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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11/29 23:48:57 |
Name | 김치찌개 |
File #1 | 1.JPG (409.1 KB), Download : 44 |
Subject | 전기차에 몰빵 선언한 현대차.jpg |
전기차에 몰빵 선언한 현대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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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을 하는 동안 시간을 소모하는 현 체제에서는
어느 정도 보급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간을 소모한다는 건 그 동안 공간을 점유한다는 문제가 되고
공간은 곧 부동산이지요.
도심 집중형인 한국 도시에서는 이 공간이 너무 비싸서 보급이 벽에 부딪힐 테고
반대로 공간이 싸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방에서는 차량 이동 거리가 길어 충전량이 많아 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다 일정 비율 이상 전기차가 보급되면 그만큼 전기 에너지 공급이 따라오게 되는데
결국은 다시 발전설비 문제로 가게 되지요. 이 또한 시간이 걸립니다.
어느 정도 보급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간을 소모한다는 건 그 동안 공간을 점유한다는 문제가 되고
공간은 곧 부동산이지요.
도심 집중형인 한국 도시에서는 이 공간이 너무 비싸서 보급이 벽에 부딪힐 테고
반대로 공간이 싸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방에서는 차량 이동 거리가 길어 충전량이 많아 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다 일정 비율 이상 전기차가 보급되면 그만큼 전기 에너지 공급이 따라오게 되는데
결국은 다시 발전설비 문제로 가게 되지요. 이 또한 시간이 걸립니다.
일반 주택이면 비교적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아파트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기 설비를 다시 다 깔아야 합니다.
이런 설비는 항상 수요가 발생해야 뒤따라 가는 것이고
또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자/차가 없거나 석유차 수요자)
다수가 요구하지 않으면 설치가 잘 안됩니다.
결국 주차 전쟁보다 심한 충전 전쟁터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보다 더 큰 일은, 에너지 자체의 보급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보급하던 기존 석유 에너지를 상당 부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야하고
그 말은 도심에 들어오는 전기 설비가 그만큼을 모... 더 보기
아파트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기 설비를 다시 다 깔아야 합니다.
이런 설비는 항상 수요가 발생해야 뒤따라 가는 것이고
또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자/차가 없거나 석유차 수요자)
다수가 요구하지 않으면 설치가 잘 안됩니다.
결국 주차 전쟁보다 심한 충전 전쟁터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보다 더 큰 일은, 에너지 자체의 보급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보급하던 기존 석유 에너지를 상당 부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야하고
그 말은 도심에 들어오는 전기 설비가 그만큼을 모... 더 보기
일반 주택이면 비교적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아파트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기 설비를 다시 다 깔아야 합니다.
이런 설비는 항상 수요가 발생해야 뒤따라 가는 것이고
또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자/차가 없거나 석유차 수요자)
다수가 요구하지 않으면 설치가 잘 안됩니다.
결국 주차 전쟁보다 심한 충전 전쟁터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보다 더 큰 일은, 에너지 자체의 보급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보급하던 기존 석유 에너지를 상당 부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야하고
그 말은 도심에 들어오는 전기 설비가 그만큼을 모두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지은 아파트에 인덕션레인지 설치하기 위해서 전기선 새로 까느라 돈 들었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을 텐데
그런 일을 아파트 단지, 도시 단위로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 또한 위에서 언급한 형평성 문제로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프라는 다수가 원할 때만 설치가 진행되니까요.
아파트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기 설비를 다시 다 깔아야 합니다.
이런 설비는 항상 수요가 발생해야 뒤따라 가는 것이고
또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자/차가 없거나 석유차 수요자)
다수가 요구하지 않으면 설치가 잘 안됩니다.
결국 주차 전쟁보다 심한 충전 전쟁터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보다 더 큰 일은, 에너지 자체의 보급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보급하던 기존 석유 에너지를 상당 부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야하고
그 말은 도심에 들어오는 전기 설비가 그만큼을 모두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지은 아파트에 인덕션레인지 설치하기 위해서 전기선 새로 까느라 돈 들었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을 텐데
그런 일을 아파트 단지, 도시 단위로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 또한 위에서 언급한 형평성 문제로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프라는 다수가 원할 때만 설치가 진행되니까요.
저도 말을 하다마니 답답해서 그냥 검색하고 계산해 보았습니다.
2022년 가솔린소비는 0.9억배럴 정도 되고 이는 144억 리터입니다.
편의상 가솔린과 경유차 중 가솔린만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고 생각해 봅니다.
평균연비 1l: 10km로 계산하면 대충 1440억 km 정도 주행하게 됩니다.
가솔린 차가 1200만대 정도 되므로 차량당 1년에 만km 정도 주행하는 셈입니다.
이 거리를 전기차로 간다고 하면, 5km / kWH로 잡을 때
288억 kWh가 필요합니다. 28800000 GWh 입니다.
2022년 연간 발전량은 594400 GWh 입니다.
즉, 모든 가솔린차가 전기차로... 더 보기
2022년 가솔린소비는 0.9억배럴 정도 되고 이는 144억 리터입니다.
편의상 가솔린과 경유차 중 가솔린만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고 생각해 봅니다.
평균연비 1l: 10km로 계산하면 대충 1440억 km 정도 주행하게 됩니다.
가솔린 차가 1200만대 정도 되므로 차량당 1년에 만km 정도 주행하는 셈입니다.
이 거리를 전기차로 간다고 하면, 5km / kWH로 잡을 때
288억 kWh가 필요합니다. 28800000 GWh 입니다.
2022년 연간 발전량은 594400 GWh 입니다.
즉, 모든 가솔린차가 전기차로... 더 보기
저도 말을 하다마니 답답해서 그냥 검색하고 계산해 보았습니다.
2022년 가솔린소비는 0.9억배럴 정도 되고 이는 144억 리터입니다.
편의상 가솔린과 경유차 중 가솔린만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고 생각해 봅니다.
평균연비 1l: 10km로 계산하면 대충 1440억 km 정도 주행하게 됩니다.
가솔린 차가 1200만대 정도 되므로 차량당 1년에 만km 정도 주행하는 셈입니다.
이 거리를 전기차로 간다고 하면, 5km / kWH로 잡을 때
288억 kWh가 필요합니다. 28800000 GWh 입니다.
2022년 연간 발전량은 594400 GWh 입니다.
즉, 모든 가솔린차가 전기차로 바뀌면 전기는 지금보다 48배 더 생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이 링크에는
(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6802 )
미국에서 전기차가 보급될 때 2035년에 최대 3300 %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계산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가솔린차가 전기차로 바뀌기 전이므로)
단순히 생산만 계산했지만, 송전 시스템, 배전 시스템 등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전기차는 아직 인류에게 이릅니다.
2022년 가솔린소비는 0.9억배럴 정도 되고 이는 144억 리터입니다.
편의상 가솔린과 경유차 중 가솔린만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고 생각해 봅니다.
평균연비 1l: 10km로 계산하면 대충 1440억 km 정도 주행하게 됩니다.
가솔린 차가 1200만대 정도 되므로 차량당 1년에 만km 정도 주행하는 셈입니다.
이 거리를 전기차로 간다고 하면, 5km / kWH로 잡을 때
288억 kWh가 필요합니다. 28800000 GWh 입니다.
2022년 연간 발전량은 594400 GWh 입니다.
즉, 모든 가솔린차가 전기차로 바뀌면 전기는 지금보다 48배 더 생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이 링크에는
(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6802 )
미국에서 전기차가 보급될 때 2035년에 최대 3300 %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계산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가솔린차가 전기차로 바뀌기 전이므로)
단순히 생산만 계산했지만, 송전 시스템, 배전 시스템 등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전기차는 아직 인류에게 이릅니다.
근데 아파트의 전력량이라는건 중간에 그 뭐냐.. 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하여튼 어떤 케파를 갖고있는 중계기 같은걸 통하고 이런시설이 확장되는게 쉽지않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건 고령 아파트들인데,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의 진행은 아주 지지부진한 편이라서 더 문제에요. 현재 전자제품 사용에 따른 가정 사용 전기량이 10년단위로 보면 매우 빠르게 증가한 추세인데,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이 전기 소모량을 충분히 커버하지 못해서 여름에 단지 정전나고 이러는 일이 꽤 납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주차장 일반에 보급한다 같은 일들이 넘어야 할 허들... 더 보기
근데 아파트의 전력량이라는건 중간에 그 뭐냐.. 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하여튼 어떤 케파를 갖고있는 중계기 같은걸 통하고 이런시설이 확장되는게 쉽지않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건 고령 아파트들인데,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의 진행은 아주 지지부진한 편이라서 더 문제에요. 현재 전자제품 사용에 따른 가정 사용 전기량이 10년단위로 보면 매우 빠르게 증가한 추세인데,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이 전기 소모량을 충분히 커버하지 못해서 여름에 단지 정전나고 이러는 일이 꽤 납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주차장 일반에 보급한다 같은 일들이 넘어야 할 허들이 꽤 되는거죠. 문제는 한국 주택 주차시설이 세대당 1을 넘는 주거공간이 비율적으로 몹시 적다는 것도 있고요. 신축, 세대당 1.2 이상의 아파트 단지의 수요만 볼 수는 없는거니 배터리/충전 관련한 허들이 꽤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인구의 8할 이상은 주차장이 부족한 주거환경에서 사니까요. 아파트 시설같은건 특히 공사할때 불편함/관리비 예산을 크게씀 이것때문에 실거주 세입자/주택 보유자간 갈등도 꽤 나서.. 구축 아파트일수록 세입자가 많은데 세입자들이 좀 불편하면 되지 그걸 꼭 바꿔야하냐 하는 집주인들이 반대하면 골때리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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