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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0/10 10:20:02
Name   XellOsisM
Link #1   https://www.facebook.com/TSMDYRUSLOL/posts/899157620153447
Subject   [LOL] 내일이 은퇴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선수



"내일 내가 못해서 욕을 먹거나 잘해서 칭찬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만 알아줬으면 해. 내가 선수생활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멍청한 소리를 많이 했지만 
네가 tsm 아니면 clg팬이거나 na or eu팬이거나 동양 or 서양 팬이거나, 나를 싫어했다면 그게 내 관용이 되었고 나를 좋아했다면 그게 내 동기가 되었어. 
나는 지쳤고 마지막 롤드컵이 여기서 끝날지 더 갈지 모르겠지만 이 미친 여정에 함께 하고 있는 너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모든게 끝나면 나에 대한 오해를 풀길 바라지만, 일단 내일은 내 모든걸 바치겠어." (발번역 죄송합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이걸 보고 짠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전 tsm팬이 아니고 다이러스라고 해도 항상 북미지역에서만 비벼볼 탑솔러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전 시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였다고 생각하지만 올 시즌 부터는 북미 지역에서도 별로 힘을 쓰지 못하는 보통 선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롤드컵같은 무대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본토인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거의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죠.
프로 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부족한 선수에게 비판이 가는 건 어찌보면 숙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러스같은 선수에게는 비웃음을 동반한 조롱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중에 한 사람이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일은 응원해주고 싶네요. 


영양가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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