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래서 마블영화 봅니다 ㅋㅋㅋ

"마블 영화는 폴 토마스 앤더슨이나 클레어 드니, 스파이크 리, 아리 에스터, 캐서린 비글로우, 웨스 앤더슨 등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 담겼다. 언급한 감독들의 영화를 볼 때 나는 나는 분명 새롭고 예상하지 못한 것, 심지어 이름을 붙일수조차 없는 어떤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

ㅋㅋㅋ 이 발언 왤케 감동적이죠 ㅋㅋㅠㅠ 차원문 열고 히어로들이 한 명씩 걸어나오는 것 같은 감동 ㅋㅋ
마블팬들은 꼰대의 틀니딱딱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스코세지야 말루 지금 이 시대정신과 소통하는
트루 영 힙스터인것을

진정으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작품으로 얘기하면 되지 왜 이렇게 말이 많은가 싶습니다.

이런... 번역도 요약도 잘 안된 기사라고 생각해요. 오역이야 당연히 잘못인거고, 제대로 번역한 부분도 원문의 웅장함을 못살려주네요. 뿐더러 요약도 맘에 안들어요. 훌륭한 영화의 훌륭함에 대한 마틴의 찬사의 핵심은 그것이 [영적인 계시(spiritual revelation)]라는 건데 요약하면서 이 부분을 빼버리면 안데여...;ㅅ;

원문은 못 봤는데 기사에서 많이 빼먹었나 보네요..나중에 원문 한 번 제대로 봐야겠습니다..

무간도 탑배우 둘 데리고 리메이크 하신분이 :-)

테마파크 느낌 나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거죠.

이미 작품으로 넘치도록 얘기해 주신 양반이라... 저런 얘기 못할 위치도 아니고요.

스콜세지 필모정도면 말 자유이용권정도는 이미 받았다고 봐야해서요...

그래도 테마파크끼리도 급이 있는데... 트렌스포머같은 테마파크에 비하면 마블영화들은 얕게나마 뭐라도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편이죠. 그게 전공자들 입장에선 얄팍해 보이겠지만 얄팍하게 말할거면 아예 말을 말라, 말 안하겠다 하는것보단 얄팍하게라도 회자되는게 더 발전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고급 미술관도 필요하지만 테마파크도 필요한거죠.

영화가 꼭 예술이어야 할 필요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