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는 좀 예상이 갔는데, 작년 제우스 여파가 많이 크더라고요.

어제 소식 듣고 혈압 올라 일찍 잤는데 이게 꿈이 아니라구요?
꿈이라고 해주세요ㅜㅠㅠ

저는 스트레스성 우울증이 재발할 지경입니다...

작년 제우스는 모양도 너무 나빠서... 저도 한 일주일 잠 못 잤습니다. 그나마 작년 제우스를 겪어봐서 덜 아픈 건데도 이 정도네요.

으아 같이 울기라도 할까요
굿즈 하나만 샀다고 승자란 말 듣긴 첨이네요( -_ㅠ)

작년에 제오페구케 깨졌을 때도 눈물을 머금고 반품신청을 했는데, 이번에는 구마유시가...

월즈 우승의 감각이 아직 안가셨는데 갑자기 빈자리가 나니까 엄청 충격이 크네요. 프차로 밀만한 슈스라고 생각했는데...

ㅜㅜ 안그래도 구마 때문에 이번 프리오더 2차,3차 막혔다는데
주변 유니폼 사겠다는 팬들 다 곡소리 내는중입니다ㅠㅠ

뱅울처럼 선수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꼭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네요.

감코를 하든 스트리머를 하든 티원에서 끝맺음을 하는게 좋아보이긴 하는데, 워낙 티원이라는 조직에서 다치고 나가는 것 같아 맘이 안좋네요.

내년에는 티원에 몰입해서 보는 건 안할 것 같긴 합니다. 제3자적 시각으로 보지 않을까...

저는 티원을 그래도 응원하겠지만, 져도 기분좋게 박수를 쳐줄 수 있다는 상대가 생겼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몰입에서 멀어지는 계기가 생긴 것 같네요. 조금은 덜 신경써서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티원 레전드라서 나중엔 스트리머도 하고 대우해주지 않을까요?

한참 나중 일이라는 게 아파서 그렇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