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늘리는건 학교 권한이 아니어서 그럴겁니다. 다른사람을 떨어뜨릴 수는 없으니까요. 행정소원(?) 같은걸로 잘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언플은 좀 얼토당토 하긴 했는데, 그와 별개로 저렇게 전산적으로 혼선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과도한 규제가 낳은 나비효과다 싶기도 하고.

다시보니 전산 오류도 아니고 인적오류여서 방법이 없겠네요;;; 학교측에 원칙을 어겨라 할 수도 없고..
잘 준비해서 내년엔 훨씬 좋은 학교 붙기를 바랍니다.

안타깝네요. 그래도 멘탈 날렸다가 어느정도 다잡은 거 같이 보이는 건 다행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구제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니까요. 다음해에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뉘앙스를 보니 등록금 입금 시간을 24시간도 안 준 것 같은데... 이거는 빨리 고쳐야죠.

납부 마지막 날 해서 그런 걸겁니다. 좀 짧긴한데 그래도 3일에서 5일은 줄 걸요?

기사를 읽어보고 학생이 올렸다는 청원이나 대숲글을 읽어보니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저거 올린 시점이면 상황 파악은 됐을텐데.. 학교나 ATM이나 은행은 어떻게 봐도 조금의 잘못도 없어 보이는데 여론전으로 뒤엎어보려고 했던건지. 우체국이나 학교나 여럿 멕이는 짓을 저질렀군요.

요즘은 대다수 학교들이 보통 3일 준다고 하더라구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닌...

잘못 맞는데... 안타까움으로 승부를 봐야 했는데 말이죠.

https://news.v.daum.net/v/20190215154252906?rcmd=rn&f=m
서울시립대는 이거네요
아무래도 국내 유일 공립 대학교이니 학생이 행정소송도 할 수 있고 해서 이렇게 대응했나보군요

뜯어보면 안타까운거 맞아요. 몇몇분은 학생측 잘못이라고 하시는데 학생이 입학금 내고 그런거 뭘알겠어요. 엄마한테 고지서 드린거죠. 근데 엄마는 스마트폰 같은거 쓸줄 모르니 인터넷뱅킹 이런거 할줄 모르고, 은행갈 시간이 안나니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지인한테 부탁한거래요. 그러다 사단이 나버렸고요. 최근에 무인판매기 도입하며 도태되는 노인 같은건도 떠오르고 잘못이다 무자르듯 얘기하기엔 좀 복합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우체국 직원이 큰 실수를 했네요. 학생입장에서는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텐데 어떻게 마음 추스리기로 했나보네요. 내년에 좋은 결과 얻기를.

이건으로 모처에서 엄청 조리돌림당하던데,

물론 잘못한거 맞지만 점점 각박해져 가는 거 같습니다. 이런 정말 단순한 감정이입에도 지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