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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9/07 09:01:00
Name   The xian
Subject   장관 후보자 7명 중 6명 보고서 채택 못해..공은 靑으로
https://news.v.daum.net/v/20190907083004122

조국 후보자가 모든 이슈를 독차지하고 있어서 가려져 있는, 나머지 다섯 명의 후보자.
이들의 경우 일부 후보자는 좌파 운운하면서, 일부 후보자는 자질 문제를 들어서
1차 기한 동안 자유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고 재송부 기간에도 딱히 달라진 게 없습니다.

문제는 그 채택 거부 사유가 과연 조국 후보자처럼 이야기라도 될 만한 내용인가 하는 것인데.
좌파 운운하는 소리는 믿고 걸러야 될 건이고, 자질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뉴스로 접한 바로는
그저 자유한국당이 비토를 놓기 위해 적당히 둘러댄 소리 정도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조국 후보자 이슈가 청문보고서 미채택의 이유라고 보는 것도 어폐가 있는 게,
이미 채택된 김현수 장관의 사례도 있고,
조국 후보자와는 달리 1차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도 했던 후보자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사에서는 [못 했다]고 하는데. 이건 [안 한 것]에 더 가깝다고 봐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론에서는 또 다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고 임명 강행을 했다고 쓰겠지요.
그러면서 이명박근혜 정부보다도 국회와 협치가 안 되고, 불통한다고 비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런 강행 결정 뒤에 숨어 있는, 청문보고서를 아예 채택 거부한
국회의 직무 태만과 자유한국당의 만행에 대해서는 과연 쓰는 언론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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