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5/11/11 20:04:59
Name   kpark
Subject   [LOL] 격동의 프리시즌
오늘 자정을 기해 시즌5가 마감되고 프리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예년처럼 대규모 패치가 있었는데 그 내용이 거의 천지창조 수준의 개벽인 듯 하네요. 직접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줏어들은 내용 몇 가지만 정리해봅니다. (나머지는 해보신 분들이 채워주시길 빌면서)

1. 원딜 대격변

[미쳐 날뛰고 있는 그레이브즈]

코그모, 케이틀린, 그레이브즈, 퀸, 코르키, 미스 포츈의 스킬셋이 대대적으로 변경되거나 수정됐습니다.

특히 그레이브즈는 완전히 새 캐릭터로 변모했는데, 평타 2방을 때리면 총알을 재장전(reload)해야하는 특성이 생겼습니다. 공속에 따라 재장전 시간이 짧아진다고 하지만 사실상 원딜보다는 원거리 AD 누커로 변한 것 같습니다.

줏어들은 말에 의하면 그레이브즈가 어느 정도 템이 갖춰지는 경우

Q-평-E-평-평-R

했더니 상대 라이너가 삭제되더라(...) 이런 말이 있네요. 빨리 해보고싶습셉습.



2. 아이템 대격변 - 탱들이 망했어요
많은 템들이 생기고 사라졌는데 몇 가지만 꼽아보겠습니다.


[투명 와드]
상점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 3분와드를 박으려면 시야석을 가거나 서폿 템을 업그레이드해야 됩니다. 시야석은 3회(루비는 4회) 충전이 되고, 서폿 템은 풀 업그레이드 했을 때 와드 1칸이 생깁니다.

시야 위주의 운영을 하는 한국 프로 씬을 겨냥한 너프라는 해석도 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될지는 오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도미닉 경의 인사]
새로 추가된 템인데 이게 탱돼지들에게 사형선고가 됐습니다. 왜냐면

고유 지속 효과 - 거인 학살자: [자신보다 최대 체력이 높은 적에게 최대 +15%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체력 차이 50마다 피해량 +1.5%, 체력 차이는 최대 500까지만 계산됩니다.)

이 옵션 때문입니다 -_-; 여기에 최후의 속삭임의 방관 40% 옵션도 달고 있는 템이라서... 원딜이 탱커를 상대할 때 필수 템이 됐습니다.



[죽음의 무도]
옵션 하나가 있는데 이거 때문에 원딜도 제드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고유 지속 효과: 입는 피해의 12%가 5초간 지속되는 출혈 효과로 전환됩니다.

물론 입롤이니만큼 100%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쿨감/흡혈 옵션도 있어서 암살자를 상대하는 원딜에게 꽤나 유용할 것 같습니다.



3. 특성 대격변 - 야스오 야스오 야스오
특성이 싹 뒤집혀서 어느 한쪽에 유리하다 해석은 아직 어렵겠지만, 1/2 항목과 맞물려 AD 챔피언 쪽에 유리한 [흉포] 계열이 환영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특성 때문에 지금 야스오가 미쳐 날뛰고 있는데


[전쟁광의 환희]
피를 마셔라: 치명타 발동 시 입힌 피해의 15%를 회복하며 4초 동안 공격 속도가 20% 증가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2초

치명타 들어가면 15% 흡혈이라는 미친 옵션 때문에 야스오는 계속 피가 차는 롤드컵의 다리우스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ㅡㅡ;

게다가 스태틱의 단검의 치명타가 20%에서 30%로, 삼위일체는 10%에서 20%로 상향되면서

트포+스태틱/트포+인피 이렇게 구비하면 야스오 치명타가 100%가 뜬다고 합니다(...) 덕분에 무한 흡혈...



하여튼 바뀐 사항이 너무 많아서 하루이틀 가지고는 감도 못 잡을 것 같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대AD 시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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