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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1/07 16:30:00 |
Name | 저퀴 |
Subject | [하스스톤] 다음 주에 나오는 탐험가 연맹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
블리즈컨에서 차기 모험 모드로 '탐험가 연맹'을 발표했고, 출시일은 무려 다음주 목요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꽤 많은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일단 직업 전용 카드는 각 직업마다 3장씩 주어집니다. 아직 전부 공개되진 않았네요. 도적은 아직까지 땜장이 기름 중심의 콤보덱만이 굴릴만한 상황에서 대 마상시합에 이어서 또 하수인 카드 위주로 강화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구덩이 독사를 제쳐두고, 나머지 두 카드는 공체합이 나쁘지 않네요. 효과도 괜찮은 편인 것 같고요. 하지만 발굴된 랩터를 써먹으려면 덱을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꽤 넣어줘야 할 것 같고, 묘실 도굴꾼은 능력치가 좋아도 벌목기를 빼고 넣기에는 필드 장악에는 도움이 안 되는 카드라서 별로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발굴된 랩터는 WOW의 확장팩 대격변에 추가된 고고학으로 얻는 탈것입니다. 고고학이 워낙 노가다를 요구하는 보조 기술인데다가, 이 화석 랩터는 가장 얻기 쉬운 탈것이라서 보통 고고학 좀 했다 싶으면 다 발굴해서 타고 다니던 랩터였죠. 이번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효과인 발견 카드가 있네요. 발견은 효과의 조건이 되는 카드를 무작위로 3장 선택해서 그 중 하나를 얻는 효과입니다. 드로우 카드긴 한데, 덱에서 가져오는 게 아니라서 나에게 도움되는 카드를 가져온다는 보장이 전혀 없죠. 아주 제대로 된 무작위 카드라서 실전에서 쓸만할진 의문입니다. 그리고 야수 드루이드를 밀어주려고 또 야수 카드 2장을 추가해줬는데, 이 정도로 야수덱을 짜기에는 그냥 전통적인 드루이드 덱이 훨씬 강해보입니다. + 랩터는 사실 워크래프트 내에선 트롤이 타고 다니는 동물인데, 그냥 드루이드 카드로 나왔네요. 달빛 야수는 드루이드 특성 중에서 조화가 변신할 수 있는 야수 형태입니다. 던전 앤 드래곤의 아울베어에서 따온 몬스터고, 보통 유저들은 뚱빼미라 부르곤 하죠. 땅굴 트로그는 과부하를 전술적으로 활용하면서 간식용 좀비 대신 채용하라는 카드 같은데, 이 카드를 1턴부터 내고 2턴부터 과부하를 발동하려면 토템 골렘이 가장 이상적이죠. 그러나 토템 골렘 외에는 2턴에 과부하를 발동하기에는 좀 애매하죠. 저라면 그냥 간식용 좀비를 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축을 울리는 정령은 주술사 전통마냥 능력치는 상당히 좋은데, 효과는 적 영웅도 때릴 수 있는 만큼 별로 위협적이지 않아보입니다. 성물회 구도자는 그냥 함정 카드네요. 필드를 가득 채워야 기껏해야 5/5를 준다는거죠. 임프 폭발까지 총동원해도 될까 말까인데요. 라팜의 저주는 저주 카드가 어떤건지 몰라서 모르겠지만, 만일 상대가 발동할 수 없는 카드라면 상당히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자신의 턴이 시작되면 발동되는 효과라서 낸 턴이 끝나고 피해 2를 주죠. 마지막으로 어둠의 행상인도 성물회 구도자와 마찬가지로 예능용 카드 같습니다. 성기사에게 비밀이 또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하수인을 넷 이상 소환해야 발동하는 비밀이라서 지금의 비밀기사덱에는 안 어울리는 카드 같습니다. 거기다가 효과도 새로 내는 하수인을 처치하는 효과인데, 이 정도면 상대가 쉽게 알아차리고 대응할 수 있겠고요. 울다만의 수호자는 마법사의 새 변이 주문처럼 강화 카드로 쓸 수도 있고, 제압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네요. 가장 좋은 활용법은 신병을 3/3으로 만들어서 써먹는 방법이 있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박사 붐이나 로데브 같은 카드를 3/3으로 만들어도 괜찮겠고요. 다만 경쟁해야 할 카드가 벌목기나 멀록 기사인데, 둘을 제칠 정도로 좋은 카드 같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기사에게 첫 10마나 주문이 나왔는데, 이것도 그냥 웃음을 위한 카드 같습니다. + 울다만은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에 나온 5인 던전인데요. 수호자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티탄의 하수인들입니다. 이번 모험 모드의 컨셉이 모험가들이 던전 같은 곳을 탐험하는 식이라서 울다만이 지구 중 하나로 배치되었습니다. 박물관 관리인도 여태까지 나온 저비용 하수인들처럼 넣기에 애매한 카드처럼 보일 뿐입니다. 파헤쳐진 악도 꽤 마나가 드는 주문이면서 상대에게 광역 주문을 준다는 치명적인 단점까지 있네요. 생매장은 요즘 워낙 템포가 빨라진 하스스톤에서 저 효과로 이득을 보기에는 너무 느린 카드 같습니다. 이제 사냥꾼을 상대로 영웅 능력도 돌리기 힘들어지네요. 특히 마법사처럼 영웅 능력으로 남은 하수인을 정리하는 직업은 꽤 아플 것 같습니다. 특히 내 영웅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뜬금포로 킬각이 잡힐 가능성도 높고요. 다만 다른 덫과 다르게 상대가 마음 먹으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발동을 못 시킬 수 있는 카드라서 단점도 명확해보입니다. 사막 낙타는 오염된 노움의 새로운 친구 같습니다... 그나마 무거운 덱일수록 간식용 좀비 빼고는 1마나 카드는 잘 안 넣으니 의외로 써먹을만한 카드 같고요. 이글거리는 횃불도 마나가 3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마나 6, 피해 9를 주는 카드가 한 세트로 묶인거죠. 화염포나 얼음 화살 대신 넣어볼까 고민해볼 수 있는 카드인데, 얼음 화살은 대체하지 못할 것 같고, 화염포 정도는 대신 써먹을만한 카드 같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갑옷은 냉법용 카드로 보입니다. 명치를 때리는 덱이라면 결국 이 하수인을 먼저 정리하도록 유도하게 만들죠. 아니면 침묵시키는 방법 밖에 없고요. 체력도 4라서 사냥꾼만 하더라도 미리 꺼내놓은 하수인이 없으면 잡을 수 있는 수단이 꽤 한정되어 있고요. 어그로 덱 상대로는 벌목기 대신 쓸 수 있는 카드 같습니다. 전쟁도끼가 매우 훌륭한 무기 카드고, 공격력 2와 3에는 큰 차이가 있죠. 거기다가 이 카드는 패널티가 꽤 큽니다. 간식용 좀비를 정리하려면 이 카드로 2번을 쳐야 하고, 피해 8을 받게 됩니다. 그나마 써먹을만한 구석은 죽음의 이빨을 무기로 교체해서 발동시킬 때는 저렴하다는 점인데, 이것만 가지고 써먹기에는 많이 모자른 카드 같습니다. 흑요석 파괴자는 또 전쟁골렘을 울게 만드는 카드네요. 심지어 들창코도 하위 호환이 내릴 수 있어보입니다. 어차피 1/1이나 2/2나 도발 카드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는 능력치도 아니고, 들창코에 비해서 고작 마나 1이 더 높은데, 능력치 차이가 크죠. 내 턴이 끝날 때 발동하는 거라서 무조건 1마리 이상은 깔리게 되고요. 다만 무거운 하수인을 대체품이 없는 전설 카드로 의존하는 방밀 전사 같은 덱에선 쓰기 쉽진 않아보입니다. + 흑요석 파괴자는 워크래프트3에 나왔던 디스트로이어입니다. 네루비안이 쓰던 유닛인데, 네루비안은 원래 톨비르란 티탄의 하수인이었다가, 네루비안에 의해서 지금의 고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뜬금없이 스컬지의 병기로도 운용되었고요. 워크래프트 3 이후로는 WOW에서 곤충형 종족인 네루비안이나 퀴라지와 함께 등장하곤 했습니다. 공용 카드 중에서 당장 써먹어보고 싶은 카드는 으스스한 석상, 나가 바다 미녀, 서풍의 신령이네요. 으스스한 석상은 령 골렘 같은 카드와 비교해도 마나가 낮아서 비교적 써먹기가 매우 쉬울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하수인을 낼 것을 강요하니까요. 나가 바다 미녀도 내 카드의 비용이 5가 되는거라서 온갖 무거운 카드를 바로 발동시킬 수 있게 됩니다. 타우릿산 수준의 어그로를 끄는 카드인 셈이죠. 그리고 서풍의 신령은 지혜의 축복을 걸면 2장 드로우를 가져오게 되고, 압도적인 힘이면 카드 1장으로 +10/+10를 얻게 되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명력도 6이면 좋은 편이고요. 전설 카드로는 핀리 므르클턴 경은 주술사가 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멀록이고, 8가지의 영웅 능력 중에서 사냥꾼이나 마법사 것을 가져오기만 해도 꽤 좋을 것 같거든요. 3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꽝을 고를 가능성도 적어보이고요. 멜리스 스타시커는 황금 원숭이 보물지도에 이어서 또 연계되는 카드가 있습니다. 6/6의 도발 하수인이었는데, 효과가 뭐였는지 모르겠네요. 리노 잭슨은 30장을 몽땅 다 1장씩 넣고 돌리란 소리인데, 그렇게 해서 덱이 돌아가는 직업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대도 라팜은 공개된 유물 3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카드인데요. 그 3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들에게 피해 10을 나눠서 입힙니다. 2. 3/3 좀비 하수인을 내 전장에 가득 소환합니다. (최대 7장) 3. 하수인에게 +10/+10을 부여합니다. 카드는 정말 좋아보이는데, 모두 마나 10이 드는 주문 카드입니다. 마나가 10이나 든다는 게 조금 걸리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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