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K201 사수라서 400 m 실사격도 해 봤는데, 호형 가늠자를 써도 400 m 거리면 명중이란 것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애초에 명중이란 것은 점표적에나 성립하는 개념인데, K201 기준으로 점표적에 대한 유효사거리는 150 m 정도죠. 400 m는 그냥 범위공격, 다시 말해서 스플래시 데미지를 노리기 위한 공격이지 “명중”을 노리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저기서의 “명중”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설정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K201과는 달리 애초부터 K11의 탄은 대인용 범위공격을 위한 탄밖에 없기 때문에 점표적에 대한 사격은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K201의 이중목적고폭탄은 차량 정도의 경장갑을 뚫을 수 있어서, 차량 등에 명중시키는 것이 의미있습니다.)
1. K11을 목측간접사격하는 K201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전자는 20mm고 후자는 40mm라 속도, 사거리 차이도 있거니와 복합소총의 사격통제장치가 물경 1000만원이 넘는 물건이고 여기에 있는 레이저측정기로 거리 측정하고 탄도계산해서 발사되는지라 정확도는 당연히 담보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나가리된 미군의 XM25도 구경이 25mm인데도 point target range(점표적 유효사거리)가 500m입니다. K11과 비교할 수 있는 XM25는 개발 중에 아프간 전쟁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쳤었고 기관총 진지를 무력화하는 등 몇가지 전과를 얻긴 했지만 사살 전과는 없긴 합니다. (출처: ...더 보기
1. K11을 목측간접사격하는 K201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전자는 20mm고 후자는 40mm라 속도, 사거리 차이도 있거니와 복합소총의 사격통제장치가 물경 1000만원이 넘는 물건이고 여기에 있는 레이저측정기로 거리 측정하고 탄도계산해서 발사되는지라 정확도는 당연히 담보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나가리된 미군의 XM25도 구경이 25mm인데도 point target range(점표적 유효사거리)가 500m입니다. K11과 비교할 수 있는 XM25는 개발 중에 아프간 전쟁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쳤었고 기관총 진지를 무력화하는 등 몇가지 전과를 얻긴 했지만 사살 전과는 없긴 합니다. (출처: https://www.military.com/kitup/2011/02/inside-the-xm-25-after-action-reports-from-afghanistan.html )
2. 지금 구형이고 신형이고 복합소총이 창고에 묵혀지면서 '명품' 취급을 받는 건 최근 품질검사 중 재설계한 K11에서 탄피 배출 불량이 발견되어서 규정에 따라 운용 중지 상태입니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2857316 )
3. 감사원 자료를 봐야 알겠는데, 저 22.5%는 유효파편발생률이라고 봐야 되지 싶습니다. 방사청과 감사원은 이것 가지고 이미 싸운적이 있어서... 2014년에 40mm 유탄을 기준으로 공중폭발탄의 유효파편이 얼마나 나오나 하는 기준으로 논란이 일었는데, 방사청은 관통파편을 세고, 감사청은 전체 파편 수를 세서 기준미달이다 기준충족이다 다툼이 있었습니다.
(출처: https://milidom.net/freeboard/70412 )
4. 근데 저 감사원 감사 결과는 옛날 자료라 지금은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을 겁니다. 복합소총의 경량화 등 개선과 함께 공중폭발탄도 개량해서 지자기센서를 넣는 등 신관 개량을 해서 명중률(?)은 대폭 올라갔으리라 봅니다. 근데 이거 개량 전에도 발당 약 16만원이었는데 센서 추가해서 단가는 올라갔는데 대량 생산 안되면 예산 감당은 될런지...
(출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70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