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영상을 봐도 이런 류의 로봇은 절대로 상용화될만한 준비가 안되어있고
하물며 집안에서 일하는 가사형 로봇은 난이도로 볼때 그야말로 마지막의 마지막에 상용화될만한 것일텐데
이상하게도 모든 로봇업체들은 가사형 로봇을 최우선으로 개발하더라구요.
아니 개발 우선순위는 그렇다 쳐도 어째서 이런 용도로 최초로 상용화하려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부자들 장식품이나 펫 장난감 이상이 못될 것 같은데...
전부터 생각하는거지만 인간의 생활공간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인간형 로봇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성비가 나오는 롤은
노인/환자 도우미라니까요. 특히 노인/환자의 거동을 도와줄 수 있는 물리적 힘과 툴이 있는...
필요할때 필요한 위치에서 손잡이가 되어주고 기댈 수 있게 해주고 앉혀주고 세워주고
멀리 있는 물건을 집어서 갖다 주고 손이 안닿는 위치의 조작을 도와주고...
이 정도는 현재 수준의 로봇에게도 가능한 동작들이잖아요. 세밀한 손동작도 필요없고...
설겆이니 방청소니 옷정리는 못해도 상관없다니까요...
화장실 처리에 목욕 보조에 기저귀까지 갈아입혀줄 수 있으면 거의 완벽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