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5&aid=0001205879
제재조치가 고작 '엄중 경고'와 '2주간 2군행'이라는 것도 납득이 좀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이게 첫 번째 오심이 있었을 때 경고와 2군행 보내버린 것도 아니고. '같은 팀'에게 '두 번'이나 '같은 규정으로' 잘못하고 나서야 엄중 경고와 2군행을 내린 겁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납득해야 할지 의문입니다. 심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군요.
같은 팀에게 같은 규정을 두 번이나 잘못 적용해 오심을 내린 게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경기의 승패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는데도 고작 이런 징계 수준이라면, 이건 강등이 아니라 '2주 지나면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을 테니까 그 때 올라오라'는 휴가 개념이라고 비아냥대는 사람들의 말이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싶습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