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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5/07/11 03:06:13 |
Name | 연구개발 |
File #1 | 12345.jpg (4.07 MB), Download : 1 |
Subject | 군대에서는 중간만 해라 |
저도 요새 비슷한 마인드긴 합니다. 그냥 하는거지 뭐~ 일단 해보자~ 근데 군대에선 다치지는 맙시다. 이건 진리 ㅋ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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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시키는 것만 하면 됩니다. 그 이상 하려고 할 필요가 없음.
시키는 것도 못하겠다면 상급자나 본인 혹은 둘 다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시키는 것도 못하겠다면 상급자나 본인 혹은 둘 다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음.... 잘 모르겠음.
난 개인적으로 군대체질이라 ㅋㅋㅋㅋ 유도리살짝 부족하고 시킨일은 어떻게서든 완수하고 상명하복워낙 잘하는 스타일이 이고 어려서부터 싸운적은 많았어도 끝끝내 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단체생활은 항상 쉬웠는데
군대가서 바뀜...
열심히 하면 좋다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는게
처음부터 당연히 열심히 했고 뭐 안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훈련병때부터 나서지도 않았는데 분대장 훈련병이 됨. 그리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훈련병때도 평가가 좋았고 심지어 한명 몰래 줘 패기까지 했었음. 다른 소... 더 보기
난 개인적으로 군대체질이라 ㅋㅋㅋㅋ 유도리살짝 부족하고 시킨일은 어떻게서든 완수하고 상명하복워낙 잘하는 스타일이 이고 어려서부터 싸운적은 많았어도 끝끝내 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단체생활은 항상 쉬웠는데
군대가서 바뀜...
열심히 하면 좋다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는게
처음부터 당연히 열심히 했고 뭐 안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훈련병때부터 나서지도 않았는데 분대장 훈련병이 됨. 그리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훈련병때도 평가가 좋았고 심지어 한명 몰래 줘 패기까지 했었음. 다른 소... 더 보기
음.... 잘 모르겠음.
난 개인적으로 군대체질이라 ㅋㅋㅋㅋ 유도리살짝 부족하고 시킨일은 어떻게서든 완수하고 상명하복워낙 잘하는 스타일이 이고 어려서부터 싸운적은 많았어도 끝끝내 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단체생활은 항상 쉬웠는데
군대가서 바뀜...
열심히 하면 좋다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는게
처음부터 당연히 열심히 했고 뭐 안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훈련병때부터 나서지도 않았는데 분대장 훈련병이 됨. 그리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훈련병때도 평가가 좋았고 심지어 한명 몰래 줘 패기까지 했었음. 다른 소대애들한테 말걸어서 종교행사가서 부당이득을 취한뒤 그거 서로 똑같이 나눠가지기도 하고, 부식창고 다 털어먹기도 하고 뭐 암튼 완전 군대체질이었음 앞에선 엘리트 뒤에선 가라대장 ㅋㅋㅋㅋ
그렇게 자대배치 받고 난 뒤에도 뭐 이병때부터 이쁨받았고 군 선임 간부 들이 다 좋아했고 훈련병떄도 포상 받았던거 있고 이병떄도 중대장 발표자료 만들어주고 연대장포함 전인원 기립 박수 받게함. 각 소대장들 시험보는 컨닝페이퍼 다 만들어줘서 전부 한자시험 같은 고가 반영되는 시험 통과하게 만드는 등 뭐 별별것들 다 해주고 처음부터 에이스니 뭐니 그랬고 내가 안한일을 선임이 개같이 갈구는데 죄송하다고 그렇게 쿠사리는 다먹고 나서 나중에 한참뒤에 선임이 내가 한일이 아니란거 알게되서 선임들도 이색히는 된놈이라는 말등 워낙 두루두루 잘지냄. 근데 일병달았을때 행정보급관이 바뀜...
그때부터 악몽 시작이었음 자기 오는 시간에 맞춰서 매일 같이 커피를 타놓으라는 지시로 시작함.
타놓지 않다가 들어오자마자 부랴부랴 타서 가져다 주면 바로 잘마실께 하고는 근데 타놓으라고 했잖아 하면서 뒤통수 ㅈㄴ 떄림
그리고 반대로 커피를 미리 타놓으면 오라고 한다음 식었다고 쪼인트 까고 또 ㅈㄴ게 때림.
그래도 그냥 열심히 해오다가 점점 구타와 가혹행위가 심해짐. 아침에 와선 10개정도의 업무를 한번에 주곤 얼굴에 마주칠때 마다 업무 한것들을 확인함.
1 했어 ?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2 했어?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3했어?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4했어?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5했어? 아직 진행중입니다.
그러면 빨리 하라고 했잖아 하면서 행보관실로 들어와 해서 들어가면 쪼인트 까고 웃으면서 또 줘팸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는 야삽 자루로 떄림...
문제는 그뿐이 아님.
자꾸 선임들한테 내욕을 하고 소대장 중대장한테도 내욕을 함.
문제는 전부 다 날 보호 해줬는데 가장 중요한 중대장이 워낙 팔랑귀로 유명한놈이라서 스물스물 날 ㅈㄴ 싫어함.
내 근무지 특성상 휴가가 군생활에. 정기 3, 보상 4~5였나 있었음 그리고 난 포상을 4개 정도 받았고 나중에 상병달고 6박 7일짜리 포상 하나 더 받음.
그래서 내 휴가를 진짜 ㅈㄴ게 짤랐음... 근무도 내가 항상 제일 힘든 근무를 서는데 아무런 보장은 당연히 없고 결국 휴가도 기억안나지만 3개 이상 못나갔던 것으로 기억함. 당시엔 모르고 중대장과 사이가 점점 틀어졌었는데 나중에 개인적인 잘못으로 영창 갈뻔한걸 선임들과 소대장이 만류해서 군기도는데 알게됨. 내가 제일 선임이라 부대 점검했을때 나 포함 6명 정도가 군기교육대를 돌았고 이제 6시쯤 중대장에게 보고하고 쉬라고 명받아서 쉬러 가는데 행보관을 만남.
어디 가냐길래 이제 중대장에게 보고 하고 쉬러간다 하니 계속 돌라고 함. 그래서 애들 올려보내고 나혼자 계속 돌다가 연병장을 사용하기에 너무 늦어서 군장 입은상태로 계속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중대장이 보고는 뭐하는거냐 하길래 말하려는 차에 행보관이 급하게 오더니 중대장님 이녀석이 군기교육대 안돌고 계단에서 자고 있어서 제가 얘만 계속 돌라고 시켰습니다. 이러더라 .. 그말 듣자마자 중대장이 내 멱살잡고 주먹으로 치려는거 행보관이 급하게 말리면서 제가 다 교육 시켰고 이제 군장 풀고 자게 하겠다고 말림... 이거보고서야 그동안 내가 에이스 소리만 듣다가 이지경이 된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음.
결과적으로 내경험을 비추어 봤을떄 나처럼 무조건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님.
군대는 진짜 설렁 설렁 중간만 가고 항상 가운데가 제일 좋은거고, 만약 상황이 ㅈ 같다 싶으면 휴가 나가서 혹은 부모님께 전화해서 연대 상황실 혹은 대대상황실로 따로 연락을 하도록 하는 편이 제일 좋음. 그래도 안통하면 더 위로 직접 전화 걸거나 메일 보내는게 제일 베스트임.
난 뭐 잘해왔으니 끝까지 가보겠다. 무조건 열심히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 놓겠다 ? 절대 안됨. 왕따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게 안되는이유임. 외부적인 요인이 필요함.
난 결국 그런 군생활 내내 자살과 탈영을 생각해왔고 병장때부턴 진짜 마음이 거의 무너졌었음. 결국은 이게 나중에 엄청 큰 문제로 다가와서 사회에서도 몇년간은 정말 힘들었었음. 이게잊혀졌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무슨 일이 터지면 또 다시 그렇게 마음이 무너져 내림을 반복함.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그래왔음.
자신감도 진짜 많이 떨어지고 아무튼 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일 겪지 않길 비단 군 내에서 뿐 아니라 모든 사회와 학교에서 잘 살아 남길 바람.
난 개인적으로 군대체질이라 ㅋㅋㅋㅋ 유도리살짝 부족하고 시킨일은 어떻게서든 완수하고 상명하복워낙 잘하는 스타일이 이고 어려서부터 싸운적은 많았어도 끝끝내 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단체생활은 항상 쉬웠는데
군대가서 바뀜...
열심히 하면 좋다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는게
처음부터 당연히 열심히 했고 뭐 안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훈련병때부터 나서지도 않았는데 분대장 훈련병이 됨. 그리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훈련병때도 평가가 좋았고 심지어 한명 몰래 줘 패기까지 했었음. 다른 소대애들한테 말걸어서 종교행사가서 부당이득을 취한뒤 그거 서로 똑같이 나눠가지기도 하고, 부식창고 다 털어먹기도 하고 뭐 암튼 완전 군대체질이었음 앞에선 엘리트 뒤에선 가라대장 ㅋㅋㅋㅋ
그렇게 자대배치 받고 난 뒤에도 뭐 이병때부터 이쁨받았고 군 선임 간부 들이 다 좋아했고 훈련병떄도 포상 받았던거 있고 이병떄도 중대장 발표자료 만들어주고 연대장포함 전인원 기립 박수 받게함. 각 소대장들 시험보는 컨닝페이퍼 다 만들어줘서 전부 한자시험 같은 고가 반영되는 시험 통과하게 만드는 등 뭐 별별것들 다 해주고 처음부터 에이스니 뭐니 그랬고 내가 안한일을 선임이 개같이 갈구는데 죄송하다고 그렇게 쿠사리는 다먹고 나서 나중에 한참뒤에 선임이 내가 한일이 아니란거 알게되서 선임들도 이색히는 된놈이라는 말등 워낙 두루두루 잘지냄. 근데 일병달았을때 행정보급관이 바뀜...
그때부터 악몽 시작이었음 자기 오는 시간에 맞춰서 매일 같이 커피를 타놓으라는 지시로 시작함.
타놓지 않다가 들어오자마자 부랴부랴 타서 가져다 주면 바로 잘마실께 하고는 근데 타놓으라고 했잖아 하면서 뒤통수 ㅈㄴ 떄림
그리고 반대로 커피를 미리 타놓으면 오라고 한다음 식었다고 쪼인트 까고 또 ㅈㄴ게 때림.
그래도 그냥 열심히 해오다가 점점 구타와 가혹행위가 심해짐. 아침에 와선 10개정도의 업무를 한번에 주곤 얼굴에 마주칠때 마다 업무 한것들을 확인함.
1 했어 ?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2 했어?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3했어?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4했어? 네 보고서 올려다 놨습니다.
5했어? 아직 진행중입니다.
그러면 빨리 하라고 했잖아 하면서 행보관실로 들어와 해서 들어가면 쪼인트 까고 웃으면서 또 줘팸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는 야삽 자루로 떄림...
문제는 그뿐이 아님.
자꾸 선임들한테 내욕을 하고 소대장 중대장한테도 내욕을 함.
문제는 전부 다 날 보호 해줬는데 가장 중요한 중대장이 워낙 팔랑귀로 유명한놈이라서 스물스물 날 ㅈㄴ 싫어함.
내 근무지 특성상 휴가가 군생활에. 정기 3, 보상 4~5였나 있었음 그리고 난 포상을 4개 정도 받았고 나중에 상병달고 6박 7일짜리 포상 하나 더 받음.
그래서 내 휴가를 진짜 ㅈㄴ게 짤랐음... 근무도 내가 항상 제일 힘든 근무를 서는데 아무런 보장은 당연히 없고 결국 휴가도 기억안나지만 3개 이상 못나갔던 것으로 기억함. 당시엔 모르고 중대장과 사이가 점점 틀어졌었는데 나중에 개인적인 잘못으로 영창 갈뻔한걸 선임들과 소대장이 만류해서 군기도는데 알게됨. 내가 제일 선임이라 부대 점검했을때 나 포함 6명 정도가 군기교육대를 돌았고 이제 6시쯤 중대장에게 보고하고 쉬라고 명받아서 쉬러 가는데 행보관을 만남.
어디 가냐길래 이제 중대장에게 보고 하고 쉬러간다 하니 계속 돌라고 함. 그래서 애들 올려보내고 나혼자 계속 돌다가 연병장을 사용하기에 너무 늦어서 군장 입은상태로 계속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중대장이 보고는 뭐하는거냐 하길래 말하려는 차에 행보관이 급하게 오더니 중대장님 이녀석이 군기교육대 안돌고 계단에서 자고 있어서 제가 얘만 계속 돌라고 시켰습니다. 이러더라 .. 그말 듣자마자 중대장이 내 멱살잡고 주먹으로 치려는거 행보관이 급하게 말리면서 제가 다 교육 시켰고 이제 군장 풀고 자게 하겠다고 말림... 이거보고서야 그동안 내가 에이스 소리만 듣다가 이지경이 된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음.
결과적으로 내경험을 비추어 봤을떄 나처럼 무조건 열심히 하고 잘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님.
군대는 진짜 설렁 설렁 중간만 가고 항상 가운데가 제일 좋은거고, 만약 상황이 ㅈ 같다 싶으면 휴가 나가서 혹은 부모님께 전화해서 연대 상황실 혹은 대대상황실로 따로 연락을 하도록 하는 편이 제일 좋음. 그래도 안통하면 더 위로 직접 전화 걸거나 메일 보내는게 제일 베스트임.
난 뭐 잘해왔으니 끝까지 가보겠다. 무조건 열심히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 놓겠다 ? 절대 안됨. 왕따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게 안되는이유임. 외부적인 요인이 필요함.
난 결국 그런 군생활 내내 자살과 탈영을 생각해왔고 병장때부턴 진짜 마음이 거의 무너졌었음. 결국은 이게 나중에 엄청 큰 문제로 다가와서 사회에서도 몇년간은 정말 힘들었었음. 이게잊혀졌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무슨 일이 터지면 또 다시 그렇게 마음이 무너져 내림을 반복함.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그래왔음.
자신감도 진짜 많이 떨어지고 아무튼 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일 겪지 않길 비단 군 내에서 뿐 아니라 모든 사회와 학교에서 잘 살아 남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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