서 한 거 아니고 탐구에서 했어도 감독관한테 말할 용기 없었으니까 대학왔지. 이거 걍 강도가 싸돌아댕기다가 한명 아무나 잡고 찔러죽이는 거하고 똑같아요. 강도 풀어놓을 이유가 없는데 풀어놓은 게 지금 수능이고요. 애들 1년동안 개고생해서 수능 준비한 거 복불복으로 그냥 0점 처리하는 게 가... 더 보기
490건 탐구과목 순서 바꾼 거 아닌가요? '마킹실수'로 나온 건 별로 없을 텐데.
어차피 저렇게 마킹 실수 나오는 거 아무리 대비한대도 일정 비율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도 수능장에서 답 옮겨적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 했어요. 탐구과목에서 한 거 아니고 탐구에서 했어도 감독관한테 말할 용기 없었으니까 대학왔지. 이거 걍 강도가 싸돌아댕기다가 한명 아무나 잡고 찔러죽이는 거하고 똑같아요. 강도 풀어놓을 이유가 없는데 풀어놓은 게 지금 수능이고요. 애들 1년동안 개고생해서 수능 준비한 거 복불복으로 그냥 0점 처리하는 게 가벼운 문제도 아니고, 한명밖에 안 생겼으니까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하구요. 다시 생각해도 생각이 안 바뀌신다면 그냥 님이 가진 감수성이 상식선상에서 일반인에게 기대되는 감수성과 굉장히 차이가 있어서 벌어지는 문제일 겁니다. (실제론 그렇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시험 구조상 당연하게도) 억울하게 마킹 때문에 부정행위 걸린 애들 잡으면, 부정행위하는 애들도 잡힙니다. 무슨 이율배반적인 관계도 아니고, 심지어 하나 잡으면 다른 하나까지 같이 잡히는 문젠데 얘 신경쓰지 말고 쟤 신경 써라고 할 이유도 하등 없구요.
어차피 저렇게 마킹 실수 나오는 거 아무리 대비한대도 일정 비율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도 수능장에서 답 옮겨적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 했어요. 탐구과목에서 한 거 아니고 탐구에서 했어도 감독관한테 말할 용기 없었으니까 대학왔지. 이거 걍 강도가 싸돌아댕기다가 한명 아무나 잡고 찔러죽이는 거하고 똑같아요. 강도 풀어놓을 이유가 없는데 풀어놓은 게 지금 수능이고요. 애들 1년동안 개고생해서 수능 준비한 거 복불복으로 그냥 0점 처리하는 게 가벼운 문제도 아니고, 한명밖에 안 생겼으니까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하구요. 다시 생각해도 생각이 안 바뀌신다면 그냥 님이 가진 감수성이 상식선상에서 일반인에게 기대되는 감수성과 굉장히 차이가 있어서 벌어지는 문제일 겁니다. (실제론 그렇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시험 구조상 당연하게도) 억울하게 마킹 때문에 부정행위 걸린 애들 잡으면, 부정행위하는 애들도 잡힙니다. 무슨 이율배반적인 관계도 아니고, 심지어 하나 잡으면 다른 하나까지 같이 잡히는 문젠데 얘 신경쓰지 말고 쟤 신경 써라고 할 이유도 하등 없구요.
0.015%는 굉장히 작은 숫자이지만, 45%는 크죠. 전체 부정행위 1100건 중 490건 정도가 일반적으로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4교시에 집중되어 있다는 건 20%정도는 고의가 아닌 과실로 처벌받는다고도 볼 수 있는 겁니다.
오잉 근데 한교시로 통합되어있지만 그 안에서 30분씩 나눠져있고 해당 과목은 그 시간 안에만 풀어야 하는 건 예전부터 그랬어요. 대기 시간이 있던 건 그 시절에도 똑같았어요.
4과목 치는 학생과 3과목 치는 학생이 섞여있는데 3과목 치는 애들이 먼저 끝난다고 안 기다리고 다음 교시(제 2외국어) 먼저 치게 할 수는 없잖아요. 혼란도 엄청 혼란이고 시계로 몇분다른 걸로도 반발이 엄청 일어나는 시험에서 그러면 완전 혼란에 난리날거 같은데요. 동일 시간으로 치는게 정확하고 옳죠. 1과목 덜 선택했으니 다른 사람들이 추가 1과목 더 ... 더 보기
4과목 치는 학생과 3과목 치는 학생이 섞여있는데 3과목 치는 애들이 먼저 끝난다고 안 기다리고 다음 교시(제 2외국어) 먼저 치게 할 수는 없잖아요. 혼란도 엄청 혼란이고 시계로 몇분다른 걸로도 반발이 엄청 일어나는 시험에서 그러면 완전 혼란에 난리날거 같은데요. 동일 시간으로 치는게 정확하고 옳죠. 1과목 덜 선택했으니 다른 사람들이 추가 1과목 더 ... 더 보기
오잉 근데 한교시로 통합되어있지만 그 안에서 30분씩 나눠져있고 해당 과목은 그 시간 안에만 풀어야 하는 건 예전부터 그랬어요. 대기 시간이 있던 건 그 시절에도 똑같았어요.
4과목 치는 학생과 3과목 치는 학생이 섞여있는데 3과목 치는 애들이 먼저 끝난다고 안 기다리고 다음 교시(제 2외국어) 먼저 치게 할 수는 없잖아요. 혼란도 엄청 혼란이고 시계로 몇분다른 걸로도 반발이 엄청 일어나는 시험에서 그러면 완전 혼란에 난리날거 같은데요. 동일 시간으로 치는게 정확하고 옳죠. 1과목 덜 선택했으니 다른 사람들이 추가 1과목 더 치는 동안 기다리는게 별로 이상하지는 않은데요. 옛날부터 항상 그랬구요.
그리고 목적의 정당성 부분에서... 4-1교시 4-2교시 4-3교시로 각각 다른 시험이고, 각 시험에 주어진 시간이 30분인거죠. 그렇게 공지되어 있구요. 그걸 시험지 하나로 합쳐놓고 오엠알카드 하나로 합쳐서 마킹하는 행정편의주의는 문제지만 이 시험에 정상적으로 부여된 30분을 넘어서는 시간을 쓰거나 땡겨서 시작하거나는 부정행위가 맞고 목적이 왜 안 정당한지 잘 모르겠네요. 국어 시험 먼저 풀었다고 수학 시험 풀면 당연히 부정행위인것처럼요.
4과목 치는 학생과 3과목 치는 학생이 섞여있는데 3과목 치는 애들이 먼저 끝난다고 안 기다리고 다음 교시(제 2외국어) 먼저 치게 할 수는 없잖아요. 혼란도 엄청 혼란이고 시계로 몇분다른 걸로도 반발이 엄청 일어나는 시험에서 그러면 완전 혼란에 난리날거 같은데요. 동일 시간으로 치는게 정확하고 옳죠. 1과목 덜 선택했으니 다른 사람들이 추가 1과목 더 치는 동안 기다리는게 별로 이상하지는 않은데요. 옛날부터 항상 그랬구요.
그리고 목적의 정당성 부분에서... 4-1교시 4-2교시 4-3교시로 각각 다른 시험이고, 각 시험에 주어진 시간이 30분인거죠. 그렇게 공지되어 있구요. 그걸 시험지 하나로 합쳐놓고 오엠알카드 하나로 합쳐서 마킹하는 행정편의주의는 문제지만 이 시험에 정상적으로 부여된 30분을 넘어서는 시간을 쓰거나 땡겨서 시작하거나는 부정행위가 맞고 목적이 왜 안 정당한지 잘 모르겠네요. 국어 시험 먼저 풀었다고 수학 시험 풀면 당연히 부정행위인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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