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거품이라고 일컫던 선수.
속된 말로 종빨로 우승했다고 저평가된 선수.
작년에 콩윤수 만나지 않았다면 우승 못했을 것이라고 무시당했던 선수.
네...
그는 바로 태사도우, 김도우 선수입니다.
김도우 선수는 무시당하는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으로 결승 진출을 해냈습니다.
오늘 4강전에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처음 1, 2 세트에서는 자신의 평소 스타일을 보여주다가 간파당한 김대엽 선수에게 타이밍 러쉬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게 됩니다.
하지만 2세트 끝나고 쉬는 시간이 전환점이 되었는지 3, 4세트에는 극단적인 전략수를 꺼내들면서 승리를 쟁취합니다.
그것도 1초 차이로요...(우리나라는 1초의 소중함에 대하여 3년 전에 이미 학습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ㅠㅠ)
3세트에서 1초 차이로 예언자가 나온 순간...
4세트에서 1초 차이로 정전이 된 순간...
승리의 여신(=이현경)은 김도우 선수에게 웃어주었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고인규의 저주를 뚫고 결승에 진출한 김도우 선수, 아니 태사도우 프로토스 그 자체인 선수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행갱 아나운서와 이쁜 사랑 하기를 바라봅니다.
En Taro Tassadou!
p.s. 오늘 출석체크 이벤트 상품(=밴시 헤드셋)을 받기 위하여 1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성승헌 캐스터를 만났습니다.
성승헌 캐스터에게 스2 데이터셋인 skillcraft1을 보여주면서 이런 것도 있다고 말하자
그런 것은 채캐스터에게 보여주라고 하셨다는....
결론은 5월 초부터 열심히 직관 가서 헤드셋 받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본래는 20회 출석체크 한 사람의 상품은 2명이 밴시 마우스 & 키보드, 5명이 밴시 헤드셋인데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사전공지 없이 밴시 헤드셋으로 대체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