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흥미로우셨다면, 테드 창의 SF 단편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어보셔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애 영업)

으아 길어

좀 더 생각해보면, 하나뿐인 미래가 보인다기 보다는...
상위차원 누군가에겐 가능성이 있는 모든 4차원 우주가 중첩된 상태로 보인다는 거겠죠?

우리 입장에선 중첩된 건 필요없고 그 중에 단 하나만 필요한 것이니, 결국 의미는 없을 거에요.
높은 차원의 누군가가 '너는 오늘 점심으로 짜장면, 짬뽕, 탕수육, 육개장을 먹는 미래가 있어, 그렇지만 빼빼로가 점심인 미래는 없어'
정도로만 답해줄 수 있는거죠.

삼차원 공간이 이미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시간 차원이 이미 펼쳐져 있어야 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빛이 상호작용 하기전엔 양자역학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해 시간이 정지되어 있을건데요.. 그리고 또한 양자얽힘이 되어 있지 않는 한 정보는 빛보다 빨리 전달될수 없으므로 미리 확정되어 있는 미래도 있을수 없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