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구 ㅠㅠ

아이고.

아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계자, 제기랄!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나는 무척 그대가 그립구나. 그런데 네 녀석은 정도 없고 의리도 없이 나를 잊었단 말이냐?"
위소보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나도 잊지 않았지요. 정말 잊지 않았소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ㅠ

비설련천사백록 소서신협의벽원

무협계의 북두가 지셨습니다. 영면하소서.

헐... 아니 이게 뭔 말이야...

100수를 누리지 못하였으나, 누리지 못한 것이 없는 진정한 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름 위를 누비시며 편안하시길

명복을 빕니다

팬은 아니었지만 저도 어릴 때 시리즈 몇 개 읽었는데 돌아가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선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一路走好。

보고 울뻔...ㅠㅠ

생각나서 원문 찾아봤더니. 강희제가 욕을 좀 심하게 한건데 순화시켰군요.

"소계자, 이 씨발놈아, 어디갔느냐? 너무 보고싶다. 이 정도 의리도 없는 더러운 종놈새끼야. 니가 어떻게 나를 잊을 수 있느냐?"
"小桂子, 他媽的, 你到那裡去了? 我想念你得緊, 你這臭傢伙無情無義, 可忘了老子嗎?"
위소보는 혼자 더듬거렸다. "그렇지 않아요. 정말 아닙니다."
韋小寶喃喃的道: "我沒有, 真的沒有."

저 시절 무협 번역들은 직역이나 의역 이전에 문체를 중시해서 ㅋㅋ 수사 생략한 날림 번역인데도 문학성이 원문보다 나을 때가 있죠

아...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