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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5/14 11:45:23 |
Name | 김우라만 |
File #1 | 0002189274_003_20180514103206320.jpg (83.0 KB), Download : 8 |
Subject | "페미니즘 지지하지 않는다 말해달라" 21세기 한국 게임회사들의 요구사항 |
http://naver.me/5OmwU5cS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는 벽람항로 측에 반론을 요청했다. 하지만 장난스러운 어투로 트위터를 참고하라는 말이 돌아왔다. 벽람항로의 트위터는 "논란이 된 부분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상당히 민감한 문제라는 걸 저희도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일이 생길 시 저희는 '벽람항로'를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을 더 우선시하는 방향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사 내용은 어쨌거나 벽람항로 트위터는 유저들을 상대하는 컨셉 계정인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메일 주소 두고 왜 컨셉 계정에 요청 했는지 좀 의문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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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고 뭐고 부모가 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친부모가 영아 육아를 직접 가능하도록 시간적, 금전적 보장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짜 기본중의 기본적인 여성, 남성의 권리가 아닐까요
온라인에서 남녀간 싸우는 수준은 거의 초등학생 레벨 그대로에요 본질적인 수준이나 서로 접근하는 방식이나 정말 초등학생 때 남자 vs 여자로 패싸움 하던 딱 그수준.......
친부모가 영아 육아를 직접 가능하도록 시간적, 금전적 보장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짜 기본중의 기본적인 여성, 남성의 권리가 아닐까요
온라인에서 남녀간 싸우는 수준은 거의 초등학생 레벨 그대로에요 본질적인 수준이나 서로 접근하는 방식이나 정말 초등학생 때 남자 vs 여자로 패싸움 하던 딱 그수준.......
["난 메갈리아와 관련이 없고,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트윗을 해줄수있나요?]라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끼워 넣은 게 아니죠.
만약 제가 내일 당장 태극기 생산업체를 갖게 된다면
어버이연합과 태극기부대 욕을 했던 수많은 댓글부터 지우지 않을까... ㅎㅎㅎㅎㅎㅎㅎ;;;
사장이 직원한테 너 매장에다가는 똥 안 쌀거지? 라고 확인서를 받는 꼴인데....
음... 이걸 사상검증이라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매장에 똥을 싸는 직원 때문에 사장이 노이로제가 걸리는 현실이 웃픈 게 아닐까요? ㅎㅎㅎ;;;
어버이연합과 태극기부대 욕을 했던 수많은 댓글부터 지우지 않을까... ㅎㅎㅎㅎㅎㅎㅎ;;;
사장이 직원한테 너 매장에다가는 똥 안 쌀거지? 라고 확인서를 받는 꼴인데....
음... 이걸 사상검증이라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매장에 똥을 싸는 직원 때문에 사장이 노이로제가 걸리는 현실이 웃픈 게 아닐까요? ㅎㅎㅎ;;;
tannenbaum 님// 그러면 접점은 찾은 셈이고... 저는 만일 똑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 제작자가 일베라는 걸 정황증거로 드러냈다면 말이죠 - 손절할 거면 똑같이 손절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일단 드러났다면 말이죠. 실제로 이터널 클래시 개발사에서는 해당 직원을 해고했죠. 이번 같은 경우는 트위터라는 창구가 있어서 더욱 의혹을 "찾고" 제기하기 "쉬웠던" 탓도 있죠. 찾을 거면 다 찾고 거를 건 다 걸러야죠. 어느 한 쪽을 걸러야 한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이터널 클래시 건을 생각해 보면 이건 아니다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직원의 모가지가 날아갔는데, 하물며 외주야...
페니미즘 자체가 남녀 평등 우선가치이고 그게 어느수준을 지향하냐는 개개인의 가치관 문제일 뿐이죠. 인종차별이라는 게 아직 우리나라에선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아 느껴지지 않는 거지 페미니즘 저리가라할 정도의 케이스도 많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도 흑인이나 소수자 대한 우선 정책에대한 저항감이 백인들 사이에서 많이 있고 그 결과물이 트럼프고요. 그렇다고 넌 인종차별 반대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라를 대놓고 요구한다?? 그 ceo는 바로 해임될겁니다.
지금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은 딱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이 불법적인 행위를 하거나 노동자 이기주의가 꼴보기 싫다고 노동권 자체를 비하하고 없애버리려는 행위와 아주 유사하다고 봅니다.
지금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은 딱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이 불법적인 행위를 하거나 노동자 이기주의가 꼴보기 싫다고 노동권 자체를 비하하고 없애버리려는 행위와 아주 유사하다고 봅니다.
수년간 노동권은 그런게 아니지 않느냐는 옹호를 받아왔는데 노동권이 그런게 맞는데? 라고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페미니즘이 본래 어떤 것이든 지금 페미니즘을 입에 올리는 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그런거죠.
'인종차별반대를 지지하지 않는다' 말해달라는게 아니라
오히려 '인종차별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해달라와 비슷한 이야기죠.
좀더 구체적으로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고객층을 혐오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달라는 요구고요.
페미니즘이 본래 어떤 것이든 지금 페미니즘을 입에 올리는 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그런거죠.
'인종차별반대를 지지하지 않는다' 말해달라는게 아니라
오히려 '인종차별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해달라와 비슷한 이야기죠.
좀더 구체적으로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고객층을 혐오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달라는 요구고요.
'남성혐오를 하지 않는 페미니즘을 지지합니다' 라고 하시면 되겠죠.
n개의 페미니즘을 모두 지지하고 그 n개 중 남성혐오 페미니즘이
포함된다면 남성혐오를 지지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무슬림 테러사건이 났을 때 무슬림들이 폭력에 동의하지 않는다, 테러범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내는 것이 기독교가 허락한 무슬림만 세상에 허용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그런 구별을 명시적으로 거부했잖아요. 무슬림 폭탄테러후
n개의 무슬림이 모두 무슬림이다 선언하고서 다른 이들의 관용을 요구할 수는 없... 더 보기
n개의 페미니즘을 모두 지지하고 그 n개 중 남성혐오 페미니즘이
포함된다면 남성혐오를 지지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무슬림 테러사건이 났을 때 무슬림들이 폭력에 동의하지 않는다, 테러범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내는 것이 기독교가 허락한 무슬림만 세상에 허용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그런 구별을 명시적으로 거부했잖아요. 무슬림 폭탄테러후
n개의 무슬림이 모두 무슬림이다 선언하고서 다른 이들의 관용을 요구할 수는 없... 더 보기
'남성혐오를 하지 않는 페미니즘을 지지합니다' 라고 하시면 되겠죠.
n개의 페미니즘을 모두 지지하고 그 n개 중 남성혐오 페미니즘이
포함된다면 남성혐오를 지지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무슬림 테러사건이 났을 때 무슬림들이 폭력에 동의하지 않는다, 테러범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내는 것이 기독교가 허락한 무슬림만 세상에 허용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그런 구별을 명시적으로 거부했잖아요. 무슬림 폭탄테러후
n개의 무슬림이 모두 무슬림이다 선언하고서 다른 이들의 관용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겁니다.
하다못해 KKK도 본래는 프로테스탄트 도덕 개혁을 주장하는 단체였고 그걸 핑계로 내세웠어요.
그렇다고 KKK가 인종차별단체가 아니지 않죠.
n개의 페미니즘을 모두 지지하고 그 n개 중 남성혐오 페미니즘이
포함된다면 남성혐오를 지지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무슬림 테러사건이 났을 때 무슬림들이 폭력에 동의하지 않는다, 테러범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내는 것이 기독교가 허락한 무슬림만 세상에 허용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그런 구별을 명시적으로 거부했잖아요. 무슬림 폭탄테러후
n개의 무슬림이 모두 무슬림이다 선언하고서 다른 이들의 관용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겁니다.
하다못해 KKK도 본래는 프로테스탄트 도덕 개혁을 주장하는 단체였고 그걸 핑계로 내세웠어요.
그렇다고 KKK가 인종차별단체가 아니지 않죠.
넷에서 페미니즘을 까는 사람도 '메갈과 같은 남성혐오 페미니즘'을 의도하고 이야기하고 있고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도 그러한 남성혐오 페미니즘을 페미니즘의 한 갈래이자
정당한 페미니즘으로 포함시키고 이를 고전적 페미니즘과 구별하려는 시도를
오히려 맨스플레인이라 비난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묵인하고 있죠.
'나는 남성혐오를 지지하지 않지만, 페미니스트다' 라고 이야기하면 아무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구별을 거부하겠다는게 페미니즘의 입장 아닌가요?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도 그러한 남성혐오 페미니즘을 페미니즘의 한 갈래이자
정당한 페미니즘으로 포함시키고 이를 고전적 페미니즘과 구별하려는 시도를
오히려 맨스플레인이라 비난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묵인하고 있죠.
'나는 남성혐오를 지지하지 않지만, 페미니스트다' 라고 이야기하면 아무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구별을 거부하겠다는게 페미니즘의 입장 아닌가요?
'폭력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닙니다'라는 말들은 요구하지 않아도 많이 하지 않나요.
큰 차이가 있죠. 보통의 남자들은 끊임없이 메갈이 주장하는 한남-일베충과 본인의 구별을 주장해왔습니다.
그 구별을 거부한 건 메갈이지 남자들이 거부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자들은 언제나
나도 일베충과 마찬가지라고? 에 대해 끝없이 거부감을 드러냈고 일베충과 싸워왔죠.
그래서 메갈이 일베에 대적한 유일한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망언에 화를 낸거고요.
페미니즘은 정반대죠. 오히려 메갈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메갈은 진정한 페... 더 보기
큰 차이가 있죠. 보통의 남자들은 끊임없이 메갈이 주장하는 한남-일베충과 본인의 구별을 주장해왔습니다.
그 구별을 거부한 건 메갈이지 남자들이 거부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자들은 언제나
나도 일베충과 마찬가지라고? 에 대해 끝없이 거부감을 드러냈고 일베충과 싸워왔죠.
그래서 메갈이 일베에 대적한 유일한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망언에 화를 낸거고요.
페미니즘은 정반대죠. 오히려 메갈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메갈은 진정한 페... 더 보기
'폭력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닙니다'라는 말들은 요구하지 않아도 많이 하지 않나요.
큰 차이가 있죠. 보통의 남자들은 끊임없이 메갈이 주장하는 한남-일베충과 본인의 구별을 주장해왔습니다.
그 구별을 거부한 건 메갈이지 남자들이 거부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자들은 언제나
나도 일베충과 마찬가지라고? 에 대해 끝없이 거부감을 드러냈고 일베충과 싸워왔죠.
그래서 메갈이 일베에 대적한 유일한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망언에 화를 낸거고요.
페미니즘은 정반대죠. 오히려 메갈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메갈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메갈과 페미니즘의 구별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메갈을 껴안고
페미니스트와 메갈리안의 구별을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라며 부인했죠.
구별하지 말라니 구별하지 않게 된겁니다.
나는 다르다고 항변해도 응 너도 한남충이라고 하는 것과
이런건 페미니즘이 아니지 않느냐 라고 따져도 아니 페미니즘 맞아 라고 하는게 어떻게 같을 수가 있습니까.
나아가 '요구'라고 하는데 이 문제에 있어서 그 요구를 거절하는 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요구를 거절당하면 회사는 제작물을 새로 만들어야 할 뿐이죠. 애초에
거래상대방일 뿐이고 물건을 납품한 공급자는 대금을 받으면 관계가 끝난거지
구매자가 물건을 잘 쓰던 창고에 처박아두던 쓰레기통에 버리든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큰 차이가 있죠. 보통의 남자들은 끊임없이 메갈이 주장하는 한남-일베충과 본인의 구별을 주장해왔습니다.
그 구별을 거부한 건 메갈이지 남자들이 거부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자들은 언제나
나도 일베충과 마찬가지라고? 에 대해 끝없이 거부감을 드러냈고 일베충과 싸워왔죠.
그래서 메갈이 일베에 대적한 유일한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망언에 화를 낸거고요.
페미니즘은 정반대죠. 오히려 메갈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메갈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메갈과 페미니즘의 구별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메갈을 껴안고
페미니스트와 메갈리안의 구별을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라며 부인했죠.
구별하지 말라니 구별하지 않게 된겁니다.
나는 다르다고 항변해도 응 너도 한남충이라고 하는 것과
이런건 페미니즘이 아니지 않느냐 라고 따져도 아니 페미니즘 맞아 라고 하는게 어떻게 같을 수가 있습니까.
나아가 '요구'라고 하는데 이 문제에 있어서 그 요구를 거절하는 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요구를 거절당하면 회사는 제작물을 새로 만들어야 할 뿐이죠. 애초에
거래상대방일 뿐이고 물건을 납품한 공급자는 대금을 받으면 관계가 끝난거지
구매자가 물건을 잘 쓰던 창고에 처박아두던 쓰레기통에 버리든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그들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다'고는 많이 하죠. 하지만 그 말을 하고 안하고가 포비아를 줄이는 데는 별 영향도 없을 뿐더러, 이 문제에서 '그들은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이 아니다'고 했다간 그걸 넘어 그 진심조차 의심받을 테고요.
그리고 클로저스 사건 때부터 전혀 동의가 안되는 거지만, (특정 사건이 아닌 전체적 관점에서)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잘못을 저질렀을 의혹 아니 아예 그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체 거르듯 걸러지는 건 단순히 이해관계의 일치라고 용납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sbs나 mbc에 일베 직원 있을 수 있다고 전수조사해서 일베 접속 경력 있는 사원들 공개해명, 완전 무고하지 않으면 해직 처리한다고 엄포를 놓는게 사이다일지 몰라도 그게 올바른 것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클로저스 사건 때부터 전혀 동의가 안되는 거지만, (특정 사건이 아닌 전체적 관점에서)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잘못을 저질렀을 의혹 아니 아예 그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체 거르듯 걸러지는 건 단순히 이해관계의 일치라고 용납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sbs나 mbc에 일베 직원 있을 수 있다고 전수조사해서 일베 접속 경력 있는 사원들 공개해명, 완전 무고하지 않으면 해직 처리한다고 엄포를 놓는게 사이다일지 몰라도 그게 올바른 것은 아닐겁니다.
젠더 문제에서 '보통의 남자들'이 한남-일베와 구분지으려고 했다는 것부터가 동의할 수 없는데요. 물론 저쪽에서 말하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일 생각은 없지만, 메갈 탄생 전에 여성혐오란 개념이 어디 알려지기나 했답니까? 그러면 2018년의 오늘, 메갈 싫다고 과몰입한 신혐오주의자들의 남녀관은 일베와 얼마나 어떻게 다릅니까? 이건 메갈 이전에도 느꼈던 거지만 일베는 그냥 싫어해야되는 걸로 유명해져서 그리된 느낌입니다. 통구이 드립 치는 놈들이 일베는 제일 또 혐오하더라구요. 미러링의 선조격인가.
남초 커뮤니티에서 일베를 쭈욱 배격해오... 더 보기
남초 커뮤니티에서 일베를 쭈욱 배격해오... 더 보기
젠더 문제에서 '보통의 남자들'이 한남-일베와 구분지으려고 했다는 것부터가 동의할 수 없는데요. 물론 저쪽에서 말하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일 생각은 없지만, 메갈 탄생 전에 여성혐오란 개념이 어디 알려지기나 했답니까? 그러면 2018년의 오늘, 메갈 싫다고 과몰입한 신혐오주의자들의 남녀관은 일베와 얼마나 어떻게 다릅니까? 이건 메갈 이전에도 느꼈던 거지만 일베는 그냥 싫어해야되는 걸로 유명해져서 그리된 느낌입니다. 통구이 드립 치는 놈들이 일베는 제일 또 혐오하더라구요. 미러링의 선조격인가.
남초 커뮤니티에서 일베를 쭈욱 배격해오기야 했죠. 노무현과 연관된 정치적 의미에서, 천박함과 패배주의가 역겨워서, 그걸 떠나서 컨텐츠 생산능력도 없는 개노잼이라서 그랬죠. 그리고 여성계에서 일베를 한남과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는 건 다른 맥락 다 떼놓고 순전히 젠더적 의미에서고요. 양쪽 모두 반쪽만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쪽짜리 진실은 쌩구라보다 더 추하죠.
남초 커뮤니티에서 일베를 쭈욱 배격해오기야 했죠. 노무현과 연관된 정치적 의미에서, 천박함과 패배주의가 역겨워서, 그걸 떠나서 컨텐츠 생산능력도 없는 개노잼이라서 그랬죠. 그리고 여성계에서 일베를 한남과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는 건 다른 맥락 다 떼놓고 순전히 젠더적 의미에서고요. 양쪽 모두 반쪽만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쪽짜리 진실은 쌩구라보다 더 추하죠.
저야 온라인에서는 옆동네에만 살던 사람이라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일베의 컨텐츠 생산능력 자체는 높았던 것 아닌가요? 옆동네 유게에서 일베발 유머를 퍼왔다는 걸로 (내용상 아무 문제 없지만 생산지가 일베인) 이게 허용되느냐 안되느냐를 가지고도 굉장히 오랫동안 싸웠었는데요.
신혐오주의자-라고 분류될 사람도 계층이 넓으니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남녀관과 일베의
남녀관은 전혀 다르죠. 삼일한이니 김치녀니 같은 말이 허용된 적 없고, 김여사란 표현도
잠시 사용되다 논의 끝에 금지되었고 대다수가 금지에 찬동하며 반발이 없었던게 pgr... 더 보기
신혐오주의자-라고 분류될 사람도 계층이 넓으니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남녀관과 일베의
남녀관은 전혀 다르죠. 삼일한이니 김치녀니 같은 말이 허용된 적 없고, 김여사란 표현도
잠시 사용되다 논의 끝에 금지되었고 대다수가 금지에 찬동하며 반발이 없었던게 pgr... 더 보기
저야 온라인에서는 옆동네에만 살던 사람이라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일베의 컨텐츠 생산능력 자체는 높았던 것 아닌가요? 옆동네 유게에서 일베발 유머를 퍼왔다는 걸로 (내용상 아무 문제 없지만 생산지가 일베인) 이게 허용되느냐 안되느냐를 가지고도 굉장히 오랫동안 싸웠었는데요.
신혐오주의자-라고 분류될 사람도 계층이 넓으니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남녀관과 일베의
남녀관은 전혀 다르죠. 삼일한이니 김치녀니 같은 말이 허용된 적 없고, 김여사란 표현도
잠시 사용되다 논의 끝에 금지되었고 대다수가 금지에 찬동하며 반발이 없었던게 pgr입니다.
지금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신혐오주의자에 편입된 계층과 일베의 남녀관은 그만큼 많이 다르죠.
pgr과 일베의 차이만큼 다릅니다.
그 일베의 남녀관-여성혐오도 천박함과 패배주의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요?
젠더문제에서 '보통의 남자들'이 한남-일베와 구분지으려고 했다는 것부터
동의하지 않으시면 곤란한데요. 지금 epic님께서
[메갈 싫다고 과몰입한 신혐오주의자들의 남녀관은 일베와 얼마나 어떻게 다릅니까?]
라고 물으신 것은 실체가 얼마나 다르냐는 물음이며, 제가 이야기한
'나와 일베충을 구별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하는 메갈의 질문입니다.
제가 얘기한 것은 실체가 아니라 행동과 변명입니다. 보통의 남자들이 내심의
여성관은 일베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이 한심했든 안했든 간에, 그들은 본인을
일베와 구별해주기를 주장했다는 겁니다. 실체가 어떤지에 대한 논의는 별론입니다.
적어도 나는 정치적으로 일베와 배척하는 거지 여성관에서는 동일하다고 하는
항변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거의 없으실 겁니다. 이유가 뭐든간에요.
실제로는 일베나 똑같은 여성관을 가졌더라도, 나는 일베와 정치적으로만 적대하지
여성관에서는 동일하다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적어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실제로는 정치문제로 배척해도 그들의 천박한 여성관을 배척하는 이유로 든 사람은 훨씬 많았을걸요.
적어도 보통의 남자들은 나는 일베충과 다르다고 변명하고, 항변했습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들이 진짜로 일베와 달랐는가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 변명과 항변을 믿어줄까 말까는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페미니스트들은 메갈과 다르다고 변명하고 항변하기를 거부했고,
하지도 않은 변명과 항변을 믿을 수는 없지요. 진심을 의심하고 어쩌고 하기 전에
말부터 없었으니까요.
신혐오주의자-라고 분류될 사람도 계층이 넓으니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남녀관과 일베의
남녀관은 전혀 다르죠. 삼일한이니 김치녀니 같은 말이 허용된 적 없고, 김여사란 표현도
잠시 사용되다 논의 끝에 금지되었고 대다수가 금지에 찬동하며 반발이 없었던게 pgr입니다.
지금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신혐오주의자에 편입된 계층과 일베의 남녀관은 그만큼 많이 다르죠.
pgr과 일베의 차이만큼 다릅니다.
그 일베의 남녀관-여성혐오도 천박함과 패배주의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요?
젠더문제에서 '보통의 남자들'이 한남-일베와 구분지으려고 했다는 것부터
동의하지 않으시면 곤란한데요. 지금 epic님께서
[메갈 싫다고 과몰입한 신혐오주의자들의 남녀관은 일베와 얼마나 어떻게 다릅니까?]
라고 물으신 것은 실체가 얼마나 다르냐는 물음이며, 제가 이야기한
'나와 일베충을 구별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하는 메갈의 질문입니다.
제가 얘기한 것은 실체가 아니라 행동과 변명입니다. 보통의 남자들이 내심의
여성관은 일베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이 한심했든 안했든 간에, 그들은 본인을
일베와 구별해주기를 주장했다는 겁니다. 실체가 어떤지에 대한 논의는 별론입니다.
적어도 나는 정치적으로 일베와 배척하는 거지 여성관에서는 동일하다고 하는
항변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거의 없으실 겁니다. 이유가 뭐든간에요.
실제로는 일베나 똑같은 여성관을 가졌더라도, 나는 일베와 정치적으로만 적대하지
여성관에서는 동일하다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적어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실제로는 정치문제로 배척해도 그들의 천박한 여성관을 배척하는 이유로 든 사람은 훨씬 많았을걸요.
적어도 보통의 남자들은 나는 일베충과 다르다고 변명하고, 항변했습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들이 진짜로 일베와 달랐는가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 변명과 항변을 믿어줄까 말까는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페미니스트들은 메갈과 다르다고 변명하고 항변하기를 거부했고,
하지도 않은 변명과 항변을 믿을 수는 없지요. 진심을 의심하고 어쩌고 하기 전에
말부터 없었으니까요.
계속 이게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랑 연결되서 문제가 되는데 사실 게이머들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페미니즘이나 메웜 때문이 아닙니다.
웹툰 작가 혹은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특정 컨텐츠 제작자들이 남성을 조롱하고 있었고 그런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분노하자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것이 사태의 전말이에요.
실재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조롱하는 제작자들을 교체해달라고, 혹은 그런 제작자를 참여시키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인데 페미니즘이 묻으니 남성 vs 여성의 구도가 되어버리네요.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일러스트... 더 보기
웹툰 작가 혹은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특정 컨텐츠 제작자들이 남성을 조롱하고 있었고 그런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분노하자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것이 사태의 전말이에요.
실재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조롱하는 제작자들을 교체해달라고, 혹은 그런 제작자를 참여시키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인데 페미니즘이 묻으니 남성 vs 여성의 구도가 되어버리네요.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일러스트... 더 보기
계속 이게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랑 연결되서 문제가 되는데 사실 게이머들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페미니즘이나 메웜 때문이 아닙니다.
웹툰 작가 혹은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특정 컨텐츠 제작자들이 남성을 조롱하고 있었고 그런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분노하자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것이 사태의 전말이에요.
실재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조롱하는 제작자들을 교체해달라고, 혹은 그런 제작자를 참여시키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인데 페미니즘이 묻으니 남성 vs 여성의 구도가 되어버리네요.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일러스트레이터나 게임 제작자들이 페미니스트이건 여성이건 상관 없습니다. 그들이 다른 어떤 공감대 혹은 사상으로 엮여있고 그들이 소비자를 조롱하면서 그 반발에 대해 그 사상을 내걸었으면 결국 결과는 똑같았을 거에요.
웹툰 작가 혹은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특정 컨텐츠 제작자들이 남성을 조롱하고 있었고 그런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분노하자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것이 사태의 전말이에요.
실재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조롱하는 제작자들을 교체해달라고, 혹은 그런 제작자를 참여시키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인데 페미니즘이 묻으니 남성 vs 여성의 구도가 되어버리네요.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일러스트레이터나 게임 제작자들이 페미니스트이건 여성이건 상관 없습니다. 그들이 다른 어떤 공감대 혹은 사상으로 엮여있고 그들이 소비자를 조롱하면서 그 반발에 대해 그 사상을 내걸었으면 결국 결과는 똑같았을 거에요.
제로스 님// 행동도 중요하지만 실체도 중요합니다. 페미진영이 자체 정화노력 하나도 안한거 맞죠. 근데 피지알은 그나마 양반이지, 엠팍같은 데 보면 일반인 영상물 공유해달라고 댓글 수십개가 달려요. 그나마 요새는 좀 덜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기회가 오면 누가 말리는 것도 없고, 여시는 메웜과 같이 엮으면서 엠팍을 일베와 같이 엮으면 개소리 취급받죠.
엠팍 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란 말이 이해가 안가요. 제게 여자들은 귀여워해줘야 할 존재거든요'라는 글을 본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패배주의나 천박함같은 건 행동의 트리거에 ... 더 보기
엠팍 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란 말이 이해가 안가요. 제게 여자들은 귀여워해줘야 할 존재거든요'라는 글을 본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패배주의나 천박함같은 건 행동의 트리거에 ... 더 보기
제로스 님// 행동도 중요하지만 실체도 중요합니다. 페미진영이 자체 정화노력 하나도 안한거 맞죠. 근데 피지알은 그나마 양반이지, 엠팍같은 데 보면 일반인 영상물 공유해달라고 댓글 수십개가 달려요. 그나마 요새는 좀 덜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기회가 오면 누가 말리는 것도 없고, 여시는 메웜과 같이 엮으면서 엠팍을 일베와 같이 엮으면 개소리 취급받죠.
엠팍 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란 말이 이해가 안가요. 제게 여자들은 귀여워해줘야 할 존재거든요'라는 글을 본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패배주의나 천박함같은 건 행동의 트리거에 불과해요. 여성혐오란 개념이 공격받을 여지가 여럿 있다지만 그 본질은 '여성을 남성에 종속되는 존재로 보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표현이 온건하다 한들 소름끼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그걸 남녀관이 다르다고 해선 안돼요. 페미니즘이 개소리를 많이 하지만 (예를들면 더치페이가 여성 존중이다가 찌질한 한남질로 논리가 바뀌는 것처럼) 여성의 자기존중감과 사회적 동등이라는 기본 목표 자체는 변한적이 없습니다.
엠팍 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란 말이 이해가 안가요. 제게 여자들은 귀여워해줘야 할 존재거든요'라는 글을 본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패배주의나 천박함같은 건 행동의 트리거에 불과해요. 여성혐오란 개념이 공격받을 여지가 여럿 있다지만 그 본질은 '여성을 남성에 종속되는 존재로 보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표현이 온건하다 한들 소름끼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그걸 남녀관이 다르다고 해선 안돼요. 페미니즘이 개소리를 많이 하지만 (예를들면 더치페이가 여성 존중이다가 찌질한 한남질로 논리가 바뀌는 것처럼) 여성의 자기존중감과 사회적 동등이라는 기본 목표 자체는 변한적이 없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원류인 클로저스 사건으로 돌아가면 그때 그 성우는 남성 또는 소비자를 조롱한 적 없고 개인 SNS에서 티셔츠 구매인증을 했을 뿐입니다. 뭐 이후 일련의 흐름에서 여러 미친 인간들이 등장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페미니즘을 방패로 세운게 문제라면 마찬가지로 페미니즘 반대 선언을 하라며 오냐 남녀문제로 붙어보자는 쪽도 똑같은 작자들이죠. 보통 다른 분야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니가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진 관심없으니 말조심하고 일이나 조용히해줘 ㅠㅠ' 이런 반응일텐데. 참 니나 내나 똑같다는 말 하기도 드럽게 어려운 세상이네요. 뭐 저쪽 애들 쳐맞는 거 좀 쌤통이라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때려보기만 했지 맞아본적이 없는 애들이니..
그리고 페미니즘을 방패로 세운게 문제라면 마찬가지로 페미니즘 반대 선언을 하라며 오냐 남녀문제로 붙어보자는 쪽도 똑같은 작자들이죠. 보통 다른 분야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니가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진 관심없으니 말조심하고 일이나 조용히해줘 ㅠㅠ' 이런 반응일텐데. 참 니나 내나 똑같다는 말 하기도 드럽게 어려운 세상이네요. 뭐 저쪽 애들 쳐맞는 거 좀 쌤통이라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때려보기만 했지 맞아본적이 없는 애들이니..
매번 티셔츠 얘기가 나오면서 간과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티셔츠 판매는 '메갈리아에서 법적 다툼에 연관된 회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판매 당시에 그렇게 기재도 되어 있었고요. 그런데 메갈리아에서 소송에 휘말릴 만한 일이라면, 당시 마인드c인가 하는 양반한테 턱도 없는 다구리를 놓거나 어디서 선을 넘은 남혐질을 하고 다니는 것 뿐이었죠. 결국 티셔츠를 구매한다는 것은 저런 악질분자들을 지원하는 것과 동치가 됩니다.
김자연이 욕을 먹은 것도 저것 때문입니다. 당시에 한 열성팬이 일단 지켜보자며 트위터까지 찾아가서 위의 전말을 이야기했고 구구절절하게 다시 생각해 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그 팬은 결국 블락 먹고 흑화했죠. 그 이후야 뭐.
이런 맥락이 있기 때문에 티셔츠 자체도 결코 작은 문제는 아닙니다.
김자연이 욕을 먹은 것도 저것 때문입니다. 당시에 한 열성팬이 일단 지켜보자며 트위터까지 찾아가서 위의 전말을 이야기했고 구구절절하게 다시 생각해 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그 팬은 결국 블락 먹고 흑화했죠. 그 이후야 뭐.
이런 맥락이 있기 때문에 티셔츠 자체도 결코 작은 문제는 아닙니다.
소비자들의 그런 행동은 과연 잘못이라고 칭해도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클로저스 사태에서 넥슨이나 소비자들이 한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프로덕트가 날아가버릴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완벽하게 법적으로 용인되는 선에서 [외주 결과물을 사용하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은 실로 당연하지 않나요. 그걸 부당해고니 뭐니 이상한 프레임을 씌워서 말도 안되는 비난으로 불질러버린 것이 메웜이고요. 그리고, 김자연 성우의 행동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주로 소비하는 계층에 대... 더 보기
소비자들의 그런 행동은 과연 잘못이라고 칭해도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클로저스 사태에서 넥슨이나 소비자들이 한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프로덕트가 날아가버릴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완벽하게 법적으로 용인되는 선에서 [외주 결과물을 사용하지 않는 결정]을 내린 것은 실로 당연하지 않나요. 그걸 부당해고니 뭐니 이상한 프레임을 씌워서 말도 안되는 비난으로 불질러버린 것이 메웜이고요. 그리고, 김자연 성우의 행동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주로 소비하는 계층에 대한 몰이해 내지는 무시죠.
유기농 이유식 만들어 판매하는 개인사업자가 '맘충'운운했다가 걸렸다면 망해도 할 말 없는 것 아닌가요. 그 사업자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과연 누군가의 커리어를 조져버리는 악랄한 행동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클로저스 사건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농 이유식 만들어 판매하는 개인사업자가 '맘충'운운했다가 걸렸다면 망해도 할 말 없는 것 아닌가요. 그 사업자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과연 누군가의 커리어를 조져버리는 악랄한 행동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클로저스 사건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좀 돕니다만, 대학시절에 전교생이 나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학생회가 확성기들고 나와서는 행사의 본 취지와 관계없이 이른바 투쟁한다는 주제들을 지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행사의 본 취지를 위해서 모인 것인데, 마치 그들이 학생회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나선 것처럼 오도하는 그 행위가 참 역겨웠고, 저처럼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대자보를 붙이며 규탄한 일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양성평등'이라는 것, 혹은 '인종차별반대'라는 것은 위에서 제가 말씀... 더 보기
이야기가 좀 돕니다만, 대학시절에 전교생이 나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학생회가 확성기들고 나와서는 행사의 본 취지와 관계없이 이른바 투쟁한다는 주제들을 지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행사의 본 취지를 위해서 모인 것인데, 마치 그들이 학생회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나선 것처럼 오도하는 그 행위가 참 역겨웠고, 저처럼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대자보를 붙이며 규탄한 일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양성평등'이라는 것, 혹은 '인종차별반대'라는 것은 위에서 제가 말씀... 더 보기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좀 돕니다만, 대학시절에 전교생이 나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학생회가 확성기들고 나와서는 행사의 본 취지와 관계없이 이른바 투쟁한다는 주제들을 지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행사의 본 취지를 위해서 모인 것인데, 마치 그들이 학생회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나선 것처럼 오도하는 그 행위가 참 역겨웠고, 저처럼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대자보를 붙이며 규탄한 일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양성평등'이라는 것, 혹은 '인종차별반대'라는 것은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행사의 본 취지와 등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웜을 비롯한 래디컬 페미니즘의 주장은 저에겐 학생회가 확성기 들고 말한 그들만의 주장인 듯 싶고요. 지향하는 가치가 같거나 비슷하다고 하여서, 그 방법론까지 함께 지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국가경제발전을 추구한다고 해서, 민주주의 세력과 독재자가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말씀하신 노동운동과 관련한 예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권의 확대 및 보장은 지지하지만, 노동자들의 불법적인 행위와 노동자 이기주의 세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들은 많을 듯 합니다. 이거 지지하지 않으면 늬들도 저쪽이야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어떤 방향에서 보아도 위험하고 경솔한 것이 아닐까요?
저는 유신론자입니다. 신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신을 섬기는 방법으로서의 한국 기독교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안티기독교의 논지에도 공감하는 바가 있고, 기독교 쪽의 말에도 옳다고 생각하는 바가 있습니다. 양성평등이라는 가치는 사회에 반드시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이런 스탠스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에 대한 지지가 없는 것만으로도 적대세력이라 판별하는 양상이 기껍지 않죠. 문제는 페미니즘 단체 스스로 '페미니즘=메웜'이라는 등식을 인정해 버리면서 리버럴 페미니즘이나 다른 생각을 지닌 이들을 떨쳐낸 데 있다고 봅니다. 이제 '나는 페미니즘을 지지하지만 메웜은 싫어'라는 스탠스 자체가 성립 안된다고 선전포고한 셈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상황에서의 페미니즘이 과연 인종차별반대와 등치로 엮일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sungsik님의 답변은 페미니즘의 본질에 기반한 말씀이신 듯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야기가 좀 돕니다만, 대학시절에 전교생이 나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학생회가 확성기들고 나와서는 행사의 본 취지와 관계없이 이른바 투쟁한다는 주제들을 지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행사의 본 취지를 위해서 모인 것인데, 마치 그들이 학생회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나선 것처럼 오도하는 그 행위가 참 역겨웠고, 저처럼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대자보를 붙이며 규탄한 일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양성평등'이라는 것, 혹은 '인종차별반대'라는 것은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행사의 본 취지와 등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웜을 비롯한 래디컬 페미니즘의 주장은 저에겐 학생회가 확성기 들고 말한 그들만의 주장인 듯 싶고요. 지향하는 가치가 같거나 비슷하다고 하여서, 그 방법론까지 함께 지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국가경제발전을 추구한다고 해서, 민주주의 세력과 독재자가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말씀하신 노동운동과 관련한 예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권의 확대 및 보장은 지지하지만, 노동자들의 불법적인 행위와 노동자 이기주의 세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들은 많을 듯 합니다. 이거 지지하지 않으면 늬들도 저쪽이야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어떤 방향에서 보아도 위험하고 경솔한 것이 아닐까요?
저는 유신론자입니다. 신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신을 섬기는 방법으로서의 한국 기독교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안티기독교의 논지에도 공감하는 바가 있고, 기독교 쪽의 말에도 옳다고 생각하는 바가 있습니다. 양성평등이라는 가치는 사회에 반드시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이런 스탠스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에 대한 지지가 없는 것만으로도 적대세력이라 판별하는 양상이 기껍지 않죠. 문제는 페미니즘 단체 스스로 '페미니즘=메웜'이라는 등식을 인정해 버리면서 리버럴 페미니즘이나 다른 생각을 지닌 이들을 떨쳐낸 데 있다고 봅니다. 이제 '나는 페미니즘을 지지하지만 메웜은 싫어'라는 스탠스 자체가 성립 안된다고 선전포고한 셈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상황에서의 페미니즘이 과연 인종차별반대와 등치로 엮일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sungsik님의 답변은 페미니즘의 본질에 기반한 말씀이신 듯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넥슨 : 정상
아 뭐야 저거 메갈아냐 거른다 : 정상
개인 대 개인으로서 발생한 분쟁을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애먼 회사에다 난장 피운 사람들 : 비정상
개인 김자연 : 유죄 성우 김자연 : 무죄
유기농 이유식 판매업 개인사업자 맘충 운운 : 유죄
일베 표현 숨겨서 집어넣은 게임개발자 : 유죄
김자연의 행위 : 게임 컨텐츠와 무관, 성우 활동과도 무관, 멸칭이나 비하발언 사용 X, 잘잘못을 떠나 위의 사례들과 비교불가
거꾸로 말해봅시다. 그럼 여성이 주로 소비하는 물건들은 업주나 창작가가 메웜질 해도 됩니까? 여성... 더 보기
아 뭐야 저거 메갈아냐 거른다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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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 정상
아 뭐야 저거 메갈아냐 거른다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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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의 행위 : 게임 컨텐츠와 무관, 성우 활동과도 무관, 멸칭이나 비하발언 사용 X, 잘잘못을 떠나 위의 사례들과 비교불가
거꾸로 말해봅시다. 그럼 여성이 주로 소비하는 물건들은 업주나 창작가가 메웜질 해도 됩니까? 여성이 주 시청층인 예능이나 드라마 작가나, 아예 혐오 컨텐츠로 돈을 버는 갓건배 같은 인간은요? 노년층 꼰대들이 주 소비자라면 태극기 집회도 나가야 합니까? 그거 용납이 안되면 생산자-소비자와 무관한 관계에서도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각대로 따라야 한다는 소리도 말이 안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생산자-소비자 관계가 언제 어디서나 이어진다는 생각을 두고 우리 세상에선 갑질이라는 말을 쓰지요. 약자가 선이 아니듯, 갑질을 당하는 사람이 꼭 무고한 피해자인 것도 아니고요.
아 뭐야 저거 메갈아냐 거른다 : 정상
개인 대 개인으로서 발생한 분쟁을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애먼 회사에다 난장 피운 사람들 : 비정상
개인 김자연 : 유죄 성우 김자연 : 무죄
유기농 이유식 판매업 개인사업자 맘충 운운 : 유죄
일베 표현 숨겨서 집어넣은 게임개발자 : 유죄
김자연의 행위 : 게임 컨텐츠와 무관, 성우 활동과도 무관, 멸칭이나 비하발언 사용 X, 잘잘못을 떠나 위의 사례들과 비교불가
거꾸로 말해봅시다. 그럼 여성이 주로 소비하는 물건들은 업주나 창작가가 메웜질 해도 됩니까? 여성이 주 시청층인 예능이나 드라마 작가나, 아예 혐오 컨텐츠로 돈을 버는 갓건배 같은 인간은요? 노년층 꼰대들이 주 소비자라면 태극기 집회도 나가야 합니까? 그거 용납이 안되면 생산자-소비자와 무관한 관계에서도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각대로 따라야 한다는 소리도 말이 안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생산자-소비자 관계가 언제 어디서나 이어진다는 생각을 두고 우리 세상에선 갑질이라는 말을 쓰지요. 약자가 선이 아니듯, 갑질을 당하는 사람이 꼭 무고한 피해자인 것도 아니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여성이 주로 소비층인 업주나 창작가가 래디컬 페미니즘 적인 언동을 해도 되는가...는 정당성을 따지자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할 때 메웜의 행동양상은 비도덕적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본인의 생계수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레진 코믹스의 예를 보면,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이슈가 터진 이후로, 주 소비자층이 바뀌었고 그런 성향의 작가들은 연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 소비층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둘째치고, 그들의 성향을 거슬렀을 때의 후폭풍은 온전히 본인 책임입니다.... 더 보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여성이 주로 소비층인 업주나 창작가가 래디컬 페미니즘 적인 언동을 해도 되는가...는 정당성을 따지자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할 때 메웜의 행동양상은 비도덕적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본인의 생계수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레진 코믹스의 예를 보면,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이슈가 터진 이후로, 주 소비자층이 바뀌었고 그런 성향의 작가들은 연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 소비층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둘째치고, 그들의 성향을 거슬렀을 때의 후폭풍은 온전히 본인 책임입니다.
생산자-소비자 관계에서 비뚤어진 갑질이라는 것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그들이 원하는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와, 원하지 않는 재화를 구매하지 않을 권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불매운동이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남양유업 불매운동이나 대한항공 불매운동처럼 반사회적인 기업에 대해서도 가능한 것이지만, 소비계층의 성향에 따라서도 불매운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위법적인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생산활동과는 별개의 영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간섭해선 안될까요? 아닙니다. 내가 내 돈을 소비할 때에는 내가 원하는 곳에다 소비하는 것이 소비자의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태극기 노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걸린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의 권리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 식당이 위생적이고 맛도 좋고 가격이 싸고 주인장의 인격이 훌륭하다고 해도, 그들이 달랑 그 사진 하나로 그 식당을 배척할 수 있는 권리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만일 노인층이 주 고객인 식당이라면, 소비자의 성향을 거스른 그 인테리어로 인해서 그 식당은 위기에 처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건 식당의 책임입니다. 노인들을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노인들의 비뚤어진 사회관이나 역사관의 산물이라는 점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행사하는 그 권리만큼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epic님께서는 개인 김자연과 성우 김자연의 행위를 구분해서 말씀하셨습니다만, 그 둘은 자연인 김자연으로서 보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입니다. 예능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던 방송인들이 왜 음주운전때문에 방송을 못하게 될까요? 예능인으로선 무죄이고, 개인으로서는 유죄인 상황에서 말이죠. 자연인으로서의 그에게 흠결이 생겨 시청자들이 그를 보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소비자-시청자가 뭐 그까짓 일을 가지고 그러냐는 성향이 대부분이었다면, 그들이 굳이 방송에서 하차할 필요가 없겠죠. 그 증거로, 소비자층이 그러려니 넘어가니까 별의 별 사고를 다 치고도 꿋꿋이 운동하고 있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있습니다. 김자연씨의 경우는, 자연인 김자연에게 생긴 이슈를 소비자들이 흠결로 받아들이고 용납하기 싫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책임이 아니라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이죠. 이 정도는 개인의 의사표현으로 괜찮을 줄 알았다는 것은 본인의 경솔함을 재확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김자연씨에게 가해진 피해가 본인이 가볍게 취한 행동의 결과로는 가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다른 이들의 잘못에 의한 것이라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생산자-소비자 관계에서 비뚤어진 갑질이라는 것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그들이 원하는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와, 원하지 않는 재화를 구매하지 않을 권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불매운동이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남양유업 불매운동이나 대한항공 불매운동처럼 반사회적인 기업에 대해서도 가능한 것이지만, 소비계층의 성향에 따라서도 불매운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위법적인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생산활동과는 별개의 영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간섭해선 안될까요? 아닙니다. 내가 내 돈을 소비할 때에는 내가 원하는 곳에다 소비하는 것이 소비자의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태극기 노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걸린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의 권리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 식당이 위생적이고 맛도 좋고 가격이 싸고 주인장의 인격이 훌륭하다고 해도, 그들이 달랑 그 사진 하나로 그 식당을 배척할 수 있는 권리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만일 노인층이 주 고객인 식당이라면, 소비자의 성향을 거스른 그 인테리어로 인해서 그 식당은 위기에 처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건 식당의 책임입니다. 노인들을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노인들의 비뚤어진 사회관이나 역사관의 산물이라는 점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행사하는 그 권리만큼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epic님께서는 개인 김자연과 성우 김자연의 행위를 구분해서 말씀하셨습니다만, 그 둘은 자연인 김자연으로서 보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입니다. 예능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던 방송인들이 왜 음주운전때문에 방송을 못하게 될까요? 예능인으로선 무죄이고, 개인으로서는 유죄인 상황에서 말이죠. 자연인으로서의 그에게 흠결이 생겨 시청자들이 그를 보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소비자-시청자가 뭐 그까짓 일을 가지고 그러냐는 성향이 대부분이었다면, 그들이 굳이 방송에서 하차할 필요가 없겠죠. 그 증거로, 소비자층이 그러려니 넘어가니까 별의 별 사고를 다 치고도 꿋꿋이 운동하고 있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있습니다. 김자연씨의 경우는, 자연인 김자연에게 생긴 이슈를 소비자들이 흠결로 받아들이고 용납하기 싫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책임이 아니라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이죠. 이 정도는 개인의 의사표현으로 괜찮을 줄 알았다는 것은 본인의 경솔함을 재확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김자연씨에게 가해진 피해가 본인이 가볍게 취한 행동의 결과로는 가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다른 이들의 잘못에 의한 것이라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No.42 님// 어떤 사람들은 지은 죄에 비해 큰 처벌을 받고 사회적 몰락을 겪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같은 죄를, 혹은 더한 죄를 짓고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숱하게 있죠. 그리고 그건
대체로 그가 얼마나 조지기 쉬운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지금 김자연씨를 비롯해 이렇게 쓸데없는 인증요구까지 받아가며 처맞는 사람들이 누굽니까?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방송 작가 등, 너무 조져버리기 쉽고 뿌듯함까지 드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쪽 계통에서 메웜이 많이 발견되는 건 집단적 특성일 수도 있지만 뒤져보고 조지기 쉽다는 점... 더 보기
대체로 그가 얼마나 조지기 쉬운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지금 김자연씨를 비롯해 이렇게 쓸데없는 인증요구까지 받아가며 처맞는 사람들이 누굽니까?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방송 작가 등, 너무 조져버리기 쉽고 뿌듯함까지 드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쪽 계통에서 메웜이 많이 발견되는 건 집단적 특성일 수도 있지만 뒤져보고 조지기 쉽다는 점... 더 보기
No.42 님// 어떤 사람들은 지은 죄에 비해 큰 처벌을 받고 사회적 몰락을 겪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같은 죄를, 혹은 더한 죄를 짓고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숱하게 있죠. 그리고 그건
대체로 그가 얼마나 조지기 쉬운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지금 김자연씨를 비롯해 이렇게 쓸데없는 인증요구까지 받아가며 처맞는 사람들이 누굽니까?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방송 작가 등, 너무 조져버리기 쉽고 뿌듯함까지 드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쪽 계통에서 메웜이 많이 발견되는 건 집단적 특성일 수도 있지만 뒤져보고 조지기 쉽다는 점도 분명 작용합니다. 물론 그들 중 심한 혐오발언이나 몰지각한 행각이 적발된 이들도 있겠지만요. 남양유업이나 삼성, 롯데 등 패기 어려운 대상을 상대로 하는 불매운동과는 동기는 같되 동격이 아닙니다.
연예인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곧 상품성이 됩니다. 스포츠선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연예인의 도덕 이슈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스포츠선수에게는 상대적으로 덜한 것은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소비층이 그래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연예인에게조차도 그런 잣대로 바라보는 걸 안좋아하는 편인데(음주운전쯤 되면 몰라도, 비밀연애 들켰다고 비난받는 아이돌이 정상적인 팬층을 두고 있다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 그를 넘어 일개 피래미에 불과한 개인, 나아가 너나우리들에게까지 그런 잣대가 들이밀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보게 되는 것이 두려운 겁니다. 성우가 팬미팅도 하고 덕질 거리도 있는, 연예인에 준하는 직업이라지만 일상생활이 상품이 되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뭐 이점은 별론으로 두죠.
물론 소비자라면 어떤 이유로도 어떤 상품을 불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해줘야 될 의무 따윈 존재하지 않지요. 그러나 지금 말하고자 하는 건 그런게 아닌데요. 한 사람의 상식인으로서. 그들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 것과 별개로 그들의 그런 행동 동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내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란 말입니다. 태극기 노인들이 식당에 노무현 사진이 걸려 있다는 이유로 식당을 배척할 수는 있지만, 그런 일이 기사 등으로 세간에 알려지면 그들을 [비난]해서는 안됩니까? 그게 [합법]적인 [소비] 또는 [불매]행위라는 게, 그게 그렇게 여기서 중요한 논점입니까? 여태껏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누구를 쉴드 쳐줬나요? 반대로 무도나 마리텔 같은 예능에서 여성 시청자들이 시에미질 한다고 비난하는 건 많이 봤습니다만.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이 무조건 면죄부가 되는 거라면, 최근에 레이싱걸 없애겠다는 기사를 두고 남자들이 애먼 페미들 패는 것도 같이 비난해주실 수 있나요? (이쪽은 반대로 그런 모터쇼 업계에서 여성 눈치를 볼 이유가 없으므로, 그런 눈요기가 비용에 비해 실익은 없다는 순전한 사업논리 뿐인데 오히려 정당성은 이쪽에 더 있죠)
패기만 하고 맞을 생각은 없는 사람들은 메갈만이 아닙니다. 똑같이 찌질한 짓 했으면 찌질하다고 맞는게 맞습니다. 김자연의 대처가 미흡하긴 했지만 분명히 그 일은 그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고, 일을 키운 건 결코 김자연 개인만의 귀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체로 그가 얼마나 조지기 쉬운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지금 김자연씨를 비롯해 이렇게 쓸데없는 인증요구까지 받아가며 처맞는 사람들이 누굽니까?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방송 작가 등, 너무 조져버리기 쉽고 뿌듯함까지 드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쪽 계통에서 메웜이 많이 발견되는 건 집단적 특성일 수도 있지만 뒤져보고 조지기 쉽다는 점도 분명 작용합니다. 물론 그들 중 심한 혐오발언이나 몰지각한 행각이 적발된 이들도 있겠지만요. 남양유업이나 삼성, 롯데 등 패기 어려운 대상을 상대로 하는 불매운동과는 동기는 같되 동격이 아닙니다.
연예인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곧 상품성이 됩니다. 스포츠선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연예인의 도덕 이슈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스포츠선수에게는 상대적으로 덜한 것은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소비층이 그래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연예인에게조차도 그런 잣대로 바라보는 걸 안좋아하는 편인데(음주운전쯤 되면 몰라도, 비밀연애 들켰다고 비난받는 아이돌이 정상적인 팬층을 두고 있다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 그를 넘어 일개 피래미에 불과한 개인, 나아가 너나우리들에게까지 그런 잣대가 들이밀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보게 되는 것이 두려운 겁니다. 성우가 팬미팅도 하고 덕질 거리도 있는, 연예인에 준하는 직업이라지만 일상생활이 상품이 되는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뭐 이점은 별론으로 두죠.
물론 소비자라면 어떤 이유로도 어떤 상품을 불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해줘야 될 의무 따윈 존재하지 않지요. 그러나 지금 말하고자 하는 건 그런게 아닌데요. 한 사람의 상식인으로서. 그들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 것과 별개로 그들의 그런 행동 동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내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란 말입니다. 태극기 노인들이 식당에 노무현 사진이 걸려 있다는 이유로 식당을 배척할 수는 있지만, 그런 일이 기사 등으로 세간에 알려지면 그들을 [비난]해서는 안됩니까? 그게 [합법]적인 [소비] 또는 [불매]행위라는 게, 그게 그렇게 여기서 중요한 논점입니까? 여태껏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누구를 쉴드 쳐줬나요? 반대로 무도나 마리텔 같은 예능에서 여성 시청자들이 시에미질 한다고 비난하는 건 많이 봤습니다만.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이 무조건 면죄부가 되는 거라면, 최근에 레이싱걸 없애겠다는 기사를 두고 남자들이 애먼 페미들 패는 것도 같이 비난해주실 수 있나요? (이쪽은 반대로 그런 모터쇼 업계에서 여성 눈치를 볼 이유가 없으므로, 그런 눈요기가 비용에 비해 실익은 없다는 순전한 사업논리 뿐인데 오히려 정당성은 이쪽에 더 있죠)
패기만 하고 맞을 생각은 없는 사람들은 메갈만이 아닙니다. 똑같이 찌질한 짓 했으면 찌질하다고 맞는게 맞습니다. 김자연의 대처가 미흡하긴 했지만 분명히 그 일은 그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고, 일을 키운 건 결코 김자연 개인만의 귀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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