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6/06/02 09:08:47
Name   곧내려갈게요
File #1   gametrics_.jpg (156.9 KB), Download : 8
Subject   심상치 않은 오버워치의 기세 : PC방 점유율 20% 돌파


주요 4게임의 PC방 점유율 데이터 (데이터 출처 : 게임트릭스)

데이터는 모두 게임트릭스 발 데이터입니다. 오버워치가 출시 된 이후로 사람들이 일간 점유율을 항상 캡쳐해서 올려놨더군요. 그래서 취합하기가 편했습니다.
오버워치 출시 전날인 23일 데이터도 얻고 싶었는데 이건 아무도 캡쳐 안해놨더군요. 대신 출시 전주의 주간 점유율을 표시해놨습니다.

각설하고 오버워치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6월 1일, 그러니까 어제 벌써 20% 점유율을 돌파했습니다. LOL의 점유율은 30.91%까지 내려갔고요.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대 피해자는 lol 입니다. 오픈때부터 어마어마한 유저를 빼았겼습니다.
서든어택이나 피파온라인의 경우엔 오픈날에는 그렇게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것 같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은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서든어택과 LOL은 점점 하락하고 있네요.
서든어택은 오버워치 출시이후 최대 2%정도의 점유율 하락이 있고, LOL은 4% 정도가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 공감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겠지만) 라이엇과 라이엇코리아의 정책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LOL이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었던 것은 게임이 재미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그런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오버워치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오버워치를 해봤는데 일단 게임 자체를 잘 만든거 같아요.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각자 다른 스킬을 사용하고, 원샷 원킬에 죽는 전투가 아니라 게이지 갉아먹는 전투를 진행하니까
AOS게임을 1인칭 시점에서 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1인칭이다 보니 훨씬 더 역동적이기도 하고...
표절 얘기들도 있다고 알고 있긴한데, 원래 FPS를 전혀 즐기지 않던 입장에서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였습니다.
아무튼 왜 FPS유저층의 이탈은 생각보다 적고, LOL유저층에서 더 이탈이 많은지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오버워치는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버워치는 입소문에 의한 기대치를 충족시킬만한 게임성을 가진것 같아요.
(고작 9일간의 데이터로 추측하기엔 성급할수도 있지만) 이 추세라면 두 게임의 점유율이 크로스 하는 날을 곧 볼지도 모르겠네요.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곧내려갈게요님의 최근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 [Don't Starve : Shipwrecked] 굶지마 난파선 가이드 4 Xayide 15/12/13 42721 5
386 [스팀] 여러분이 기피하는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3 Xayide 15/12/22 7504 0
483 [Don't Starve : Shipwrecked] 굶지마 난파선 추가 캐릭터 가이드 2 Xayide 16/05/22 16270 1
484 [하스스톤] 창작덱 짜고 노는 이야기. 19 Xayide 16/05/22 6778 0
487 [Binding of Isaac : Afterbirth] 아이작 업적 100% 달성 후기 1 Xayide 16/05/26 8892 2
490 [스팀게임 리뷰] Mini Metro - 복잡한 일상을 연결하는 퍼즐 1 Xayide 16/05/29 8961 2
501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1편 6 Xayide 16/06/14 17330 4
502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2편 2 Xayide 16/06/14 10709 3
503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3편 1 Xayide 16/06/14 11363 2
504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4편 1 Xayide 16/06/14 12158 3
305 [LOL] 내일이 은퇴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선수 2 XellOsisM 15/10/10 3735 0
74 브루드워 아직 하시는분 계신가요?? 6 Yato_Kagura 15/06/20 4365 0
227 [im@s]신데마스 리듬게임 '데레스테' 출시 7 Yato_Kagura 15/09/13 6195 0
480 스텔라리스 1회 클리어 후기 6 YORDLE ONE 16/05/18 12196 1
182 [하스스톤]제가 생각하는 핫 카드 + 토템술사 10 化神 15/08/26 4929 0
371 [스타2]손놀림이 중요한 게임...(+개인적 소회) 4 化神 15/11/30 3668 0
52 [괴밀아] 작은 불판 용도로... 5 西木野真姫 15/06/08 4383 0
385 [비타] 어느 평생 미완성이 될 음악게임 5 西木野真姫 15/12/20 4903 0
32 [아키에이지] 게임 역사상 최고의 버그 출현 10 게이득 15/06/02 5127 0
493 심상치 않은 오버워치의 기세 : PC방 점유율 20% 돌파 11 곧내려갈게요 16/06/02 6732 1
21 캐스터 44 그윈블리드 15/06/01 5927 0
71 [하스스톤] 선술집 난투 후기 17 기아트윈스 15/06/18 10164 0
325 [하스스톤] 투기장 승률을 4% 올려보자 4 기아트윈스 15/10/16 6031 0
333 [하스스톤] 묘수풀이 10 기아트윈스 15/10/19 5618 0
335 [하스스톤] 뒤늦은 5급달성 및 메타 스냅샷 15 기아트윈스 15/10/23 426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