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8/07/15 10:37:30
Name   April_fool
Subject   집단탈북했던 류경식당의 지배인, 국정원의 회유와 협박에 대해 증언
<JTBC> [인터뷰] 북한식당 지배인 "국정원 지시대로 탈북"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32861

<JTBC> [인터뷰] 북한식당 종업원들 "자유의사 탈북 아냐"
http://news.jtbc.joins.com/html/664/NB11632664.html

<연합뉴스> 집단탈북 지배인 허강일 "국정원, 동남아에 식당차려준다 회유"
http://v.media.daum.net/v/20180715090112530

<연합뉴스> 탈북종업원 '기획탈북' 의혹 점차 기정사실로…정부는 '딜레마'
http://v.media.daum.net/v/20180715090117540

지난 2016년 4월 5일,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宁波)시에 위치한 북한 식당인 ‘류경식당’의 지배인 1명과 종업원 12명이 집단으로 탈북하여 7일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12일 북한 측에서 “이들은 남조선 국정원에 의해 납치된 것이다! 그들을 즉각 돌려보내라!”고 주장했지요. 처음에는 북한이 자존심 때문에 당연히 하는 소리인 줄로만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북한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행동을 하고, 또 국정원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17년 12월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인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Tomás Ojea Quintana)는 한국 정부에 문제의 종업원들에 대한 면담을 요청하였고, 그중 일부와 면담한 결과를 2018년 7월 10일에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면담한 일부 종업원들은 당시 어디로 가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기만당하여 한국으로 온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퀸타나 보고관은 종업원들의 잔류 또는 북송 여부는 전적으로 종업원 본인의 의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에 신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하였습니다. 퀸타나 보고관은 오는 10월경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UN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문제의 종업원들이 모두 자신의 의지로 한국행을 택했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시 종업원들을 이끌고 한국으로 왔던 류경식당의 지배인 허강일 씨는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자신은 장성택 처형을 계기로 북한 체제에 회의감을 느껴 2014년 12월부터 국정원에 협력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혼자서 탈북을 계획하자 국정원이 종업원들을 모두 데려오라고 하며 회유와 협박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정을 모르는 종업원들을 속여서 함께 데려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국정원이 자신들을 속여 이용만 하고는 입을 닦고 내다 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자신과 일부 종업원들은 현재 도로 북한으로 가고 싶어 한다는군요. 그러나 정부로서는 이들을 도로 북한으로 보낸다는 결정을 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02 사회[알아보니]SRT 청소원들은 왜 열차에 인사를 할까? 7 JUFAFA 18/01/16 1724 0
5968 정치이명박 국가정보원, 노무현 전 대통령 조직적 흠집내기.. "고가시계 언론에 흘려 적당히 망신주라" 9 알겠슘돠 17/10/23 1724 0
6227 정치이인규 전 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이 흘렸다" 1 Erzenico 17/11/08 1724 0
6483 정치인사권까지 준다는데.. 홍준표, 왜 공수처 반대할까 2 알겠슘돠 17/11/24 1724 0
10835 사회장마 시작됐다…내일(19일)부터 제주도 40mm 규모 비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6/18 1724 0
14163 정치‘광주사태’ 더 이상 논의말라고?…전두환과 광주의 38년 악연 2 알겠슘돠 19/01/07 1724 0
2900 사회"사장은 외제차 몰면서 월급 안 줘" 32만명에겐 우울한 '근로자의 날' 알겠슘돠 17/05/01 1724 0
9812 정치문 대통령, 김정은에 ‘신경제구상’ USB로 건넸다 1 April_fool 18/05/01 1724 0
8792 정치[오마이포토] MB 호송 차량에 달걀 세례 1 tannenbaum 18/03/23 1724 0
3417 정치北, IRBM 이어 지대공·지대함 미사일 성공…ICBM만 남아 벤젠 C6H6 17/06/08 1724 0
5721 정치소설가 한강이 NYT 기고문에서 '전쟁'을 언급했다 4 JUFAFA 17/10/10 1724 0
7520 사회발달장애인 가족, 소득 무관하게 가족휴식지원제도 이용 알겠슘돠 18/01/17 1724 0
4452 정치靑 "박기영, 인사 과정서 논란 예상…과거 경험이 더 중요" 5 empier 17/08/08 1724 0
5736 정치유승민 "국민의당·바른정당, 추구하는 방향 맞다면 언제든 협력" 2 벤젠 C6H6 17/10/10 1724 0
13160 사회'섬마을' 여경은 근무 환경 불편, 주민은 여경 없어 불편 14 swear 18/10/30 1724 0
15217 사회다정히 고양이 이름 부르다..내부자 절도 소행 '들통' 3 먹이 19/04/22 1724 0
7794 정치문 대통령 "MB 평창 개막식에 꼭 모셔라" 참모들에 지시 11 무적의청솔모 18/01/31 1724 0
4724 정치이은재 '盧 뇌물수수 혐의' 언급에 與 "모욕감 느껴" 항의 5 empier 17/08/21 1724 0
10868 정치이낙연 "근로시간 단축 6개월 유예, 검토 가치 있어" 알겠슘돠 18/06/20 1724 0
13941 정치청와대, 비위 통보 안 해…금융위, 차관보급 추천 1 swear 18/12/19 1724 0
11127 정치국방부, 전직 사이버사 요원 사망 의혹 "타살흔적 발견못해" 5 April_fool 18/07/02 1724 0
32631 의료/건강차기 질병관리청장 ‘물망’ 지영미 소장 8 포르토네 22/12/17 1724 0
2936 사회경찰, 유담 성희롱 용의자 자택서 검거 1 우웩 17/05/05 1724 1
7289 정치뇌물죄를 뇌사시킨 대법원 알겠슘돠 18/01/03 1724 0
3450 사회내 돈 내고 갔던 예비군 훈련..국방부, 비용 현실화 추진 1 알겠슘돠 17/06/10 1724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