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1&aid=0000004995

현지 리즈 팬이 인터뷰한 내용이라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조해주시고 전 요약만 해보겠습니다.


1.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리즈가 진지하게 상위권, 그것도 맨 끝자리에서 경쟁하길 원한다.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서 6위 안에 들어갈 확률은? 없다.

2. 40점 달성이 목표인 꼴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유일한 목적이 리그에서 쫓겨나지 않는 것이라면, 도대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3. 줄어들 원정 티켓 때문에
기존 챔피언쉽 경기의 원정 티켓은 6,000장 가량. 프리미어리그 원정 티켓은 3,000장 이하. 막상 볼 수가 없어질 텐데.

4. TV로 충분히 더 못 볼 것이기 때문에
리즈는 챔피언십 중계사에 있어 ‘원픽’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승격한다면 입지가 줄어들 것이다. 스카이스포츠나, BT스포츠, 아마존 같은 곳에서 비커리지 로드(왓포드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중간쯤 경기를 독점 생중계로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5. 돈 버는 데만 관심 있는 선수는 관심 없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는 지나치게 자본적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폰투스 얀손과 같은 진정 리즈를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이 기사에 대해 국내 축구팬들의 반응들은 이 뭐 참신한 멍멍이 소리냐, 아주 근시안적인 등의 신같은 발상 정도로 요약되는데..  저는 어느정도 동감이 갑니다. 잉글랜드인에게 축구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삶이고, 그것도 실제 일상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컨텐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