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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승전 몇줄평


젠지
도란 : 진짜 MVP.. 페이즈가 여러 상징성 + 매치 내내 기복없이 잘 해줌 + 마지막 세트 다 박살내버린 모습 때문에 MVP 감이긴 했지만 1-2세트를 도란이 박살내지 않았으면 그럴 기회마저도 없었을듯. KT가 페이커 그라가스에 울었든 T1은 도란의 그라가스에 울었다..
피넛 : 왜 우승청부사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피넛. 망해도 잘 하고 잘크면 더 잘하고..
쵸비 :  캐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쵸비는 얼마나 위대한가.. 그와중에도 날카로운 모습은 여전함.
페이즈 : 미친 고딩이 또…?
딜라이트 : 케리아 니가 퍼스트라고? 퍼스트면 경기 자동으로 이겨짐? 이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음. 너무 잘해주더라.

T1
제우스 : 리버스 킹겐으로 굳어지면 안되는데… 이상하게 큰경기만 되면 새가슴 기질이..
오너 : 2세트 패배의 원흉.. 개 쳐맞던 그라한테 택도없는 1:1 걸고 죽으면서 매치가 기울기 시작함
페이커 : 진짜 애를 많이 썼지만 4세트에서는 너무 몸을 비틀었다…
구마유시 : 드디어 나 구마유시가 캐리한다! 라고 외쳐보았지만 너무 늦었다.
케리아 : 딱히 뭘 못하진 않았지만 잘한건 없다

총평
젠지 : 만 번 깎은 GDB 밴픽의 위엄
T1 : 왜 그렇게 급했을까? 급하지만 않았어도, 무리한 욕심만 내지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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