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네요. 그 곳에 살아야만 나올 수 있는 차분한 글.

근데 뭐 굳이 말을 덧붙이자면
제가 그렇게 관심있는 것은 아니지만, 식자들이 훈계성으로 야만과 어쩌고 하면서 좀 내리먹이는 글을 뭔가 매체에서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석이나 댓글에서, 그 중에 좀 잰체하는 헛똑똑이들이 그렇게 훈계쪼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의무이기 이전에 이해와 양해를 바래야하는 것이니 죄송하지만... 미안하지만... 이런걸 깔고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죠. 저도 물론 그렇고요.

그리고 저런 찬성ish한 분위기의 말이 나오기 전에 최초의 반대ish 쪽 일성이 정말 뭐랄까. 원색적이고 한줄의 댓글정도도 안되는 그런 '니네 집에 데리고 가서 살아' 라는 것도 참 속상하죠.

물론 그 반대스러운 일성보다 더 먼저인 문제는 정말 무비자라는 맹점(?)을 이용해서 아무런 심적, 물적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쑥들어올 수 있도록 '국경을 방치한' 정부에게 가장 첫번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당연히 백번 인정하죠. 받더라도 준비되어 받았으면...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